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은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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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메모 차라리 군대를 한 번 더...가지는 않겠지만요. 


모두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할 즈음,

개나소나 받는다는 새해 복을 받기도 전에 정리해고라는 걸 받아버렸지요(..)


이럴거면 왜 전 회사에서 도망치 듯 이직을 했었는지 참 후회가 되네요.

상사들도 잘 봐주고 월급 인상도 결정 되고 이래저래 좋기는 했었는데

금형을 하자니 제 성격이나 처참한 기억력 때문에 도저히 적응을 하지 못해서

부장님이 오셔서 붙잡는 걸 마다하고 그냥 옮겼는데 그 결과가 이러니 참 할 말 없네요(..)


그렇게 "백수"가 되어버린지 벌써 10일 정도 되었는데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어보곤 있지만 어디에서도 연락이 없네요.


연말을 지나 신년 회식에 돈을 쏟아붓는다고 고용임금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조만간 이루어질 정권 교체의 눈치라도 보는 것인지

그냥 제가 운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



아무튼 지금 본가에 와서 그런 식으로 뒹굴거리거나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는 게 일상이 된 지금

분명 집에서 식객도 아닌 가족인데도 눈칫밥처럼 느껴지는 게 영 불편하네요.


어디라도 얻어 걸려서 들어가야 할텐데..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같은 꼴을 당할 바엔 조금 시간이 걸려도 안전한 곳을 가는 게 훨 낫죠)

그렇다고 계속 이렇게 지내자니 참 염치가 없어 보이고 조만간 제사도 있는데 그 때 친척들 보기도 참..


그동안 일을 할 때는 그저 쉬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지금은 또 그런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학생일 때가 가장 속 편하고 좋은 시절 이었다'고요.




여담이지만,

그나마 설이 2월 중순에 있어서 다행이라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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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소설, RPG를 제외한 여러 게임 중 특히 리듬게임, 사진, 음악, 천문학을 좋아하고,

부정주의(否定主義), 네거티비즘(negativism)은 본인이 살아가는 방식이지만,

미소녀와 백합은 이 삭막한 인생 속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원동력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말은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 ─ by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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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정 2013.01.08 01:25:19 (*.111.3.151)

저는지금취준생인데 먼가막막하네요.. 좀더공부하고싶은것도있고 빨리 일이나하고싶은생각도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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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젤 2013.01.08 01:46:41 (*.43.72.204)

화이팅 입니다.

좋은 직장 꼭 구하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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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마 2013.01.08 21:47:56 (*.237.166.248)

힘내세요! 바라시는대로 꼭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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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千] 2013.01.09 18:51:22 (*.175.87.129)

힘내세요!! 꼭 좋은 직장 구할수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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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생활 2013.01.31 01:13:00 (*.22.108.243)

힘내세요!!!!!! 이제 저도 대학 졸업하고나서 걱정되네요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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