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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그는 들은 적도 없는 회사의, 역시 들은 적 없는 직함을 가졌다. jeon226(은)/는 가게의 마스코트인 변견을 찾아내자 기쁜듯이 다가 왔다.

거기에는 이상이 없어 보이는데...

 바텐더는 말없이 술을 따라 주었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의 몸에서 감도는 고급 향수의 향기가 가게 안에 퍼진다. 옆테이블에 앉은 여인들을 기쁜듯이 바라보면서, 거드름을 피우며 이렇게 말했다.

적어도 이번 주만큼은...

 가족을 버리고, 고향을 버리고, 그리고 자신마저도 버리려 하고 있다.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의 몸에서 감도는 고급 향수의 향기가 가게 안에 퍼진다. 한 장의 사진을 꺼내더니, 눈물을 글썽이며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오늘만 잘 넘긴다면...

 ...울고 싶을 만큼 우는게 좋다. 오늘 밤의 술은 슬픔의 술이다.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이라는 이름인 것 같지만 어차피 가명이겠지. 자신의 인생이 지금까지 얼마나 불행했는지 끝없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훨씬 텀이 짧다.

 넓적다리 사이를 긁는 것만은 그만두어 주었으면 한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은)/는 지퍼가 열린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마스터에게 구아바쥬스를 주문하고 이렇게 말했다.

이거 괜찮은 건지 정말 모르겠네.

 생각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이라고 하는 장난스러운 이름이다. jeon226(은)/는 괴인으로부터 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정말로 중요한 타이밍이다.

 그러한 이야기는 개라도 이야기해 주었으면 한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보고 있는 이쪽이 버거울 정도로 화려한 의상이다. 한 장의 사진을 꺼내더니, 눈물을 글썽이며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건 그렇게 넘어갈 수 있나.

 그렇게 말하며 멋진 스텝으로 춤추었다.
아직 해가 중천일 때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이라는 이름인 것 같지만 어차피 가명이겠지. jeon226(은)/는 어디서 주워 들은지도 모를 소문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들어온 김에 하고 가야지.

 이후에, jeon226(은)/는 출입금지시켰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이렇게 보여도 돈에는 더럽다. 왠지, 경상도 말씨로 말하기 시작했다.

대체 언제 연락이 오는 걸까...

 그렇게 말하고는 jeon226(은)/는 기분 나쁘게 수줍어 했다.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여기에 올 만한 타입이라고 보이지는 않지만... jeon226(은)/는 크게 손을 벌리며 아는 사람의 테이블에 앉았다.

차라리 늦어진 게 다행일지도...

 불쌍하게도...갈 데까지 망가져 있다.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이 jeon226에게 잡히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지옥을 본다고들 한다. 오래 전부터 고민하고 있는 일이 있는듯, 눈썹을 찌푸리며 상담해 왔다.

거긴 오히려 요즘 잘 되는 거 아닌가...

 최근 화제의 중심 인물은 누구냐고? 물론 눈앞에 있는 이 jeon226(이)지.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성깔, 그보다 더한 성깔도 있을 것 같은 인물이다. jeon226(은)/는 옆사람의 멱살을 잡으면서 당장이라도 날뛸 것 같은 기세로 이렇게 말했다.

정말 별의 별 게 다 걸리는구나.

 그는 이 때의 jeon226의 미소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이 근처에서 좋은 소문은 들리지 않는다... jeon226(은)/는 토박이조차 이해할수 없을만한 그만의 입버릇으로 이야기했다.

이렇게 또 지연되는 걸까...

 이미 현실을 직시 하는 건 불가능인 것 같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낯선 이가 자신이 마이스터(이)라고 밝히며 들어왔다. 이렇게 보여도 돈에는 더럽다.

끝없이 올라오는 한줄 정말 대단해요...

 마이스터(은)/는 그 흐린 눈동자로 무엇을 보고 있던 것일까.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뭐, 좋은 소문을 들은 일이 없는 것은 확실하다. jeon226(은)/는 괴인으로부터 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또 이런 문제가... 깔끔하게 되는 게 없네.

 그렇게 말한 순간, 닭똥 같은 눈물이 jeon226의 눈에서 흘러넘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