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은 좋지만
시기, 비방의 글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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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평안들 하세요? 오늘 가입했어요. 닉네임 cock입니다. 고등학교 생활 3개월 시한부 남학생(고3)이에요
("평안들 하세요?" 보단 "안녕들 하세요?" 가 나을지 의견 여쭤보고 싶습니다.
근데 "평안들 하세요?" 라니깐 왠지 시비조 같은데 제 착각이겠죠~?)
가입인사글에 너무 열중해서 작성한 나머지 이거 쓰기 싫어요ㅠㅠ 어쩐데냐
그래도 오늘 안쓰면 3달뒤에나 글 작성할 맘을 가질것 같아서 오늘 씁니다.
제발 격려해 주세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어요 덜덜;; 아 어리석은 나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느 애니에서 등장인물이 생각해본 상황이라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도 보는 일이 있었는데
중학교 때(작성자는 지금 고3입니다) 쉬는시간에 화장실갔다가 교실에 돌아온걸로
기억합니다만(흐릿해서 아닐수도) 갔다와보니 왠 쪽지가 책상위에 있길래 앉아서 집어서 읽어봤습니다.
제자리가 그때 복도쪽기준 1분단 4번째 왼쪽자리였던것 같은데(잡설)
러브레터로 짐작가능한 쪽지 였었고 대략 문장이 기억나는거라면... 없어요. 이것 참 제대로 기억나는
문구는 하나도 없고 여튼 에잇! 부끄러우니깐 대략 분석이라는 감정의 제거도구를 무기삼아
좋아한다는(아 써놓고도 낯간지러 난 아직 어린놈이구나) 말인것 같은데
학교 끝나고 어딘가로 와달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다 읽고 종합적으로 봤을때, 제 행동은
60초 후에!
아 농담 죄송
별건 아니고 그거 찢어버렸어요. 4분할인가 16분할인가
물론 지금와선 좋은 행동이 아니였다고 후회하고는 있습니다
당시 생각으로는 객관적으로 봤을때 저는 잘 모르거나 얼굴만 아는 타인에게
사랑받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고 그때의 저는 사랑을 모를 나이에다가
저란 인간은 이런일이 일어날만한 플래그가 없었기 때문에(기억을 못하는건지도)
쪽지쓰신분을 위해서 찢어드렸습니다. 혹여 만나면 제 생각이 바뀔지도 모를것 같아서
거기다가 혹자가 저를 놀리기위해 준비한 트랩일지도 라고 생각해서 라는것도 동기입니다.
(솔직히 이게 더 정황적으로 맞는지도.. 아 써놓고 슬픈ㅡㅜ)
찢어버린 상황말고 비슷한일 있으신분 손~? 얘기해주세요~~ 듣고 싶네요 ㅎㅎ
"평안들 하십니까?"가 시비조처럼 느껴지신다면 "들"을 앞으로 보내고 확인하는 말투로 "다들 평안하시죠?"로 하는건 어떨까요.
에..그리고 러브레터는......풀메탈패닉 후못후 1화를 보시면 쉽게 해결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