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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V 의 개그 캐릭...이라고 말하면 조금 뭐한 길가메쉬군 입니다.

주인공 버츠와의 라이벌(?)적인 존재로, 처음엔 용기사의 특성(점프 가능)을 가진 창을 가진 갑옷 무사 계열. 무려 겐지의 무구를 갖고 있는 녀석입니다. 겐지 시리즈를 모으려면 이 녀석한테 훔쳐야 하죠.

자자...사랑스러운(?) 길가메쉬란 캐릭이 역사에 남는 과정을 소개 합니다.


첫 등장은 FFV.

이세계로 넘어온 버츠들이 엑스데스에게 잡혔을 때, 감옥의 간수로 나오죠. (이 때만 해도 엑스데스가 맘에 들어하던 부하의 하나 였는데...엑스데스: "길가메쉬, 이 녀석들을 지켜라. 널 의지하고 있어." 이런 대사를 하죠.)

엑스 데스의 부활에 맞춰, 버츠들보다 일찍 자신의 세계로 넘어온 게러프가 엑스데스 성에 잠입해서 버츠들을 구하러 왔을 때 (의외로 잠도 안자고 충실히 버츠들을 경비하는 길가메쉬) 1 VS 1의 대결을 하는데, 길가메쉬는 몇 방 맞고, "제 젠장. 오...오늘은 이정도로 해두지. 기억해둬!!! ;-P" 하며 도주...이때부터 길가메쉬 안습 전설 시작!!!

버츠 일행은 엑스데스성에서 도망쳐서 빅브릿지로 돌입. 길가메쉬 그의 두번째 등장은 당연히 빅브릿지의 끝부분. 전투 테마는 무려 기념할 만한 명곡 빅 브릿지의 사투.


어째서인지 이때부터 길가메쉬를 대표하는 전투 테마가 되었죠. 빅브릿지에서 등장할 때의 대사가 멋지구리 합니다.

길가메쉬: "이 문의 뒤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오지 않으면 어쩔까 불안해하던 참이었다. 간다!!!"

보다시피, 어리숙한 악역의 미덕을 충실히 지키고 계시는 길가메쉬!!! 한동안 전투하면...

길가메쉬: "웃, 급한 용무가 생각났어. 절대 다시 돌아올테니까!!!" 하며 도주.
그야말로 빅브릿지의 "死鬪"(????) OTL...한심한 악역의 미덕에 충실하죠.
한데...의외로 대단한 녀석 입니다. 주인공들한텐 매일 깨지는데, 보통 병졸들은 전멸시키는 강력한 녀석...
다시 오겠다는 약속은 지킵니다. 빅 브릿지로 돌아오진 않았지만...

셋저의 배에서 휴식을 위해 잠을 자는데, 적의 습격에 잠을 깨죠. (SFC로선 상당히 셋저 VS 하피(?)의 배 위 액션이 일품...) 어쨋건 길가메쉬도 등장. 뱃머리에서 "푸른 하늘, 넓은 바다, 이렇게 좋은 기분을 느끼는 날 방해하는 것은 누구냐!!!" 하며 전투 돌입. 이 싸움에선 중반 후에 엔키두가 등장! (그 하피가 어째서인지 엔키두...다른 시리즈에선 개로 나오죠. 늦었다는 길가메쉬한테 엔키두 왈: "저 영감, 의외로 고생시키는군.") 어쨋건 길가메쉬 편에 나타난 엔키두를 없애고 좀 더 싸우고 있으면...

길가메쉬: "엔키두, 너에게 맡긴다.(엔키두 죽었는데?) 어...얼레? 엔키두? 날 두고 가는 건 안되잖아! 큿 네 녀석도 나와 함께 바다에 떨어져!" 게러프를 잡고 뛰어 내리지만, 게러프는 닻에 매달리고...혼자 바다로 퐁당...OTL..."잠깐, 네녀석만...치사하다! 기억해둬. 우학, 쿨럭, 웁" (수영 못하는 거였냐? 해류에 떠내려감...)

이 다음엔 엑스데스 성에서 등장. 다음 방의 보물 상자를 열면 비어있음. 뒤에서 나타나는 엑스데스..."하하하. 이 보물상자에 있던 것은 내가 가졌지." 라며 격돌...진상은 웃긴 녀석이 엑스데스가 고의로 보물 상자에 넣어둔 엑스칼리""를 엑스칼리로 믿고 자기가 꺼내서 자기 무기로 활용한 것...싸우다가 보면,

길가메쉬: "이게 우리들의 4번째 싸움이 되나? 어쩐지 기쁘군! 그런데 혈기 좋은 영감은 어떻게 된거지?"

쿠루루: "엑스데스와..."

길가메쉬: "...그런가...."

길가메쉬: ".................그래 그럼 이제부터 진짜로 싸워주마! 길가메쉬 체인---지!!!"

팔이 8개 달린 본모습(?)으로 돌아가 여러가지 무기로 싸우기 시작합니다.

길가메쉬: "엑스칼리라는 녀석의 힘 시험해보지!"
(누누히 말하지만 그거 엑스칼리야. 그거! 변신까지 했는데, 그 전까지 100이상 달던 데미지가 40-50근처로 뚝 떨어져...)

길가메쉬: "이런 바보 같은...최강의 검이 아니었냐?"

질려버린 엑스데스: "길가메쉬, 이런 쓸모 없는 놈, 차원의 저편으로 꺼져!"

길가메쉬: "그...그런, 그 것만큼은 좀 봐주세..."

엑스데스: "닥쳐!"
엑스데스가 데젼으로 날려버리죠.

길가메쉬: "얼라리오!!!"

이 후 세계가 하나가 되고, 무가 날뛰고, 주인공들은 차원의 틈에 뛰어들 때 다시 한번 등장.

길가메쉬: "나왔군 괴물."

한참 동안 싸우다가...

길가메쉬: "이얏, 챠앗, 쵸옷. 응 버츠? 버츠 잖아? 그럼 그렇다고 말해!"

깨닳는 것 너무 늦어...

길가메쉬: "여기의 괴물들 강하고, 출구는 발견되지 않고...나 이젠 울것 같아. 그나저나 넌 어떻게 이곳에 왔지?"

...이...이걸 모에~~~로 봐야하나?

버츠: "쏼라 쏼라."

길가메쉬: "그렇군. 이것으로 돌아갈수 있겠어! 어때? 5인 함께 탈출이라는 건?"

버츠: "....."

길가메쉬: "그...그렇지. 그렇겠구나...아하하...살아 남으면 다시 만나자. 아니 다시 만날거란 예감이 들어...그 때는 나도 동료로...훗...아무것도 아냐! 그럼 안녕히!!!"

뭔가...귀엽잖아. 너 좋은 녀석이었군.

네크로포비아와 조우. 4개의 바리어를 없애면...

네크로포비아: "무...무적의 바리어를 없애다니...어쩔수 없지. 나 자신의 힘을 듬뿍 맛보도록 해!"

아무리 때려도 소용 없음.

길가메쉬 등장!

버츠: "기...길가메쉬!"

길가메쉬: "시간이 맞았군. 이대로 돌아가면, 꼴 사나운 모습으로 역사에 남으니까 말이지!!!"

네크로포비아: "후...이제와서 뭘...네놈부터 없애주지. 파이가!"

길가메쉬: "바라는바다. 이 길가메쉬님이..."

네크로포비아: "날 쓰러트릴수 있다는거냐?" (비꼼)

길가메쉬: "쿠루루. 너의 할아버지...강했어!"

쿠루루: "할아버지."

게...게러프으으으!!!!

길가메쉬: "파리스. 사랑이라도 해서, 조금은 여자다워져봐!"

음음. 옳은 말이야!!! 미녀인데 아깝잖아.

파리스: "..."

(계속 네크로포비아에게 얻어맞는 길가메쉬)

길가메쉬: "레나! 언제나 동물을 치유하던 상냥함을 잊지마!"

확실히 레나 이벤트는 전부 비룡에 관한 것이었던 것 같은 느낌.

레나: "..."

길가메쉬: "버츠! 너와는 한번쯤...1 대 1로 승부를 하고 싶었어. 좋은 친구를 가졌군."

버츠: "...길가메쉬..."

(이때가 유일한 기회 입니다. 겐지 시리즈를 전부 모을...그러니까 우리편을 드는 길가메쉬에게 훔쳐야죠. 어차피 사라질 녀석...겐지의 갑옷 내놔!...라는 잔혹한 플레이어의 테마!)

네크로포비아: "죽어." (프레아를 먹임.)

길가메쉬: "그건! 이쪽의 대사다!" 자폭.
(네크로포비아를 쓰러트림.)

기...길가메쉬이이이이이!!!! 넌 남자다!!!

그리고 길가메쉬는 역사를 넘어,
전설...은 아니고 소환수가 되었다!!!


예...이 정도로 사랑스러운 악역(?)은 별로 없어요.
뭐...찾아보면 의외로 많지만...
(예를 들어 포켓몬의 로켓단이라던지, 그런 계열이 상당히 많으니까요.)
하지만 대표적으로 기억하는 것은 길가메쉬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 파이널 판타지 8 에서 사이퍼에게 반동강 나는 오딘에게서 튕겨나간 참철검을 받아, 소환수로서 등장하죠.
(엑스칼리퍼, 엑스칼리버, 마사무네, 참철검의 무기들을 랜덤으로 씁니다.)

파이널 판타지 9에서도 등장합니다. 뭔가 자잘한 조건(단시간 내에 클리어?)을 만족시켜야 자기 이름을 대던 것 같은데, 뭐 아무래도 좋지만...참고로 팔의 갯수가 9에선 4개였던가 하고, 8에선 팔 3개 붕대에 쌓여있는 것을 메고 있던가 하죠. (잘렸다던지...?)

파이널 판타지 11에선 NPC로 등장한다는데 잘 모르겠고...
파이널 판타지 1.2 어드밴스와 리메이크인 PSP판에서도 등장.(숨겨진 던전 최종 보스?)

파이널 판타지 12에선 무려 DQ의 왕자의 검(로토의 검), 건블레이드, 플라타니티의 가짜를 갖고 등장하죠.
기술은 무려 "최종환상"(영어로 파이널 판타지...헐!)
(12의 최강의 검중 하나가 토로의 검...스퀘어-에닉스가 되어 쓸수 있는 것이었다?)

파이널 판타지6 어드밴스에선 환수로 등장...

길가메쉬의 인기는 하늘을 찌른다!!!

파이널 판타지 12 레버넌트 윙에서도 등장하죠.
그 외에 디시지아에서도 아이콘으로 나온다던가???

(진짜 그 장면에서 돌아갔으면 그저 한심한 캐릭으로 남았지만, 자폭하는 것으로 역사에 남은 캐릭!!!)
개인적으로 FF V가 제게 있어서 처음 하는 RPG(사실 드래곤 볼을 했었지만...)이었기 때문에, 개인적인 애착이 큽니다.

일본어를 몰랐는데도
매번 허접하게 도망가서 비웃던 녀석이 갑자기 나타나서 아군을 도와주던 그 모습을 잊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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