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가뜩이나 꽂힌 터라... 이젠 읽지도 않던 팬픽까지 읽게 되는군요.

마리미떼와 관련 있는 주위의 시선들을 보면 대부분이 팬픽을 안좋게 보더군요.

뭐... 원 소설에서 더 나아간 진도(?) 같은 얘기가 주가 되면서요.

그것 역시 소설의 하나고 상상의 이야기에서 시작한 것의 더 깊은 상상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말이죠.

근데, 그 때가 마리미떼를 한창 접하기 막 시작한 때라 그런 이야기를 듣고 팬픽을 읽지 않고 위킥에선 그저 마리미떼 관련된 이야기 라든지, 출판 관련 이야기들만 주워들었었는데... 팬픽 요거 참 쏠쏠하네요.

 

다크유미, 시크유미, 쿨유미... 이런건 참 신선했습니다.

더욱이 잘 쓰는 분들은 그런 유미를 표현하면서 그 캐릭터의 가장 내적이고 기본적인 틀은 벗어나지 않는 다는 점이 더욱 재미를 돋워줬다고 봤습니다.(유미가 가장 마음에 들어서 1번으로 쓴건 아니에요.)

그리고... 레이니 블루 관련은... 사치코가 정말 많이 혼나는 쪽으로 흘러가는게 대부분. 그것도 원작보다 더욱 심하게!

뭐... 막말로 레이니 블루는 제가 봐도 "참, 사치코 저런 모습은 못났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

그래도 그런 모습이 쌓이고 쌓이면 정든다고 하죠? :) 그런 변화되는 모습이 애니나 책에서 봐서 그런지 몰라도 자연스레 받아들여지더군요. 이긍... 불쌍한 사치코. :)

 

백장미 자매는 대부분 둘 사이의 관계나 태도가 원작과 변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특징이랄까요.

물론 행동이나 생각... 캐릭터가 살짝 바뀌는 부분들도 분명히 있지만 그런 부분들을 다 아우르더라도 그 본질에선 변화가 없다.

그렇기에 더욱 안심이 되는 둘 사이가 팬픽에서도 보여서 기분이 좋더군요.

 

황장미 자매는... 음... 색다른거 추천해주실분???

황장미 자매가 가장 변화가 없어요... ;ㅁ; 애정도의 차이에 따라 소설에서의 변화도도 적은건가... 는 농담이고.

한 번 더 찾아봐야겠네요. :)

 

 

복학 하기 전까지 시간에 이래저래 글을 뒤적거리는게 여간 재밌는 일이 아닙니다.

사실 알바하면서 이래저래 찾아보는 거지만...(일을 빨리 끝내서 그런거에요. 진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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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ya 2011.01.26 14:14:44

어머 카이로스님 일하는 도중에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황장미 관련 작품은 아마 옛게시판에는 좀 많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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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 2011.01.26 14:24:36

일 다 끝내고 쉬면서 보는 겁니다. :) 진짜라구요!! 진짜!! 진... 진...

사실 일이 많이 없어요 <<<<<<<<<<

옛 게시판... 뒤져봐야겠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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