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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메모 | 내용누설이 상당히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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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이 책 사는 장면부터 시작하는 진연희무쌍 2화.
사는 책이 초급 방중술 입문과 도해 대백과라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슈리 양이 전국의 체위를 수집하고 있다는 것도 뭐 중요한 건 아니지요.
중요한 건 공손찬이 분에 넘치는 보검을 손에 넣었다는 사실 뿐입니다.
그 와중에 일반백성들에게조차 존재감 없다고 까이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드디어 본편과 약간의 관련이 있는 장 삼자매의 이름이 나옵니다만 연희무쌍의 예를 볼때 여기에서도 까하하우후후로 넘어갈 듯하니 크게 신경 안 써도 될 거 같습니다.
어쨌든 장면이 바뀌고 드디어 유비 본편 등장!!!!입니다만 나오자마자 단골엑스트라인 도적 셋에게 삥을 뜯기고 있군요.
돗자리로 대항하려는 유비, 그걸로 어떻게 할거냐고 하니까 하는 짓이....
돗자리 뒤집어쓰고 숨기....
......이래도 괜찮을까? 얘 믿고 천하를 다툴 수 있을까 같은 걱정이 들지만 진연희무쌍 애니니 상관없습니다.
뭐, 그렇게 위기를 맞았을때 관우 일행이 구해줍니다. 유비의 이름을 듣고 놀라는 관우일행.
알고보니 연희무쌍 애니에 나왔던 짝퉁 유비가 유비의 보검을 빼앗고 유비 행세를 한 거라는데
원인을 따지고 보니 유비가 입을 잘 못 놀린 결과....
.....이 녀석 이래도 괜찮을까......
거기다 도화촌으로 온 이유가 검을 빼앗겼다는 말을 들은 유비의 어머님께서 화날때마다 유비를 강에다 집어던지는 바람에
몸이 견디지 못할 꺼 같아서 검을 찾으러 온 것...
....대의는? 백성을 위한다는 대의는? 안 되겠어, 이 녀석.....
어찌어찌해서 공손찬에게 보검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유비는 공손찬을 향해 길을 떠납니다만
떠난지 10초도 안 되어서 아까 그 도적 셋에게 잡혀 강조 포인트(...)를 드러내게 됩니다.
안 되겠어, 이녀석.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뭐, 어찌어찌해서 변태...아니 화접가면과 관우에게 구해지고 같이 공손찬을 향해 길을 떠나게 됩니다.
그와중에 유비가 화접가면에게 반해버린 건 아주 사소한 일입니다.
화접가면이 조운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도 아주 사소한 일이죠.
다음화에 공손찬이 원소와 연희무쌍 애니에서 나왔던 누드 스모를 하게 될 것 같지만 공손찬이니까요. 하하하...
....하아아....장담컨데 이 애니 끝날때까지 절대로 심각한 전쟁씬은 안 나온다.
PS1 : 크라우져 2세의 몸에는 황충의 피가 흐르고 있을 겁니다.
PS2 : 장비와 조운에게 완벽하게 잊혀진데다 예고에서 사망플래그를 꽂은 누군가가 있다는 건 사소한 일입니다.
PS3 : 유비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