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입. 여러분들도 알다싶이 하의실종의 충공깽세계 <스트라이크 위치즈>

마리미떼는 그 뭐라 할수 없는 소프트함이 특징이라 하시면 이 작품은 주로 남성향의 [모에]를 노린 작품입죠.

네코미미 이누미미 토리미미(?) 등등의 각종 동물귀와 꼬리.

군인으로서의 밀리터리와 마법.

충격과 공포의 절대영역을 철저하게 깨부순 정신나간 하의실종.

그리고 이게 없었으면 제가 보지도 않았을 소녀들의 백합!!

긔엽긔한 그림체 이기도하고 이런 재미난 요소들이 모이니 당연 인기도 많습니다.

그리고, 팬픽도 많지요.

그런 많은 스트라이크 위치즈 팬픽을 읽다보면 뭔가 발견하실텐데 그것은 작가들의 기묘한 연대감과 같은 것일 겁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쓰게된 원인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연대감이 왜 생겨났을까? 하고 생각한 걸 계기로 쓰게되었습니다.

여러 많은 스트라이크 위치즈, 줄여서 스트윗치의 팬픽은 많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그 영향력을 과시한 팬픽 중 하나는 역시 '그러니까 포병은 하늘에서도'가 아닐까 싶군요.

우리나라의 선구자적(?)인 스트윗치를 시점으로 그걸 본 사람들이 창작욕구를 끓어내어 여러 스트윗치 팬픽이 등장하게 됩니다. 아, 물론 포병에 상관하지 않고 연재한 사람들도 많지만요!

그리하여 바로바로 제가 이 글을 쓰고 싶게 만들던 3차 팬픽 '비스무리'한 것의 등장입니다.

'작은 위치 이야기'의 경우 주인공은 굉장히 매우 스바랏!하게 매우매우 정말이지 너무 긔엽긔 한 오리캐이지만, '그러니까 포병은 하늘에서도'의 주인공 또한 등장합니다. 

다른 작품의 주인공을 자기 팬픽에 끌어들인거죠. 이게 작은위치가 시초인지는 저도 잘 모르지만..

이걸 본 사람들이 "나도..나도 쟌 대려오고 싶어!!" 또는 "~작품의 주인공 등장시킬까?" 라고 하는 일이 벌어지게 되었고, 스트윗치의 작가들은 스트윗치를 좋아하고 팬픽을 읽어내었는데 그 팬픽이 꼭 하나라고 할 수 없으니 다른 여러팬픽의 주인공으로 도배를 한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불량 위치 테이크오프' 'La resistance' '서바이벌 위치' 정도가 생각나네요.

아마 캐릭터를 대려오려 허락을 맡을 때에 호기심으로 자신의 팬픽 주인공이 어떻게 등장할까하고 보기도 하면서 더욱 작가들의 커넥션(?)같은게 굳건해진 것같기도 합니다.

이제는 일종의 유행처럼 퍼지게 되어서 원래  오리캐로만 진행시켰던 팬픽도 이런 흐름에 탑승해 외전으로 다른 팬픽의 주인공을 등장시킨 일도 종종 발생합니다.

서로 캐릭이 공존하고 그 글을 보게되니 자연스레 설정이나 세계관도 어느정도 공유되는 듯한 느낌도 받게 될 정도로 그들만의 독자적인 세계관이 창조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더군요.

작가분들이 즐겁게 써가는걸 보면 어쩐지 작가분들만에 세계가 형성되는 기분이 들어서 여러모로 보는 쪽도 즐거워집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써가셨으면 하고 작은 소망을 가져보기도... 무기한 연중은 Nono해

이런 허접하고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마지막 마법의 말!

팬티가 아니니까 부끄럽지 않은걸!!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