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분들은 제가 소개한 방법이 복잡하다 생각드실 겁니다.

형태야 공 하나에 마스크 하나씌운 단순한 모양이지만 막상 그릴려면 복잡하겠죠.

하지만 말이죠, 인간 머리통이 그렇게 생겨 먹은걸 낸들 어쩌겠냐고요~~~

해부학에 바탕을 둔 전문 미술교제 함 보세요. 비율 어쩌구 각도 어쩌구 머리 깨집니다.

그나마 줄이고 줄여 더 이상 줄이기 힘들만큼 단순화 시킨게 이건걸요. 

최대한 간단히 만들어서 실제 두개골과 차이가 있긴 합니다.

다행히 정면은 꽤 잘 맞습니다. 하지만 측면에서 뒤통수가 약간 부족하죠.

때문에 머리카락을 붙일때 뒤통수를 약간 풍성하게 붙이면 좀 더 사실에 근접하게 됩니다.

실제 인체 비례에 비해 다소 부실한 감은 있지만, 만화체 눈깔 괴물은 신경 안써도 되는 부분입니다.

에구머니, 선을 긋고보니 목뼈 기울기를 너무 심하게 잡았네요. 반측면에선 기울기가 반으로 줄어야죠.

1. 제가 소개한 방법은 실제 두개골의 구조를 반영한 것이라는 것.

2. 단순화 시켜 비례가 다소 안맞으니 뒤통수를 살짝 부풀리는게 맞다는 것. (뒤통수 붉은 선만큼)

이것만 이해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첨엔 아무것도 모르겠고 막막한거 잘 압니다요.

하지만 이렇게 생겨 먹은걸 낸들 어쩌겠냐구요. 이 이상 단순화 시킬수가 없구먼.

이정도에 힘들고 어렵다 하시면~ 나중에 손가락 나오면 어쩌실려구~~ 전신 나오면 어쩌실려구~~~

그나마 간단한 머리통부터 제대로 수련해 입체의 표현을 습득하길 권합니다.

스케치 그림에서 머리 잡기는 몇 번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