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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질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들이닥쳐서는 공부하라고 합니다.
어머니 : 너 대학 갈 마음이 있는 거니?! 얼른 컴퓨터 끄고 공부나 해! 기말도 아직 안 끝난 주제에!
나 : (컴퓨터에서 시선을 때지 않고) 하고 있단 말이야, 이 잔소리꾼.
어머니 : 뭐야?! 이런(내 등짝을 초 강타로 휘갈긴다)
나 : 아악! 아팟! 뭔 짓이야!
어머니 : 엄마한테 무슨 말버릇이야! 거기다 뭘 공부를 한단 말이야! 컴퓨터질이나 하는 주제에!
나 : (문이 열리는 것과 동시에 열어둔 EBS강의에서 궁금한 점 쓰는 게시판을 보여준다) 여기서 뭐르는 거 물었던 거거든!!
어머니 : 이게 뭔데!?
나 : EBS강의 선생님한테 모르는 거 올려서 묻는 게시판이야!
어머니 : 어머....호호호, 그렇구나. 하고 있었구나.
급격히 따뜻한 어머니로 변해버린 어머니께서 잘하라면서 어깨를 두들기며 나갑니다.
마지막에 뭔가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바로 말하라고 하네요.
좋아, 속여 넘겼다!
마음속으로 힘껏 외치며 다시 게임을 켰습니다.
컴으로 공부한다고 할 땐, 뉴스에서도 말이 많은 EBS를 이용하는 게 좋고, 속일 때도 이 방법이 최고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렇지만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으면 정말 내신 바닥을 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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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5분전부터 뒤에서 보다 말을 거는 경우도 있으니 너무 자주 사용하지는 마세요.
스텔스마마의 은신술은 무섭습니다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