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은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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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메모 | 야겜 얘기가 아닙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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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만 틀렸으면 진히로인 하고도 남았을텐데....
넵, 여러분의 매지컬 ☆ 휴이쨩 입니다.
오늘 알바를 갔더니
점장님이 부르시더군요.
아오, 또 발렌타인 데이날 솔로라 일하는거 갖고 놀리실려나- 하고 갔더니
점장님 : 휴이야
H : 예
점장님 : 발렌타인 데이날 까지 일할수 있댔지?
H : 예, 솔로 니까요 (삐졌음)
점장님 : 흠, 그럼 일단 이거 받고....
......마이크?
순간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지금까지의 악몽들
H : 노래 안 부를거예요
점장님 : 누가 노래부르래?
H : 그럼요?
점장님 : 내일부터 나가서 쵸콜릿 팔아
H : ......예?
쵸콜릿을 배치할 자리가 없어서
야외 판매를 할려고 하는데
멘트도 하면서 물건을 팔 사람이 없다는것.
전 굉장히 수줍음이 많은 성격 이라 (....)
마이크 잡고 파는건 별로 안 좋아해서 당연히 거절 해봤습니다.
H : 담당님들 맡기시면 되잖아요?
점장님 : 내일 춥다잖아
H : 그래서요?;
점장님 : 그러니까 젊은 애가 해야지
....아니, 그 논리는 뭔가 이상한데요.
H : ........저기 후임양 (女 - 올해로 20살) 이 저보다 젊은데요
점장님 : 쟤는 여자잖아
* 유통업 에서 여자는 그냥 놀고 먹는 귀족 (...)
H : .........
점장님 : .........
H : 싫....
점장님 : 자른다?
뭐, 그렇게 되서 (...) 내일부터 월요일 까지 바라지도 않은
야외 판매를 하게됬습니다 =ㅈ=
거절해봤자 알바인 저는 자른다? 는 한 마디에 그냥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
아오....
왜 솔로인 내가 커플들을 위해
쵸콜릿을 팔아야 하냐고요 OTL
하도 툴툴 거리니까 점장님이 오셔서 한마디 하시더군요
점장님 : 많이 팔면 서비스
H : 전력을 다해서 팔겠습니다
그런고로 커플들을 위한 사랑의 큐피트를 하다 오겠습니다 ;ㅅ;
그리고 모든 커플을 깨트려 주겠어요!
솔로라 안그래도 슬픈 날에..... T_T...
전 제 친구들은 모두 커플, 저만 솔로... 라서 그날은 핸드폰 끄고 집에만 있을 예정입니다..
쓰다보니 또 슬퍼지네요 엉엉
제발 적은 숫자라도 커플을 깨트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