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 노트르담드 파리. 요즘 흥얼흥얼 듣고있다가 문득 떠올라서 적어봅니다.
뮤지컬 '그리스'. 정말 재밌어요. 가벼운마음으로 보시고오시면 굿 ~
친구들과 장난으로 mooning 이란 노래를 부르면서 왔다죠.
노래도 신나고 2막 첫부분 댄스파티장면에선 각각 배역마다 뭔가를 하고있어서
시선이 이리갔다 저리갔다..놓친게 많을거같은데 다시한번 보러가고싶네요 ㅎㅎ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 프랑스 3대 뮤지컬중 하나고
그 유명한 노트르담의 꼽추를 배경으로 해놓은 뮤지컬.
송쓰루 뮤지컬은 처음이라 왠지 끝까지 계속 긴장되었어요 ㅎㅎ
솔직히 코믹적 요소는 별로없고 진지한데다가, 노래 가사같은거 모르시고 가시면 분명 주무실겁니다.
프랑스 가사를 한국어로 번역해놓은거라 잘 알아듣기가 힘들거든요. 박자에 맞춰서 가사를 넣다보니 조사가 떨어져있기도하고
음 예를들면 나는 꽃이랍니다~ 가 아니라 나 는꽃 이랍 니다~ 란 느낌이랄까요 ㅎㅎ
아 그래도 뒤에 성벽장치라던가 독특한 댄서들!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다르게 앙상블이란 느낌보다는 댄서들의 느낌이 강한 뮤지컬이었어요. 사람들이 정말 막
성벽을 오르락 내리락 날라다니고 종 위에 올라가서 점프하면서 종치고..
특히 전 '대성당들의 시대' <- 거의 오프닝 음악이라죠
를 가장 맘에 들어해서 매일매일 듣고있답니다.
10월달에 오페라의 유령을 예매해놔서 당분간은 컵라면으로 살아야겠네요 ㅠㅠ 다들 뮤지컬 한번 어떠세요?
악 렌트도 보러가야하는데!!!!!!!!
ps. 선덕여왕의 발밤발밤 노래를 부르신분이 이번 지킬앤하이드에서 지킬역을 맡으셨고 빨래란 뮤지컬에서도 나왔으며
제가 볼 오페라의 유령에서도 출연하실 홍광호님이라는거 아세요? 정말 너무 노래 잘부르신다니까요 /ㅁ/
지킬때도 그렇지만 정말 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