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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출근, 내일도 출근에 앞으론 더 이상 주말이 존재 하지 않는 일상 이네요.

언제까지 이어지는 것인지 모를 이 강행군 속에서 어떻게 버텨낼 수 있을지...

차라리 면허시험만 합격하고 월급 두달치 받으면 바로 때려 치워 버릴까..?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습니다, 요즘.

 

 

그런데 오늘 소소한 사고를 쳤네요.

분명 어제 휴대전화를 충전해 놓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침에 알람이 울리지 않고 전화가 와도 소리가 안나더군요.

결국 출근 시간에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고 직장에서 상사분이 찾아 오는 사태가..?!

죄인같이 끌려가는 중에 생각해보니

어제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을 하다 알림벨 소리가 왠지 짜증나서 소리를 엄청 줄여 놨었는데

그걸 되돌려 놓지 않았던 것 같아요..

결국 머리도 감지 못하고 부스스한 모습 그대로 옷만 갈아 입고 출근행..

 

그렇게 음울한 출근 아침,

주말에 한 번도 연락하지 않던 분의 카카오톡 알림(...)이 와 있길래 대체 무슨 일인가 하고 물었더니

집에서 쫓겨 났다며 돈을 빌려 달라더군요.(이 채무자는 여성이시라는)

무슨 일인지 짐작도 가지 않아 물어 보려다 말았습니다.

괜히 남의 일을 들춰 내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다 보니 그냥 넘어가고

얼마면 되겠냐니 5만원만 빌려주면 된다네요.

저도 지금 월급날도 얼마 남지 않아 주머니 사정이 좋은 게 아닌데..

그래도 제가 쓸 일도 당분간 없으니 빌려 주기로 하고 퇴근 후 계좌이체로 바로 슝~.

이로써 제 전 재산은 10만원 이하로 격감 했습니다.

 

 

얼마 전에 운세를 알려주는 앱을 봤었는데

그거라도 하나 설치해 매일 보는 게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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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소설, RPG를 제외한 여러 게임 중 특히 리듬게임, 사진, 음악, 천문학을 좋아하고,

부정주의(否定主義), 네거티비즘(negativism)은 본인이 살아가는 방식이지만,

미소녀와 백합은 이 삭막한 인생 속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원동력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말은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 ─ by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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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연가 2011.06.19 07:40:41 (*.63.39.7)

허허 힘드신 상황이군요.. 아직 사회인이 아니라서 딱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곧 좋은 소식 있을꺼예요! 인생이란 게 안 좋은 일의 연속만은 아닐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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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2011.06.19 08:25:08 (*.171.8.51)

아주 극친한 지인이 아니라면 돈거래는 안하는편이 좋습니다.

만약 하더라도 못받을 돈으로 보고 주는걸로 생각하시는편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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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ong 2011.06.19 13:46:16 (*.149.81.46)

힘내세요. 곧 좋은 일이 마구마구 생기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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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3005XWB 2011.06.19 22:51:05 (*.99.218.63)

돈거래는 친하면 친할수록 거절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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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분자 2011.06.21 22:58:09 (*.80.217.17)

힘내세요. 여성에게는 친절해야된다지만 돈문제는 곰꼼히 해야죠.

워낙 등쳐먹는 인간들이 많아서 전 중학교 이후로 연락도 안하던 여자애가 전화해서

그 뭐드라 다단계 판매 그런거 얘기꺼내길래 다시는 전화하지말고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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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2011.06.23 17:37:58 (*.14.160.147)

돈 거래가 정말 가장 난감한듯 ㅠㅠ

안 빌려주면 쪼잔하다 욕먹게 되고 빌려주면 본인이 생활고로 접어드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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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쿠 2011.06.25 07:18:09 (*.0.230.123)

5만원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제가 주변에 돈 빌려주고 못 받았던 적이 없어서 그런건지, 음, 아무튼 뭐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사는거죠, 소소한 행복들이 주위에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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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mm 2011.07.04 16:57:39 (*.161.101.218)

운이 없는 하루이셧네요;;;;;

저도 알람때문에 당한게 한두번이 아니라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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