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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메모 | 명절은 단지 쉬는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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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어디 다녀오신 분들도 많으실테고... 저는 다른명절때도 그러하듯이 명절은 그저 푹쉬는 날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디 갈일도 없고 예전 같으면 친척들이 찾아와서 같이 놀기도 했었는데 제가 13살이 되던 어느 해를 기점으로 추석이건 설이건 말 그대로 개미새끼 한마리도 찾아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릴때는 친척들 그립다고 언니가 많이 쓸쓸해 했지만 어른이 된 뒤부터 친척들 얘기만 꺼내면 재수없다며 일체 꺼내지도 못하게 하지요. 그때문인지 명절때는 조용히 차례상 지내고 조용히 보내는게 일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설날에도 엄마가 더이상 세뱃돈을 줄수 없으니 앞으론 나한테 세배하지 마라라고 했을때 그래도 세배는 했죠. 그런건 마음에 달려있지 우리가 무슨 돈보고 했냐고... 그러나 엄마는 그걸 아주 부담스러워 하셨고 결국엔 하지도 주지도 말자는 룰이 성립된것입니다. 그게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죠... 솔직히 친척들 오는게 부럽기도 하지만, 또다른 한편으론 시끄럽지 않으니 그거 하난 편하더라고요. 집안 특성상 분명 싸울테니까요. 사이좋게 노는건 어릴때 이야기지... 거기다 내꺼 백합자료 건들면 그것도 그렇고... 그래서 차라리 명절엔 조용하게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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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쯤 때부터 친척집에 안가고 집에서 가족들과 소소하게 휴식을 즐겼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