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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메모 | 「수인은 종말론(終末論)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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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은 종말론(終末論)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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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푸른 갈기의 늑대와, 매일을 눈물로 지새우는 검의 여왕님의 만남은 이로부터 숲의 개울이 한참을 흘러 작은 호수를 이루었을 때의 이야기.
「수인은 종말론(終末論)을…」 달 그림자는 바람을 닮았다. 숲의 짐승들 중에서도 다리가 제일로 빨랐을 뿐더러, 다른 짐승들처럼 숲 한곳에 거처를 마련하지 않고 항상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길 즐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만 달리 생각해보면 달 그림자는 바람을 닮은 것이 아니다. 숲의 짐승들은 그가 바람을 닮았다고 입을 모아 말하지만, 엄연히 말하자면 달 그림자는 바람에게 사랑받은 존재였다. 시리도록 아름다운 푸른 바람에게.
수인은 종말론(終末論) -달 그림자 編- |
이런 내용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개인 홈페이지에는 연재하지 않았고 블로그에서만 연재했지만 자료를 개인 홈페이지로 싹 옮긴 뒤에 다시 집필에 들어가볼까 하는 글인데 솔직히 여러분들 입맛(?)에는 생소한 '수인獸人'이라는 소재로 글을 풀어가자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니네요. 라이트 노벨의 메커니즘을 따라가자니 제가 원하는 작풍이 안될 것 같고, 그렇다고 판타지 소설을 따라가자니 글이 너무 난잡해지고...
하여튼 수인이라는 소재는 제게 있어 계륵같은 존재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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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수인이라는 요소란게 생소하긴 한거같아요.
그런데 플래시로 소설 단락을 보니 분위기가 몽환적이구나~하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소름이 돋네요. 으음.. 수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