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은 좋지만

시기, 비방의 글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글과 댓글을 쓰기전에는 언제나 공지와 개념과 에티켓을 탑재바래요. 뿅!! -
- 운영진은 공지를 준수하는 위킥을 사랑합니다. -
간단메모 오랬만입니다. 제가 기억하고 있으니 여러분께서는 절 기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그냥 완전히 잊고 살고 있었는데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젠 하다하다 못 해 세컨 아이디 파서 분탕질을 치냐는, 정말로 요즘 초등학생들도 안 하는 표현들을 써가면서 모종의 루트에서 모종의 방법으로 열정적으로 알려주길래 뭔가 하고 와봤습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노파심에 말씀 드리겠습니다. 밑의 저 글은 제가 아닙니다.  전 다른건 몰라도 반말은 안 써요. 그리고 전 얼마 전에 제가 일으킨 그 일에 대해서는 전 아직도 제가 피해자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당당한데 굳이 그런 짓을 할리가 없죠. 물론 처음에는 저도 죄가 있었죠. 하지만 그 이후에 일어난 수 많은 일들이 저로 하여금 저를 피해자로 생각하도록 해주더군요.



그래도 조금은 고무적이었습니다. 거의 망하기 직전처럼 보이던 위킥스에서 저렇게 위킥스를 아직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사실을요.




그러면서 오랬동안 게시판, 한줄메모장 등에서 분탕질을 치던 악플러 하나를 제가 그 난리를 피우도록 내버려둔 이유는 정말정말 궁금하긴 하네요. 개중에는 저 개인이 아니라 제3자가 봐도 기분나쁠 표현들이 많았는데... 뭐, 제가 본격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게 된 그 악플러와 언노운씨의 일본 여행기에 쓰여진 리플들의 상태들을 본다면 '친목질'이라는 단 하나의 해답이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이제와서 그런게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그나마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위킥스에 대한 진심어린 충고를 하자면, 친목질 하는거 최소한 이 사이트 안에서는 하지 마세요. 하려거든 어디 끼리끼리 채팅방 만들어서 거기서 하세요. 여기에 오는 회원들 모두가 채팅방을 이용하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옛날 가식이 싫다고 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어디 디X나 일X, 오X 같은 곳에나 가세요. 으휴 옛날 IRC 때 그런 사건들 덕분에 이 사이트의 채팅방을 영원히 이용 안 한게 다행이었죠. 만약 이용 했다면 제가 여기에서 8~9년을 버티지 못 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것도 알아 두세요. 인터넷에서 쌓은 우정은 금방 돈독해 질 수 있지만 그 반동으로 모래성처럼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는 우정이라는 것을요.



아무튼 앞으로 제가 다른이를 사칭하거나 따로 아이디를 만들어서 다중이 짓을 하면서 여기서 어그로를 끌 일은 없습니다. 제가 당당한데 그런 짓을 왜 하나요...-_-a



아, 그리고 최고운영자이신 언노운씨. 이 글을 보실지 안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몇달전에 당신이랑 다툴 때 '당신은 운영자로써의 자질이 부족하다.'라는 식의 말을 한걸로 알고 있어요. 지금도 그 발언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그 말은 실수였어요.


네, 당신은 최고운영자로써의 자질이 부족한게 아닙니다.


당신은 최고운영자로써의 자질이 없어요.



물론 그게 나쁜게 아니에요. 어찌되었든간에 위킥스가 아직도 존속되는건 당신이 돈을 냈기 때문이죠. 하지만 슬프게도 당신의 최고 운영자에 대한 자질은 솔직히 말해서 없습니다. 물론 자질이 없으면 기르면 되요. 하지만 지금까지 당신이 해온 행위들을 본다면 회의적인건 사실입니다. 특히나 권력을 이용한 포인트 차감 협박질은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또 저와 다툴 때 위킥스 최고운영자 권리 포기 선언도요. 그것이 진심이었든 그렇게 선언해서 일반회원들의 경각심을 고조시켜 저를 집단으로 린치하려는 작전이었든간에 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결국 그 발언으로 당신도 과거 위킥스의 대모였다가 그 사건 이후로 사람들이 그렇게 경멸하는 하루카와 별 다를게 없는 입장이 되었으니까요.


말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인데,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시사개그프로그램이 자주 쓰는 표현이었던, 저도 간단한 '소설'을 써보도록 할게요. 운영진이 다 나가고 당신만 있다고 하셨는데,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정말로 그 이유가 진심이었을까요? 제가 운영자를 해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당신의 운영행보를 본다면 당신의 그 권위주의적인 태도에 질린 다른 운영진들이 이런저런 이유를 지어내거나 하면서 떠난다는, 그런 소설이 써질 수 밖에 없어요. 해명은 안 하셔도 됩니다. 악플러와의 관계에 대한 간단한 질문도 대답 못하신 분에게 많은걸 기대 안 합니다.


예, 그래요. 예전에는 서로 좋은 말만 주고 받던 때가 있었어요. 매우 오래전 일이지만. 물론 제가 전경 하면서 별의 별 일을 다 겪어서 성격이 지X 맞아져서 예전보다 더 공격적이 되었다는건 알고 있어요. 덕분에 예전 같으면 하지 않을 실수들도 매우 많이 저질렀죠. 여기서 민폐도 많이 끼쳤고요. 하지만 그것도 언노운씨 당신이 단호하고 슬기롭게 해결을 할 수 있었다면 이 지경까지 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적어도 그 악플러에 대한 처벌을 제대로 집행하기라도 헀어도 몇달 전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겠죠. 쩝, 뭐 그래봐야 뭐합니까?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는데.


이것만 알아 두세요. 리더는 묵직해야 합니다. 몇달전에 일어난 일의 원인은 당신이 그동안 리더로써 묵직하지 못 한 행위들만 보여왔기 때문에 그동안 쌓여왔던게 폭발한 겁니다. 당신이 다른 커뮤니티 운영자처럼 일을 처리 하셨더라면 제가 그 악플러의 처벌을 계속 주장하지 않아도 되었겠죠. 호성드립 관련으로는 정말 너무하긴 했어요. 다른 사람들이 뻔히 알고 있는 문제를 오랬동안 처리를 하지 않은걸요.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입니다. 특히나 최고운영자라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당신이라면 모르는게 면죄부가 될 수 없어요.


...에잉, 이걸로 그냥 줄입니다. 하도 오랬만에 와서 그런지 생각이상으로 장문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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