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길어서 나눴지만 앞에 다루었던 내용의 연장이라 볼수 있습니다.

오우 쒯~! 저 생기다만 면상은 뭐랍니까?

누가 보더라도 정상이 아니지만, 막상 그리려면 참 난감한 각도이기도 합니다.

이 각도는 완전 측면과 반측면의 중간이죠. 때문에 위 두개의 얼굴선이 하나로 합쳐지게 됩니다.

1. 먼저 얼굴선, 빨간 선은 측면에 쓰여지는 선이고 노란선은 반측면에 쓰여지는 선입니다.

    때문에 측면과 반측면 중간에 얼굴 중심선이 옵니다. ㅡ (첫번째 그림의 까만 선)

    그렇게 나온 중심선에 측면 얼굴선을 잡아 줍니다. ㅡ (첫번째 그림의 푸른 선)

2. 다시 반측면 얼굴의 볼 윤곽선을 그대로 잡아 줍니다. ㅡ (두번째 그림의 까만선)

    이로서 측면 얼굴선과 반측면 얼굴선이 하나의 얼굴에 들어 갔습니다.

3. 준비된 두개의 얼굴선을 바탕으로 적당히 형태를 다듬어 줍니다. 다소 감각이 필요한 부분이죠.

    바로 보이는 눈은 반측면 얼굴의 눈을 살짝 변형해 넣으면 되고 문제는 건너편 눈인데...

    이런건 자료를 보며 연습하는게 좋습니다. 아래 4번째 얼굴사진 말이죠.

멋진 대머리 선장님을 보며 여지껏 다루어 왔던 내용들을 다시 떠올려 보시길.

여태까지의 훈련을 토대로, 다음엔 실제 스케치 작업에 들어 가겠습니다.

이제 얼굴에 대한 기본적 이론은 끝났습니다~!!! (솔직히, 얼굴만 그리다 보니 슬슬 지겹네요.)

세세한 눈, 귀, 코의 형태는 실제 얼굴을 참고로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던가, 맘에드는 그림체를 베끼면 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