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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메모 | 그래봐야 남자와 남자가 만낫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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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불현듯 나친적을 보면서 초등학교때 친했던 친구를 떠올렸습니다
집도 가까웠고 반도 거의 항상 같았지요
항상 어울려 놀던 친구였는데
이사가면서 연락이 한번 끊겼다가 어찌 중학교때 전화번호는 얻었었습니다
그런데 핸드폰이 박ㅋ살ㅋ 나면서 전화번호가 소실됬습니다
아... 이녀석 나를 기억해주고 있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강의 마치고 집에 오다가 누군가 야! XXX!! 이라 부르더이다
첨에는 벙벙... 했습니다 어제 생각했던 그 친구가 있더군요
기적은 이루어져요 여러분
(그래봐야 시커먼 남자들끼리 만났지만)
이제 초등학교때 제 첫사랑만 나타나주면 되는겁니다
원래 해외여행이라는게
대체로 갔던 곳만 또 가게 되나봐요
갔던데니까 보내주는 데에서도 더 보내려고 하고...
다른데좀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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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별로 마주치고 싶지 않은 녀석들과 조우하게 되면..
그냥 옛날 친구들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