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약 18화까지 봤어요. 몰입도가 정말 굉장해요!!
오글오글함의 진수랄까요...이게 꽤 오래전에 나온 애니라서 그런지 대사와 연출 하나하나마다
손발이 오그라들다못해 블랙홀을 만들지경입니다.
근데 정말 대단합니다. 막장드라마라 불렸던 아유보다 더더욱 몰입감이 느껴지니까 말입니다.ㅎㅎ
퀄리티도 우수합니다. 저 세세한 속눈썹, 머리칼...ㅠㅜ 암만생각해도 전 요즘 애니보다 옛날 애니가
더욱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첫부분을 매우 대강대강 봐서 주인공이 세이란 고교에 들어간다고 알고..
흠..브라더..브라더, 새로 들어간 학교에서 오빠를 만나나?? 아님 들어가고 멀리 군대가있는(...) 오빠에게
편지를 보내나...
혹은 맨 처음에 <다음에 또와!> 라고 하는 부분에 나온 소년을 학교에서 만나서 연애라도 하나..
.............근데...중반쯤 보는데
?!?!?
뭐야. 여학교!!?!?.......헐 저 어깨 떡벌어진 금발의 청년이 여인이였단말인가!! 그것도 약 17~19세를 오가는!!orz
.....어쨌든 저야 얼씨구나 좋답시고 계속 봤는데.
아 음악도 좋고, 심리묘사도 진짜 엄청나요.ㅠㅜ
데자키 오사무 감독에 베르사유의 장미 .......orz 소녀들의 심리를 확 잡아 끌 만한 조합이죠.
게다가 음악도 좋아요. 근데 하두 오래되서 자료를 이제 구할수가 없어요.o>-<
어쨌든, 저시대에 잘사는 소녀들의 여학교 이야기입니다.
현실을 생각하면 여학교내에서 사랑이니 뭐니 하고 <꺄~생쥬스트님~>하고 졸졸 따라다니는건
웃기는 일이지만 약 70년대를 생각하면 만화와는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나름 모던한 소녀=중성미가 있는 소녀 란 공식속에 나름 인기있었으니까 그때를 납듣하고 본다면 이입하기 쉽습니다.
ps. 실제 만약 레이(생쥬스트)처럼 하고다니고, 나이먹어서 뒤돌아본다면 자다가 하이킥은 몇번이나 날리지
않았을까..아니 이 극에 나오는 모든 녀석들을 포함해서...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