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메모 본격레즈비언문학-이라지만, 정확히는 주인공이 ftm. 


감상방에 글을 올리는 건 처음이군요.

혼자 보기 아까워 추천합니다.


고독의 우물, 펭귄클래식코리아에서 나온 책입니다.

1, 2 권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달달한 백합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초큼 취향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배경이 1900년대 초반쯤으로 되어 있어서, 사회적인 시선이나 편견에 주인공이 괴로워하는,

그야말로 고독이 샘솟는 우물이랄까, 그런 분위기거든요.

게다가 정확히 말하자면 주인공은 레즈비언이 아니라 트랜스섹슈얼-FTM; female to male-입니다.

자신의 정체성 고민, 부모 사이의 갈등, 연인과의 갈등- 읽고 있으면 주인공의 외로움과 고민이 절절합니다.

뭐, 저도 아직 1권까지만 읽어서 뒤에는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모쪼록 읽고 즐겨주십사, 추천합니다.



.....1권을 읽고 나면 여러분은 어장관리가 얼마나 인간에게 견딜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지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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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0211 2011.07.14 11:52:34

아닛?! 1900 년도에 트..트랜스 섹슈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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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 2011.07.14 16:38:32

왠지 재미있을 것 같네요. 주인공의 감정라인을 따라가며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보다 어..어장관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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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xis 2011.07.15 23:25:42

오오오 읽으려고 빌렸다가 , 분량에 압도되어 포기했었는데 ㅠㅠㅠㅠ 재도전의 계기를 주시는군요 ㅋㅋ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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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hn 2011.07.19 16:05:13

 언젠가는 꼭 읽겠다고 다짐한 작품이군요. 신문에 실린 줄거리를  읽고 바로 느낌이 오더군요ㅎㅎ

조만간 서점을 가면 살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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