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를 아시는지요.

백합제에서도 몇몇분들이 회지로 만들어주실정도로

나름 괜찮은 백합필터링이 가능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에 관련된 저의 소소한 이야기를 조금 적어보고 싶어서요.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루리웹' 이라는 사이트를 말하지 않을수가 없을것 같네요

루리웹은 게임관련 사이트로 알사람은 다 아는 사이트이죠

게임, 만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오덕오덕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루리웹이

즐겨 찾아가는 사이트중 한곳이었지요

정확하게...어느때였는지 몇년전쯤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요,

그당시 루리웹 창작 만화 연재 게시판에서 연재되전 작품이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 였습니다.

지금의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에 비해 스토리, 그림작가분이 따로 있는게 아닌

스토리 그림 모두 한분이 그리시는 만화였고 확실히 지금에 비해 그림이 이쁘지는 않았죠

하지만 스토리가 재미있어 루리웹에서 큰 인기를 끌던 만화였습니다.

그때도 저는 이미 백합을 너무너무너무너무ㄴ.. 좋아했기 때문에

다른분들이 무협 액션의 ,스토리의 재미로 스.차.드 를 읽을때

저는 백합 필터링을 풀로 발동하며 스.차.드를 읽곤 했었죠

물론 메인은 메이x챠오밍 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작가분께서

한국만화진흥원 이였나요?

거기에서 스.차.드 가 우수 만화로 뽑혀서 만화잡지에(학산인지 서울문화사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정식 연재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맞춰서 저는 군대갈 날만 기다리게 되었었죠-_-;;

저는 군대에 가기 전 작가분께 메일을 보냈었습니다.

스.차.드 재미있게 읽고 있다고...

이제 군대에 입대하게 되는데,

메이x챠오밍 사저 백합분량쪽을 늘려달라고..-_-;;

아니, 그런데 정말로 보냈었어요. 솔직히 반쯤은 농담같은 기분이었죠.

그런데.. 작가분께서 직접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주 스토리 외에 부수적인 백합쪽 이야기도 늘려가는 방향도 고려하겠다ㅎㅎ' 

같은 뉘앙스로 답변을 친히 보내주셨어요.

그 뒤로 휴가를 나왔을때

스.차.드의 코믹스판 단행본 1권이 발매되어 구매하였다가

어느샌가 네이버 웹툰쪽에서 다시 연재가 되는것을 보게 되고

반갑기도 하고

코믹스쪽이 잘 안됬나 싶기도 하고

이래저래 복잡한 기분이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전역한지도 한참이 지나버렸고.

웹툰으로 꼬박꼬박 읽는 정도지만요.

그래도 아직 메이x챠오밍은 메인이고

작가분께서 잊을만하면 틈틈히 백합분 듬뿍 담긴 서비스신을 그려주실때면

마음이 흐뭇하답니다.

스.차.드에 얽힌 저의 조그마한 이야기였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