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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메모 | 리뷰 아닌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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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틈새라면에 대해 설명하자면.
이 라면집의 대표 메뉴는 다름아닌 빨계떡. '빨'간 국물 + '계'란 + '떡'이라 해서 빨계떡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빨계떡에는 '쉴틈 없이 매운맛'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 이 수식어에 걸맞게 매운 맛이 그야말로 생지옥이 따로 없다. 처음에 먹을 때는 너무 매워서 냉수를 들이키고도 땀이 뻘뻘뻘뻘 쏟아지며 다 먹고 난 뒤에도 매운 맛이 남아 속이 극악하게 쓰리다. 하지만 이 맛이 꽤 얼큰하고 중독성이 있는지라 한 번 맛보면 다음에도 다시 찾게 되는 기괴(?)한 맛이다(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출처 엔하위키 틈새라면 항목.
이것의 인스턴트 버전이
이 것 인데요. 그렇게 맵다길래 저도 한번 구해서 먹어보았습니다. 별로 아무 생각없이 평소에 먹던 대로 라면을 2개 집고. 귀찮아서 물은 (라면에 써있는 대로 물은 권장량을 지키는게 좋습니다. 매운데에는요.) 어림짐작으로 넣었다가 끓여보니 물이 많아서(그럼에도 다른 라면과는 분말 스프가 풀리는게 눈으로 봐도 다르더군요. 빨간 정도가...) 물을 졸이고, 잠시후에 라면을 먹어본 결과.........
죽는줄 알았어요. 그래도 매운 것은 조금 먹어보는 편인데. 작은 고추 하나도 매워서 못버티지만 매운 것 때문에 땀까지 흘려가며 라면을 먹게 될거라곤 상상도 못했네요. 우유와 함께 먹었으니 망정이지. 우유라도 없었으면 매워서 다 먹지도 못할뻔했어요. 이건 악마의 라면이에요.
...아무튼, 난 정~말 매운걸 좋아한다거나, 매운 것의 극한을 느껴보시고 싶은 분은, 라면 국물까지 다 드셔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매운게 싫다면... 절대 드시면 안되요.
전 쓰린 속(먹어보니 정말 속이 쓰리네요..)을 안고 이만 총총. 우유나 더 마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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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에서 야간근무 후 가장많이먹는 라면이라는=ㅅ=
저는 속이 튼튼한건지 별 무리없이 국물까지 완샷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