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메모 아아니 전동드릴이라니!! 




문득 신간이 나올 때마다 열화와 같았던 반응들이 그리워져서 옛 게시판을 뒤적였답니다.


맨 첫 페이지로 돌아가니 그리엔님의 글이 신간이야기 탭의 첫 글이군요.

2004년.. 무려 7년 전 글이네요;;

권수는 18권, 지금은 완결이 난 마리미떼의 절반 정도입니다.

이 때는 한창 유미의 동생 건으로 논란이 많았죠.

소위 '드릴파' VS '배후령파'..

으으 써놓고 보니 당시의 격렬하고도 아름다웠던(?) 논쟁이 그리워집니다.

동인 팬픽과 코믹도 엄청 생산되었었고.. 진짜 재밌었는데..ㅠ


참고로 전 드릴파였습니다. 흐흐..


다음권 전개 예상 글도 재밌습니다..

당시에는 굉장히 진지한 마음이 컸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다 아니까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일까요ㅎ


감상글과 함께 정발된 마리미떼를 비교해보며 읽으니 그리운 마음도 들고 즐겁기도 합니다.


옛 게시판을 뒤적거리며 마리미떼를 복습하니 예전에 읽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부분도 새로운 의미로 느끼게 됩니다.

정말 콘노 여사는 천재(..)인 것 같아요. 지루한 듯 하면서도 가슴 두근거리는 전개를 내뿜는 필력도 그렇고(..)


하여튼 마리미테를 만난 건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당^-^






PS. 18권을 다시 읽어보니... 이미 유미의 여동생에 대한 복선을 다 깔아뒀었네요. 사치코와 함께 했던 문화제 데이트를 토코와도 했던 부분이나, 1학년 동백반의 입장 기념품인 염주리오를 말하면서 노리코의 염주리오는 시마코가 가져갔고 유미 본인은 토코의 것을 가졌다는 부분이나... 특히 염주리오를 가지는 과정에서 보여준 토코의 지극히 츤데레적인;;; 반응은 아무리 봐도 이 때부터 이미 콘노 여사가 토코를 동생으로 점찍었다고 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이것도 뒷내용을 다 아니까 할 수 있는 말일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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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8 2011.04.23 11:23:07

으아 맞아요 ㅋㅋㅋ 그때 정말 누가될까 고민했었는데 ㅋㅋ

그때가 그립네요..게시글도 폭팔적이었고 진짜 대세였는데ㅋㅋㅋ

지금도 마리미떼를 처음 봤던때의 그 기분이 느껴지는데..벌써 완결이라니..ㅠㅠ

정말 값진 10년이었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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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삼공 2013.05.02 17:02:58

애니로 먼저 접했었던 저는 2기에서 굉장히 강렬하게 등장한 토오코가 유미의 동생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었네요ㅋㅋ하지만 카나코보다 토오코가 더 끌렸던 건 아무래도 겉과 속이 다른 점이 재밌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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