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은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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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epsi입니다.
게시글 작성은 실로 오랜만이군요.
11월 9일 저녁 8시에 카네기 홀에서 조수미씨와 일본 여성 지휘자 토모미 니시모토씨,
그리고 American Symphony Orchestra의 합동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오오!
직접 공연을 보러 가는건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오랜만이여서 들뜬 마음으로 갔다왔지요.
공연은 Part 1 과 Part 2로 나눠져 있었고, 1부에서 조수미씨가 나오셨습니다.
조수미씨가 부르신 곡들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 '박쥐',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 비아타'(춘희)에 나오는 아리아와 곡들 (아 그대였던가, 언제나 자유라네, 지난날이여 안녕),
그리고 에바 델라쿠아의 빌라넬(시골의 노래).
중간에 서비스로 반짝반짝 작은 별 + 한국노래!!(가사에 서늘바람이 들어 갔었는데 제목을 모르겠습니다. ㅇ<-<)
우우 역시 조수미씨는 세계적인 소프라노셔요. 신이 내린 목소리! 세계적인 디바! 팔색조! 오오!
특히 보라색 드레스가 굉장히 이뻤어요. 헤헤.
정말 한편의 오페라를 보는 것 같이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2부에선 토모미 니시모토 with American Symphony Orchestra의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우우 긴 곡인데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연주했습니다. 휘익~ 휘파람 불었어요!
공연시간은 약 한시간 반 정도.
사진은.....찍고 싶었는데 내부에선 사진촬영이 금지라...ㅇ<-< 우우.
공연 중에 너무 집중해서 감상했는지 급 피로가 몰려들었어요. 그래서 전철 타자마자 꿈나라로...
집에 도착하니 밤 11시 30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또 꿈나라로...
하여튼 정말 만족한 공연이었습니다. 헤헤 또 가고 싶네요!
화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