먼저 [퀸즈 블레이드]

1. 처음 저 제목을 본것은 어딘가의 게시판에 떠있던 코믹스판, "옷을 입은거야? 만거야?"라고 했더랬다.

2. 최근에 애니화까지 됐는데 아직 기회가 안돼서(시간이 없는 거겠지.) 못 보고 있는데, 라노베판이 덜컥 국내 정발이 돼버리더라는 상황.

3. 일단 질러서 비행중간 짬짬이 넘겼는데...

4. 그러니까, 원래는 TRPG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월드에 우겨넣은 헐벗은 여편네들을 데려다가 억지로(??) 백그라운드 및 본편 스토리를 엮어 넣은 것이 코믹스 및 라노베판이라는 것인가?(틀려!!)

5. 대충 그렇다치고, 1권만 본 지금으로서는 이건 전형적인 [1권]의 모습이면서도 [1권]의 룰을 벗어난 볼륨이라고 하겠다.

6. 초반의 뚝뚝 끊어지는 문장이면서도 장황한 묘사들은 전형적인 [1권], 하지만 배우들의 관계가 이미 적지않게 진행된 상태인 것은 [1권]스럽지 않은 전개라고나 할까, 이것은 따로 세계관이 확립된 물건의 특징인 듯하다.

7. 본인이 퀸즈 블레이드를 별로 접해보지 못한 관계도 있어서, 어느 여편네가 비중이 있네마네는 잘 모르겠지만서도, 이 라노베판은 일단은 라노베의 전형(?)인 보이 미츠 걸의 구도를 대충 따라가는 듯.

8. 물론 헐벗은 여편네들의 묘사라던지, 과도한 서비스장면 묘사는 역시.....

9. 대신 잘 짜여진 액션은 격투겜을 보는 듯함.

10. 독립된 작품으로서는 좀 보충해야할 데이타들이 부족해서 평점은 10점 만점에 7.5점. 물론 이후 권수가 늘어남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는 것을 주지하시길.


두번째 [어느 비공사에 대한 추억]

1. 포인트 킬로의 온라인 매장에는 [1권]이라고 돼 있더만, 알고 보니 단권 완결, 대신 속편이 있다고 함.

2. 그런데 솔직히 속편 내용이 뭐가 될지는 짐작도 안감.

3. 처음 낚인 이유는 표지의 저익 성형엔진 단발기땜시, 실루엣도 그렇고 당장 [0식함전=미츠비시 A6M=지크]이라고 단정해놓은 다음 야간작업 와중에 줄줄 넘겼는데.

4. 일단 제로센은 아니고, 나카지마 C6N 彩雲이 가장 비슷한 기종으로 보임.

5. 위키피디아에는 좀 고성능으로 나오지만, 본인이 가진 [JANE'S FIGHTING AIRCRAFT OF WW2]의 퍼포먼스 항목에
Maximum speed 390 mph(624 km/h)
Normal range 1840 miles(2940 km)
Maximum range(with overload fuel) 2900 miles(4640 km)
로 나오므로 여기에 기준한 것으로 보임.

6. 작중에서는 2인승 수상정찰기라고 하지만, 실기의 경우 2인승은 뇌격기, 3인승이 함상정찰기 버젼, 하지만 3인승의 공간이 아니면 아마도 저 많은 짐을 실을 수 없을 것이기 땜시 통과.

7. 수소전지라는 것이 나오는데, 이거......연료전지잖아?

8. 전형적인 라노베의 구도인 보이 미츠 걸, 좀 벗어나기로는 남우주연의 연령이 좀 높은 편(20넘었다!!)이나 요구되는 스킬의 숙련도로 인해 적절할 지도 모름.

9. 두 국가 사이의 전쟁이니, 인종문제니, 계급갈등이니 별 웃기지도 않은 떡밥들이 난무하지만, 본질은 어디까지나 5일짜리 연애물.

10. 속편이 나오면 낚여줄 용의가 기꺼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