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적 할때의 공공(公共)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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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공격의 공공(攻空)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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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게임 화면. 좌측 파란머리 처자가 주인공. 우측이 보스입니다.


게임 자체는 무척 쉽습니다. 요건 그냥 데모(클릭!)만 보시면 됩니다.


쉽다곤 했지만 재미없단 건 아닙니다. 심심풀이로는 그만이죠^^;


가장 눈에 띄는 점은 360도 전방향을 쏴댈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적들도 360도 어떤 방향에서든 덥쳐듭니다!!

이게 가장 재밌었습니다^^. 그냥 정신없이 쏴대는 재미가 출중합니다^^

거기에 무기도 다양합니다. 아니, 다양한건 아니지만 무기를 사용할때 운용법 자체가 달라져서 무척이나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노멀 샷, 레이져 충전(이땐 사격범위가 극히 제한됨), 록온 샷(X키로 옵션을 쏴서 맞춰야만 록온 되고, 한번 록온 되면 풀릴때까지 주인공이 뭘하든 그 대상만 쏴댐)의 세가지 공격을 그때그때 상황 봐가면서 사용해야 합니다.


주인공의 무기만 다양한게 아니라 적의 무기도 다양합니다. 그냥 총알, 유도 미사일, 자폭공격등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스테이지 3의 보스가 무척이나 맘에 듭니다. 그냥 포탄 같은데 주인공이 옆에 있으면 갑자기 커지는 탄, 시간이 지나면 터지는 시한폭탄깔기가 굉장히 재밌습니다^^


이런 독특한 아이디어는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정말 색다른 게임이라 하는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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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스테이지는 덜렁 4개.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좀더 양이 많았다면 두고두고 놀 수 있었을텐데요.


한번 도전한 지역은 다시 도전이 가능하고, 보는 것처럼 점수가 매겨집니다.


사실 스테이지만 적은게 아니라, 스테이지 자체의 볼륨도 빈약합니다. 

한 스테이지마다 나오는 적은 정해져 있고, 많은 적들이 한 지역에서만 나옵니다.

스테이지 1의 실드 로봇이 스테이지 4에도 나오거나, 보스전엔 잡졸들 몇몇이 튀어나와 주면 훨씬 박진감 넘칠텐데 그렇지 않아요.

게다가 주인공이 너무 강합니다. 보통 슈팅게임은 주인공이 스쳐도 터질정도로 맺집이 약하거나 3~4대 맞으면 터지는데, 여기선 한 10대쯤 맞아야 주인공이 죽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이 겹쳐서, 단 1시간도 안되서 전 스테이지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라스트 보스마저도 안죽고 깰수 있었습니다(참고로 전 발컨임).

이토록 볼륨이 얇팍해서 좋은 슈팅임에도 다깨고 보면 '벌써 끝이야?'란 느낌이 먼저 듭니다.




gong3.JPG




게임을 하면서 모은 돈은 무기를 사는데 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돈이 워낙에 남아돌아 새로운 장비를 얻는 기쁨이 적다는게 아쉽습니다.

사실 무기도 그다지 다양한 편이 못됩니다. 

보다 많은 장비를 준비해서 장비를 사모으는 재미를 주었다면 좋을텐데... 이것도 아쉬운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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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에게 승리하면 보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장비 구입 부분과 함꼐 플레이어에 대한 보상을 주는 부분인데...

이것도 빈약합니다--;


붙잡은 보스에게 주인공이 구체적으로 뭘 하는지는 알려드릴 수 없습니다(...)

어째건, 돈을 내면 보스가 갇힌 감방에 들어가 이것저것(...)을 합니다. 근데 이 돈이 지나치게 쌉니다. 또 이것저것(...)을 한다고 게임에 무슨 보너스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그저 CG모으기 이상은 없습니다. 그나마도 많은 것도 아니구요.


주인공이 보스를 완전히 길들이면(...) 그 보스를 사용한다거나, 숨겨진 무기를 쓸 수 있다거나 하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어째건, 아이디어는 매우 돋보이는 슈팅게임입니다.

어째 쓰다보니 장점보다 단점을 더 많이 지적했는데... 단점이라기 보단 장점을 해치는 미흡한점이 너무 많아서에요.

아이디어도 좋고, 재미도 있는데... 조금만 더 손질을 했다면 훨씬 더 훌륭한 게임이 되었을 겁니다.


보니 게임 자체는 세계관에 가해지는 워험의 일부만 다루었을 뿐이니 후속편이 나올 여지는 있어보입니다(떡밥도 깔고 있구요).

속편엔 얼마나 성장하게 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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