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누군가 추천하신 '존 말코비치 되기'를 다시 봤습니다.

 

이 영화는 확실히 좀 미묘하긴하지만; 분명히 여성-여성간의 사랑이야기가

나오죠. 영화 자체가 아스트랄한 소재지만, 매우 재미있고..

 

'악녀' 그 자체인 맥신이라는 여자의 변화(?)를 보는것도,

....그 헐리우드에서 알아주는 글래머미녀인 ..(순간 이름 생각안남)

다른 여주인공이 시종일관 공장 노동자 수준의 외모로 나오는 것도

재미있죠

 

(...영화 후반부에서야 그 여자가 그 여자인줄 알았다는-__-)

 

* 중간에 좀 짜증 많이 나는 부분을 반드시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장면만큼은- 정말 본격 퀴어영화보다도 훨씬 훈훈하거든요 ^.^

 

 

음..그리고 최근분들은 잘못봤을 거 같은데, <사랑의블랙홀>이란 영화를

다시 봤어요. 역시 재밌더군요.

 

시간..을 주제로했다는 면에서는 시간여행자의 어쩌구랑 많이 비교되는 거

같은데, 무려 20년도 더 전에 만들어진 영화니까..

 

지금봐도 설정이나 이런저런 것들이 참 참신하고 재밌습니다.

 

그당시 로맨틱 코미디 물을 휩쓸던.. 제가 정말 좋아하던 앤디 맥도웰이란

배우가 나오는 것도 좋고 (정말 예쁘죠. 뭐랄까..화려한 아름다움은 아니지만,

정말 멋있고 상냥한 여성이다,라는 이미지랄까..)

 

톰 행크스 가 출연을 안해서 나온 빌머레이는 참 찌질해보이지만,

갖힌시간속에서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이 멋지게 보입니다.

 

비록 백합과 상관없어도 정말 추천하고픈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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