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은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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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메모 (2)는 아래애 


스압주의

 

여기엔 접기 그런거 없나요?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먼저, 여러분 엘베녀에 대한 지식을 알으셔야 합니다.

'엘베녀'란 엘레베이터 의식을 할때 중간에 타는 여자인데요.

 

엘레베이터 의식에 대해서 설명하고 보는게 더 웃기기 쉬울거 같습니다.

 

'엘레베이터 의식'은 다른세계로 가는 방법인데요.

일본엔 혼숨 그런게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엘베녀와 혼숨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rja9262?Redirect=Log&logNo=40116182205

 

로 가셔서 보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르겟지만

이번에는 웃긴거 이거 다올리고 진짜 무시무시한 엘베녀 후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스레는 일본에'2ch'에서 번역해서 가져온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스레딕'에서 가져온것입니다.

퍼옴이라 고 되있고 노가다좀 뛰엇습니다.;;;

그리고 (1)에서 커서가 안되는건 제 착각인지?

 

 

자 이제 보시죠..잠깐 생각이 나서...하아 배가..

 

 

 

 

 

1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8:02:11.74 ID:6fa8M9lO5WE
어제 새벽에 언니하고 오빠, 그리고 내 친구 4명. 좀더 고퀼의 다른세계 낚시를 위해
평소에 엄마랑 친분이 있는 옆집 아줌마의 아들이랑 사촌오빠까지 합해서 낚여봤다ㅋㅋㅋ
썰 풀어봐도 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8:12:42.24 ID:6fa8M9lO5WE
한 일주일 전부터 인가, 우리 아파트에서 이상하게 가끔 띵띵거리는 엘리베이터 소리가 나는거야.
우리 가족들은 좀 이상하다 싶었지만 맨날 새벽에 들리는거라 위험할 것 같애서 안나가봤어.
나중에 들어보니까 우리 아파트가 복도식인데 우리 앞집 앞집에, 엘리베이터에 가장 가깝게 살고 있는
아저씨가 하도 너무 시끄러워서 한번 가봤댔는데 어떤 자식이 엘리베이터로 막 4층 2층 막 이러면서
장난치고 있었더래. 난 직감적으로 알았지. 그것이 바로 엘베의식이라는것을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환호했지. 드디어 나도 엘베녀로 변장할 수 있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8:17:33.13 ID:6fa8M9lO5WE
하지만 우리 부모님 때문에 할 수가 없었지 <<사람 갖고 장난치는거 아니라면서 엄마한테 등짝 맞았음ㅠㅠㅠㅠ
그래서 겨우겨우 우리 엄마아빠를 꼬셔서 제주도로 3박4일 부부동반 여행으로 휴가를 보냈다ㅋㅋㅋㅋㅋ
이번주 수요일에 가셨기 때문에 어제 낚였다. 상대는 고딩 여자와 남자였어ㅋㅋㅋㅋㅋㅋㅋ
둘다 훈남 훈녀더라. 근데 하는 꼬라지로 봐선 일진이였뜸 내가 낚이면서도 내가 무서웠뜸ㄷㄷㄷㄷㄷ

암튼 계속 썰 푼다ㅋㅋㅋㅋㅋㅋㅋㅋ

16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8:20:52.16 ID:6fa8M9lO5WE
스레딕에서 엘베녀로 낚시하는 스레더들 보면 대부분 혼자하는 경우가 많은데,
난 일주일 내내를 새벽마다 시달렸기 때문에 좀더 정확한 복수를 위해서! 좀더 고퀼의 낚시를 위해서!
부모님이 휴가 가는 날에 바로 사람들을 불려 모아서 계획을 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8:28:42.19 ID:6fa8M9lO5WE
우선 우리 언니하고 오빠. 그리고 내 친구 K양 S양 P양 H양(사실 H양은 중간에 캐 곤란한 상황이 있어서
마침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게 생각나서 끼었어ㅎㅎ) 그리고 옛날에 읽었던 어떤 스레에서
큰 개를 풀었다는 말이 생각나서 아주 건강한 성인 시베리안 허스키 두마리를 키우고 있는(우리 아파트는 애완동물 가능이걸랑ㅋㅋ)
옆집 오빠, 더 큰 고퀼을 자랑하기 위해 우리 아파트에서 다른 동에 혼자 자취하고 있는
대학생 사촌오빠까지 합세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8:34:15.69 ID:6fa8M9lO5WE
그렇게 우리들은 계획을 짜고 서로 게임 하면서 새벽까지 기다렸지. 참고로 친구들을 부모님한테
우리 집에서 자고 간다고 했더라.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새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자식, 2시가 넘도록 안오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혹시 오늘 안오는거 아냐?!! 이러면서
불안불안하다가 드디어 정확히 2시 40분에 띵, 띵, 띵, 띵 사랑스러운 엘리베이터의 소리갘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드뎌!! 이러면서 분주하게 움직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8:40:50.54 ID:6fa8M9lO5WE
참고로 난 아직 중2라서 키가 딸리기 때문에 시크도도 도시여자 엘베녀는 도저히 안됬기에
아쉽게나마 교복녀 역할이고, 무표정이 조폭마누라 뺨 갈귀는 고2인 우리 언니가 엘베녀 역할이지ㅋㅋㅋ
우리 오빠는 뭐, 망보기하고 각종 잡일(??)에다 엘베남. 엄마하고 친분이 있는 옆집 아줌마의 아들래미인
옆집오빠는 뭐 알흠다운 허스키 두마리를 이끄는 엘베남?ㅋㅋㅋㅋ덤으로 내 친구들은 다른 스레에서
가끔씩 등장해준다는 길가에서 돌아댕기길래 따라가봤더니 먼지처럼 사라지는 그 존재들이야ㅋㅋㅋㅋㅋㅋㅋ
H양하고 사촌오빠님은 나중에 썰 풀다가 알려줄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를 위해서얔ㅋㅋㅋㅋㅋ)


65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8:43:12.26 ID:6fa8M9lO5WE
우와, 사람들이 많이 봐주네ㄷㄷㄷ나 열심히 썰 풀어볼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좀더 정황하게 세세한 것 까지 썰 풀려고 하다보니까 어제 새벽일을 생각하느라
좀 느려ㅋㅋㅋㅋㅋㅋㅋ오타도 나면 중간에 헷갈릴 수도 있어서 쓰면서 읽기 때문에 좀 느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줘☆


74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8:51:42.48 ID:6fa8M9lO5WE
밖에서 숨어서 대기 타고 있던 친구들이 우리한테 문자로 고딩처럼 보이는 남자 한명 여자 한명이
돌아가면서 엘베의식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냈어. 우리 재빨리 오늘 하루는 엘베녀이신 언니님을 먼저 보냈어ㅋㅋㅋㅋ
언니는 머리도 긴 생머리인데다(허리를 넘은 길이야) 평소에도 검은색 옷을 즐겨입기 때문에 널린게 검은 옷인데
그 중에서 하필 정장이 없는게 뭥ㅋ밐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적당히 약간 긴 검은 레이스 치마에다가
검은색 티를 입고 나갔어. 지금부터 내가 썰 푼것들은 나중에 언니가 와서 들어준 것대로 적은거야.


89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9:02:07.52 ID:6fa8M9lO5WE
언니가 계획 짠대로 4층에서 기다리다가 엘리베이터 5층에서 띵, 하는 소리가 들리면 구두(엄마 구두임ㅋㅋㅋ)소리를
내면서 5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4층 중간 난간 사이에서 들키지 않기 위해 거의 엎드리다시피 숨어있었대.
우리가 왜 4층에 숨었다가 엘베가 도착하면 5층에 올라오기로 작정을 짰냐면 좀더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야ㅋㅋㅋㅋ
왜, 공포영화에서 보면 가끔 이런 비스무리한 장면이 나오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엘베가 띵하고 5층에서 문이 열렸어. 언니는 기다렸다는 듯이 일부러(ㅋㅋㅋㅋ)
구두소리를 내면서 걸어 올라갔지. 고딩여자가 땡그래진 눈으로 잠시 언니를 쳐다보다가 대박 공포에 질려가지고
닫힘 버튼을 누르려고 했는데, 여기서 가만있을 우리 언니님이 아니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는 최대한 엘베녀답게! 최대한 도도시크하게! 적당히 우아하면서 빠르게 걸어가면서 문이 닫혀질랑 말랑 할때
손으로 막고 들어갔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보란듯이 씨익 웃었지ㅋㅋㅋㅋㅋㅋ사실 조폭마누라 같은 우리 언니가
웃을때 가족인 나도 쪼는데 그 고딩여자는 또 얼마나 쫄겠어요ㅋㅋㅋㅋ여자가 망연자실한 얼굴로 1층을 누르길래
언니가 재빨리 엘베 층수 누르는 버튼판 앞에 서서 막아서면서 다시 취소하고 10층을 눌렸어요ㅋㅋㅋㅋ
우리 아파트는 이상하게 버튼을 두번 누르면 취소돼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2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9:18:57.98 ID:6fa8M9lO5WE
여자가 기겁하면서도 용케 여느 스레더들이 말하는 것 처럼 다리 잡고 애걸복걸하면서 다시 보내달라고 하지는 않았대요.
그리고 예정대로 엘베는 10층에 도착했죠. 근데 고딩여자가 계속 안내리고 버티길래 울 언니가
다시 뒤돌아보면서 시크하게 비웃는듯이 웃으니까 쫄아가지고 바로 내렸대요. 언니는 열림 버튼을 누르면서
속으로 깔깔대면서 고딩여자가 계단으로 내려가는 걸 지켜보다가 고딩여자가 갑자기 뒤돌아보길래
급당황해갖고 열림버튼에서 손을 떼고 어떻게 하지? 뭐야, 저 녀자 뭥미ㄷㄷ두ㅏㅟ낭마ㅣㄴ우ㅏㅁ우 이러고 있다가
에라이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여유롭게 손으로 살짝 올리고 흔들면서 최대한 음산하게 목소리를 깔고
"나중에 봐, 이쁜 아가씨" 이러면서 또 특유의 그 조폭마누라 같은 시니컬한 미소를 지었대요.
그러고선 엘베문이 닫혔죠. 제 생각인데 아마 고딩여자는 죽어라 튀었을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우리 언니는 아빠를 좀 닮아서 약간 약간 음침한 쪽으로 무섭게 생겼거든요ㅋㅋㅋㅋ
웃을때는 더요ㅋㅋㅋㅋㅋㅋㅋ


121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9:28:17.59 ID:6fa8M9lO5WE
그런데, 우리 언니님. 엘베문이 닫히자마자 그 여유로웠던 손짓을 거두고 바로 핸드폰을 꺼내서 우리한테 전화했더래요.
왜냐, 스레딕에서 보면 대부분 10층을 누르면 대부분 다리잡고 보내달라 울고불고 난리를 쳐야 될 것을
이 간 큰 고딩여자님은 그냥 가시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도부한테 맨날 걸려도 기어고 치마 쭐이고
화장 떡칠한 일진님의 대단함을 새삼 깨달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재빨리 계획을 실행했지. 여자가 보내달라고 하지 않으면 직접 지 입으로 보내달라고 하게 해야지ㅋㅋㅋ
우리는 얼른 허스키 두마리와 그들의 대장인 옆집 오빠를 보냈지.


132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9:35:59.97 ID:6fa8M9lO5WE
옆집 오빠는 걍 시크하게 보이기 위해 요즘 일진들이 자주 입는다는 그냥 검은색 반팔티에다가
청바지를 입고 개들을 이끌고 앞장섰어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덤으로 우리 사랑스럽고 깜찍한 겸둥이
허스키들한테 미안하지만 케첩으로 입주볍에 묻히고 물감을 온 몸에 쏟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쩔수없잖아. 다 고퀼의 낚시를 위해서인데ㅠㅠ
사실 하도 스레딕에서 10층에 도착하면 보내달라고 난리친다고 하길래 이 허스키들도 원래는 계획에 없었던건데
언니의 연락을 받고 우리 오빠하고 옆집오빠하고 나 친구 K양 이렇게 넷이서 부랴부랴 미치면서 준비했어ㅋㅋㅋ
친구 S양 P양은 밖에서 대기 타고 있었거든ㅋㅋㅋㅋ


149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9:45:06.91 ID:6fa8M9lO5WE
암튼, 우리들이 ㅇㅇ믜;ㅁ이;ㅏㅣㅈㅁ 이러면서 정줄 놓고 허스키들한테 준비 시키는 동안
그 고딩여자가 스레딕에서 엘베로 다른세계 갔다고 글을 올린 분들처럼 다른세계에 대해
탐험할까봐(뭐 집문이 잠겼나 아님 사람이 있나 확인할려고 열어보기, 창밖을 보기 등등)
우리 언니가 일부러 구두를 벗고 비상계단을 죽어라 튀어 올랐다 내렸다 하면서 일부러 그 고딩여자가
다니는 층을 쫒아다니면서 바로 그 윗층 아랫층 반복하면서 구두소리를 내서 고딩여자가 집 문을 못열게
틈을 안주고 겁주면서 도망다니게 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바깥은 거의 새벽 3시쯤
다 돼가는데 문 여는 가게가 어디 있겠음?? 지나가는 차가 어디있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로등은 뭐 어떤 스레더들 말로는 켜진다는 말도 있고, 근처에 편의점 하나가 있긴 한데 편의점은 기본적으로
켜져있다고 나왔으니 상관없었고. 진짜 우리는 그 두명의 무개념이 겨의 새벽 3시에 엘베의식을 해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3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19:59:42.61 ID:6fa8M9lO5WE
우리들은 재빨리 언니한테 지금 고딩여자가 몇 층에 있냐고 문자를 보냈어<<계획 짜면서 낚고 있는 사람만
전화하고 대기 중인 사람들은 다 문자로 보내기로 미리 약속되어 있거든. 혹시 낚기고 있는데 갑자기
핸폰벱이 올리면 대략 난감이잖아ㅎㅎㅎ 언니가 문자로 8층이라고 했어. 울 언니. 뛰느라 힘들었는지 오타 쩔었어ㅋㅋ
왠지 올라오다가 마주치는 것보다 내려오면서 마주치는게 더 무서울 것 같애서 우리는 언니 보고 계속 그렇게 구두소리 내면서
고딩여자를 5층까지 유인해달라고 부탁했어. 우리 집은 바로 7층이거든. 옆집오빠는 양아치 포스를 내면서
두 마리의 허스키들을 이끌고 계단 끝에서 고딩여자가 오기를 기다렸어. (중간에 옆집오빠가 울 언니를 봤댔는데
구두를 벗고 비상구 계단을 미친여자 처럼 뛰어 내리는게 안타까워서 계속 끅끅 대면서 웃음을 참았더래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좀 있다가 고딩여자가 뛰어오르는 소리가 들렸어. 옆집오빠는 준비하고 계단을 내려오기 시작하지ㅋㅋㅋㅋㅋ


171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20:07:21.14 ID:6fa8M9lO5WE
두둥! 고딩여자분, 건장한 성견 허스키 두마리를 이끌로 내려오는 양아치 같은(실제로도 양아치지만...)
옆집오빠를 보고 식겁하면서 뒷걸음을 쳤대. 아마 이 고딩여자분도 스레딕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이 스레딕에서 퍼온 개를 푼다는 글을 읽었거나 둘 중 하나일거야. 암튼 그 고딩여자, 꽤나 놀란듯 했어.
그리고 재빨리 핸드폰 꺼내서 누구한테 전화걸려고(아마 밑에 있는 고딩남자한테 건듯)단축버튼을 눌렸는데
옆집오빠가 그걸 보고 기겁하면서(다른세계에서는 핸드폰연결이 안된댔잖아. 허스키보고 놀란 걸 보면
고딩여자도 웬만큼 조사해서 의식 한 것 같은데 이런걸 알고 있을 거 아냐)죽을 힘을 다해 뛰어가서
고딩여자의 핸드폰 슬라이드를 닫고 핸드폰을 압수했대.<<참고로 그때 우리 언니는 비상구 계단에서
숨어가지고 그 장면을 지켜보다가 우리랑 문자하면서 큭큭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2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20:26:37.66 ID:6fa8M9lO5WE
고딩여자분, 양아치 포스 쫘르르르 뿜어주는 옆집오빠가 자신의 핸드폰도 압수하고 그 옆에는
입에 피(사실은 케.첩ㅋㅋㅋㅋ)를 묻히고 온 몸에 피(이건 울 오빠가 만든 물.감ㅋㅋㅋ)를 보고
공포에 질리면서도 역시 일진은 일진인지 오빠의 다리를 후려(?)차면서 압수당한 핸폰을 다시 뺏을려고
용 썼지만 옆집오빠는 여기서 핸폰을 뺏겨가지고 고딩여자가 밑에 있는 고딩남자한테 전화해서 여기가 다른세계가 아니란걸
알게됐다가는 우리 모두한테 다굴 당할 것 같애서 필사적으로 핸폰만큼은 지킬려고 애쓰다가 평소에 허스키들한테
가르쳤던 것이 생각나서 그대로 외쳤지.

"덮쳐!"

라고.........<<<나 여기서 언니하고 문자하면서 언니가 알려줬는데 진심 뿜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옆집오빠가 밑에 초딩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애정표현으로 맨날 이 가련한 남동생을 괴롭혀ㅋㅋㅋ
이번에 새로 개발한 괴롭힘이 허스키들이 달려들어가지고 위에서 덮치면서 허스키의 무게감으로 괴롭히는 뭐 그런건데
이것때문에 훈련시켰다나봐 뭐라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20:38:31.12 ID:6fa8M9lO5WE
허스키들은 처음에 맨날 남동생 앞에서만 시켰던 것을 오늘 생판 모르는 여자한테 하라고 하니까
처음에 어리둥절하다가 훈련 받는대로, 그리고 남동생한테 하는 대로 달려들면서 고딩여자를 덮.쳤.다☆ㅋㅋㅋ
사실 허스키들은 평소에 이걸 장난으로 여겼기 때문에(나한테도 몇번이나 했다. 무서웠다...) 이빨을 드러내지도 않았는데,
원래 사람이란게 겁 들기 시작하면 뭐든 다 무섭게 보이는 법이잖아. 게다가 허스키들은 그때 케첩으로
입주변을 새빨갛게 칠해놨는데 고딩여자가 꽤나 무서웠나봐 게다가 옆집오빠는 고딩여자가 다리를 차는 바람에
아픈 다리를 부여잡고 계속 째려보면서 씨삐ㅡ존삐ㅡ개새삐ㅡ쏼라쏼라 삐삐ㅡ라는 욕을 하는데 그게 무서웠는지
고딩여자가 다짜고짜 엘베 버튼을 막 누르면서 엘베 문이 열리자마자 필사적으로 들어갔더래ㅋㅋ;;;


213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20:48:02.84 ID:6fa8M9lO5WE
엘베 표시판 보니까 계속 윗층으로 올라가고 있길래 아무래도 고딩여자가 다시 10층으로 올라가서
엘베의식을 반대로 하려고 한 것 같애서 우리 언니는 또 구두를 벗고 죽어라 비상 계단을 올랐지.
옆집오빠도 따라 가다가 중간에 고딩여자한테 압수했던 핸폰에서 갑자기 벨이 울리는 바람에 언니가 혼자 올라갔어,
나중에 옆집오빠 말 들어보니까 발신자 명이 남자 이름으로 저장해놨댔는데 아마 아까 고딩여자가 단축키를 누르고
전화연결을 했는데 통화음 중에 옆집오빠한테 뺐기는 바람에 갑자기 끊겨버려서 밑에 있는 고딩남자가
고민하다가 다시 건 모양이야 그리고 맨날 엘베의식 실패하다가 이번에는 고딩여자가 너무 늦게 와서 불안해갖고
전화거는 것 같기도 하구ㅋㅋㅋㅋㅋ꼴에 의리는 있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옆집오빠가 전화벨이 끊길때 까지 기다리다가 빠데리를 빼고 다시 언니를 따라 올라갔지.

 

224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20:57:16.93 ID:6fa8M9lO5WE
그 시간에 언니는 죽어라 비상구를 올라오고 있는데 한 6층쯤에 간신히 쫒아와서 엘베문이 열리는 걸 보고
힘들어죽겠는걸 참아가면서 다시 구두를 신고 잽싸게 엘베문 앞에 서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동안
숨을 죽어라 헐떡이더가 엘베가 띵, 하는 순간에 다시 특유의 도도시크한 표정으로 무시무시하게 웃으면서
팔짱을 끼고 고딩여자를 바라봤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딩여자분, 진짜 깡 한번 세가지고 우리 언니한테
ㅗ를 날려주고 닫힘버튼을 눌렸지만 우리 언니는 팔짱을 낀 채로 엘베문이 닫히지 않게 문 중간에다가
다리를 뻗었댄다ㅋㅋㅋㅋ(이거슨 그 유명한 닫힌 엘베문에서 다리 뻗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여유롭게 고딩여자를 엘베에서 끌려 내려서 협박을 했다. 그것도 순정만화에서나 나오는
두근두근 콩닥콩닥 [벽치기♡]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는 나도 좀 뿜겼다ㅋㅋㅋ
말했지만, 울 언니가 맨날 이런거 갖고 나한테 장난치는 바람에 습관화 돼는 듯 하다ㅋㅋㅋㅋㅋㅋ)


256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21:21:31.51 ID:6fa8M9lO5WE
협박내용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언니한테 들은 대로 생각내면서 적어 볼게ㅋㅋㅋㅋㅋ


언니 : 어딜 가려고? 여길 온 이상 아가씨(끄앙 오글거렼ㅋㅋㅋㅋㅋ)는 못 돌아간거 몰라?
고딩여자 : .......
언니 : 어머, 왜 말이 없어?
고딩여자 : .......(아마, 엘베녀한테 말을 걸면 안돼는 규칙 때문인듯ㅋㅋㅋㅋ일진 주제에 제법 귀엽잖아ㅋㅋㅋㅋ)
언니 : 아, 너 혹시 너희 세계에서 인터넷이란 거에 나같은 사람한테 대화하면 안된다는 그 되먹지도 않은
규칙 때문에 이러는 거야?
고딩여자 : ..............어, 어떻게 그걸 알고 있는 거에요?
언니 : 네 뒤에 있던 귀여운 여자애가 알려줬어(싱긋) 표정을 보니까 돌아가고 싶은 모양인가 보네?
고딩여자 : 그래요, 사실 호기심으로 해봤을 뿐이에요! 저 다른 사람들처럼 물건도 훔치지않고
증거사진도 찍지 않을테니까 이번에 한번 봐주고 돌려주세요!
언니 : 으음, 글쎄다...난 안내역 관리인이긴 하지만 데려오는 자지, 바래다주는 자가 아니야.
미안하지만 널 돌려보내주지 못해. 관리인들은 자신이 맡은 역할이 아닌 역할을 하면 이 세계의 황제폐하한테
처형당하거든(우리 언니가 소설을 쓰고 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여자 : 그럼, 어떻게 하면 집으로 갈수 있는거에요?


일단 여기까지 적은 걸 올릴게. 아놔 우리 언니가 자꾸 물이 차갑게 나온다고 뭐라고 그러네ㅠㅠㅠㅠㅠㅠ


279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21:34:08.21 ID:6fa8M9lO5WE

계속 이어서!ㅋㅋㅋㅋㅋㅋ


언니 : 그거 쉽지 않는걸? 바래다주는 자들은 대부분 성질이 고약하고 귀염성도 전혀 없거든.......(내 얘기잖아...)
그러고 보니, 너의 여덟번째 뒤에 있었던 이쁜 아가가 끝까지 이 세계에 남겠다면서 고집을 부리길래
얼마전에 황제폐하가 안내역 관리인의 작위를 내려줬는데 아마 그 아가의 역할은 바래다주는 자였다지?
고딩여자 : 그럼 그 여자분에게 데려다주세요!
언니 : 안돼. 그 애. 이상하게 맨날 날 보면 할퀴려고 한단 말이야(니가 맨날 뽀뽀하려고 하니까 그렇잖아!)
그러지말고 네가 스스로 찾아가는 게 어떠니?
고딩여자 : 전 그 여자분이 어디있는지 모르는데.....
언니 :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이대로 7층까지 내려가보면 그 아가가 있을거야. 명심해.
반드시 엘리베이터를 타면 안돼. 알겠지?(또 싱긋)←그러니까 무섭다니깐...
고딩여자 : 고, 고맙습니......

 

이때 옆집오빠가 타이밍에 맞추어서 여전히 케첩과 빨간 물감을 뒤집어 쓴 허스키 두마리를 이끌고
나타났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5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21:58:56.31 ID:6fa8M9lO5WE
여기서 우리 언니, 본격 옆집오빠 나쁜 놈 만들기 대작전ㅋㅋㅋㅋㅋ


언니 : (귀에다 대고) 얼른 가, 저 새끼는 이리들의 우두머리야. 광폭한데다 참고로 인육을 먹어(또 싱긋)
특히 아가씨 같은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들의 고기 말이야. 그리고 저 놈은 황제폐하의 권력 밖에 있는 놈이니
나도 어찌할 도리가 없어. 그래도 최소한은 잡고 있어줄 수 있으니 얼른 가봐.
고딩여자 : 고, 고맙습니다.(후다닥, 계단 타고 내려감)

 

옆집오빠가 비상구 계단에서 언니한테 다가가면서 얼굴을 찌뿌립니다.
에라이 이 자식, 내가 했으면 등짝 여러번은 후려쳤을 녀석이 언니보다 1살 어린다고 가만있다닉ㅗㅗㅗ


405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22:11:41.35 ID:6fa8M9lO5WE

그렇게 고딩여자는 엘베를 타지 않고 충실하게 계단으로 7층까지 내려갔어.
어이없는 언니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듣는 것 보면 꽤나 무서웠었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7층에 내려가면 뭐가 있겠어? 뭐긴 뭐얔ㅋㅋㅋㅋㅋㅋ아까도 말했지만 우리 집은 7층임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 바래다주는 자가 바로 나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딩여자가 내려가는 걸 본 언니가 바로 나한테
문자를 보냈고 그 문자를 받는 나는 얼른 언니가 친구한테 구해온 긴 생머리 가발을 쓰고(학교규정 땜에 머리가
짧은데 교복녀가 머리 짧아도 상관없지만 긴 머리가 더 무섭잖앙ㅋㅋㅋㅋ) 재빨리 교복을 단정하게 입고 현관문
밖에서 기다렸는데 갑자기 좋은 생각이 나서 재빨리 우리 언니한테 문자를 보냈지ㅋㅋㅋㅋㅋㅋㅋㅋ


453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22:28:35.13 ID:6fa8M9lO5WE
내가 언니보고 고딩여자가 어디까지 올라왔냐고 물어보니까 언니가 계단 난간에서 흘끗 보고
나한테 문자를 보냈대. 다행히 고딩여자는 아직 반밖에 못 올라가고 있었더래. 우리 계단은 좀 높고 길거든;;;
남들이 두세바퀴면 우리는 높게 높게 네다섯바퀴야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문자로 언니한테
[그 고딩여자보고 7층의 OOO호 집에 들어가라고 해] 이렇게 보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언니가 계단 난간에 숨어가지고 약간 큰 소리로 고딩여자한테 내가 문자로 보내는 대로 그렇게 말했대.
다행히 우리 아파트 구조는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엘리베이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계단


복도

이런 형식이라 엘레베이터 타는 데의 복도 양쪽 끝에 살지 않는 이상 계단에 아무리 외쳐도 잘 안들려.
우리 집은 저기 보이는 엘리베이터 타는 테의 복도 양끝에서 읜쪽에 살고 있어서 맨날 엘베하는
소리가 들린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 목소리가 꽤 컸는데 옆집 아저씨가 깰까봐 되게
조마조마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1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22:39:34.03 ID:6fa8M9lO5WE
왠지 여태까지 다른세계의 확인(집문이 다 열리는 거)을 제대로 못한 고딩여자가 의심할 것 같애서
나 아예 작정하고 오빠는 장농에다 숨겨두고 집안 불 따 꺼놓고 집문 잠금도 잠시 열어 놓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그리고 나는 꺼진 컴퓨터 앞에 있는 의자에 다소곳이 앉아서 고딩여자가 들어오기를 기다리지 ㅋㅋ
사실도 나도 불끄고 기다리니까 무서웠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집인데 내가 무서웠엌ㅋㅋㅋㅋㅋ
고딩여자는 가다가 힘이 풀렸는지 아님 바로 나가서 왼쪽으로 꺾으면 보이는 OOO호를 못 찾고 있는지
계속 안오길래 내가 심시매갖고 의자를 빙글빙글 돌면서 놀고 있는데 오.갖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장을 풀고 있었는데 갑자기 달칵, 하는 문소리가 들렸쎵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듀ㅜㅡㅠㅜㅠㅜㅠㅡㅜ


489 이름:이름없음 :2010/08/06(금) 22:47:44.20 ID:6fa8M9lO5WE

나 순간 깜놀해갖고 의자를 돌리던 발을 떼고 그대로 의자가 빙그르르 돈 채로 냅두고 멍 때렸어.
그때는 미처 생각도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게 오히려 더 무서웠던것 같앸ㅋㅋㅋㅋㅋㅋㅋㅋ
분신사바인가? 거기에서도 어떤 여자애가 의자에서 빙글빙글 도는 거 있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자가 돌다가 멈췄긴 멈췄는데, 아놔 ㅅㅂ 고딩여자한테 내 뒷통수가 보이게 현관문 반대로 멈췄어!!!ㄷㄷ
당황하던 내가 한동안 멍 때리고 다시 정줄을 잡고 포커페이스(ㅋㅋㅋ)로 다시 발로 의자를 천천히 돌려서
고딩여자를 마주보면서 최대한 안 웃으려고 무표정을 유지했어. 아무래도 우리 언니가 엘베녀 설정이고 뭐고
또 지 성격하고 습관을 못버리고 능글능글 웃음이나 흘려 다닐 캐릭터로 나갈 것 같애서 최대한 나라도
무표정을 유지하려고 노렸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0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0:26:07.78 ID:GcbpcKYtUVQ
내가 딱 의자에 일어나가지고 고딩여자한테로 갔어. 나의 완벽한 공포영화 연기(?)로
고딩여자는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약간 뒷걸음질을 쳤어 내가 또 그게 웃겨가지고
속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뭐야 웃기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막 이러면서 웃음을 참고
고딩여자랑 한걸음 차이로 앞에 멈춰섰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어쩔ㅋㅋㅋㅋㅋ분위기 완전 어색ㅋㅋㅋㅋㅋㅋ고딩여자도 아무 말 없고 나도 생각해보니까
할 말이 없어가지고한동안 그대로 정지+침묵 상태였는데 이게 너무 어색해서 내가 막 생각해낸거
아무거나 엉뚱한 단어를 뱉어버렸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

라니! 라니! 라니!!!! 뭐야 이 엉성한 단어는!!!!!!!ㅠㅜㅠ,ㅡㅠ,푸ㅠㅡ,ㅜ,ㅠㅡㅜㅡ,ㅍ


554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0:28:34.32 ID:GcbpcKYtUVQ
고딩여자가 한동안 벙찐 표정으로 가만히 있길래 내가 속으로 뭐야 이거ㅠㅠㅠㅜ목소리가 떨렸나?
너무 엉성했나? 그런거야? 그러너야??!!!프ㅜㅡㅡㅡㅜㅜㅜㅜㅠㅠㅠㅠ막 이러면서 속으로 OTL 이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고딩여자가 말을 꺼냈어.


560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0:32:38.17 ID:GcbpcKYtUVQ

"혹시 바래다주는 자에요?"

이러면서 고딩여자가 막 나 훑어보면서 말하는데,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언니가 쓴 소설을
내가 어떻게 알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래다주는 자가 뭐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딴거 모른단 말이닼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잠깐 엄청 빠른 속도로 머리 회정을 하다가 왠지 울 언니가
지 맘대로 소설을 써가지고 지 맘대로 계획에 있지도 않는 걸 말한 것 같애서 내가 적당히 둘러대면서 말했지ㅋㅋ


570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0:43:01.78 ID:GcbpcKYtUVQ
내가 진짜 궁금하다는 듯이 고개까지 옆으로 갸웃(ㅋㅋㅋ)하면서 대답해줬징ㅋㅋㅋㅋㅋㅋ

나 : 날 알고 있네?
고딩여자 : 엘베녀가 알려줬어요.
나 : 엘..베녀...? 아 우리 관리인들? 미안, 이쪽 세계의 사람이 된지 꽤 오래되어서 그쪽 세계에 대한
단어의 이해가 약간 없어졌어.(내가 생각해도 모르는 척 쩔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무슨 용건이야?
고딩여자 : 그 엘베녀가 자기는 데려오는 자라면서 언니(야, 내가 너보다 어렼ㅋㅋㅋㅋㅋㅋ)한테 가면
다시 돌려보내준다고 했어요.
나 : 너한테 그런 말을 하던 데려오는 자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의 말을 너무 그대로 믿지마.
데려오는 자들은 대부분 질 나쁜 장난을 잘 치는데 내가 이 세계로 넘어가는 의식을 치뤘을 때도
내 담당이였던 데려오는 자가 장난을 치는 바람에 손바닥이 이렇게(손바닥을 보여줬다ㅋㅋ) 찢겨졌지.

사실, 손바닥에 있는 찢겨진 흉터는 내가 어렸을 때 뛰어놓다가 넘어져가지고 심하게 다친건데
얘기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이용해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2 이름:이름없음 :2010/08/07(토) 10:52:35.10 ID:GcbpcKYtUVQ

고딩여자가 내 손바닥 흉터(어렸을 때 흉터인데ㅋㅋㅋㅋ)를 보고 식겁하다가 다시 침착함을
잃지 않고(보면서 이 언니 진짜 깡 쎄다가고 느꼈다..) 나한테 계속 말했지.

고딩여자 : 전 다친거라면 상관없어요, 그냥 원래대로 돌려보내수에요!
나 : 안돼
고딩여자 : 왜요?
나 : 네가 우리 세계로 넘어올 때 너희 세계와 우리의 세계 사이에 있었던 경계선이 잠깐 흔들렸는데,
네가 이대로 너희 세계로 돌아간다면 그 경계선은 아주 조금 지워지게 될 거야. 그렇게 되면
그 경계선을 지키는 자(나중에 울 언니가 말했던 황제폐하가 되실 분임ㅋㅋㅋㅋ)가 화날 거야.
그리고 결정적으로 경계선 사이에 틈이 생겨버리면 경계선을 지키는 자가 다시 선을 그어서 만들면 되긴 해도
선을 만드는 과정 중에 너희 세계하고 우리 세계의 사람들이 자신의 의지 상관없이 한두명씩 넘어올 수도 있어.
그렇게 되면 창조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우리들을 벌하실거야.


593 이름:이름없음 :2010/08/07(토) 11:04:06.82 ID:GcbpcKYtUVQ
아, 쓰고 보니까 그때 내가 고딩여자한테 뭐라고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ㅠㅠㅜㅜㅜㅠㅜ
생각하느라 좀 느릴수도 있으니까 기다려줘ㅜㅜㅜ

고딩여자가 : 그럼 어떻게 하면 돌아갈 수 있는건데(우와, 내가 계속 안됀다고 하니까 답답했는지
존말이고 뭐고 반말을 까기 시작하는데 이때 한대 맞을까봐 조마조마했뜸ㄷㄷㄷ)
나 : 이쪽 세계로 건너왔다는 그 댓가로 너의 소중한 것을 내게 받쳐주면 돼.
고딩여자 : 저 빈 몸으로 여기 왔는데요?-_- ←이때 진짜 이런 표정을 지었음. 무서웠어ㅠㅠㅠ
나 : 그럼 네 영혼의 반을 네게 줘.
고딩여자: 뭐? 지금 나보고 죽으라는 거에요?(버럭! ←솔까말 나 이때 존나 쫄았심ㅠㅠㅠㅠ)
나 : (무서웠지만 그래도 무표정을 유지하고ㅠㅠ) 아냐. 영혼의 반을 읽으니까 죽지는 않아.
다만 반쪽 자리로 생활하는 거지. 나한테 영혼의 반을 받친 너는 무사히 너희 세계로 돌아갈 수 있어.
하지만 네가 나한테 받친 영혼의 반은 영원히 이쪽 세계에 남아서 이쪽 세계의 사람이 되는 거지.

이 이야기가 뭐냐면은 제가 옛날에 [충사]라고 한동안 삘 꽂혔던 애니가 있었는데,
그 애니의 1화 내용에서 나온 이야기를 약간 본 뜬 거에요. 웬만하면 [충사]의 1화 내용을 보고
다시 읽으면 제가 얘기한게 더 이해가 잘 가실거에용ㅎㅎ


610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1:20:29.27 ID:GcbpcKYtUVQ
고딩여자 : 그게 무슨 말이에요?
나 : 아이들의 축제(원작 [충사]에서는 '벌레들의 축제') 라는 의식 비슷한 것이 있어.
아직 순수함을 벗지 않는, 인간도 뭣도 아닌 천인처럼 정결한 존재들이 여는 축제가 있어.
항상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우리들은 아이들의 축제라고 부르고 있어(크앙ㅋㅋㅋㅋ오글오글ㅋㅋ)
그 축제에 참여해서 그 존재들이 주는 술잔을 받아서 마시면 그 사람의 영혼은 반으로 갈라져서 분리되어 있어.
원래는 그 존재들이 특정한 사람을 정해서 초대해오지만 이따끔씩 우리가 데려오는 인간들도 상대해줘.
고딩여자 :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


616 이름:이름없음 :2010/08/07(토) 11:24:34.38 ID:GcbpcKYtUVQ

나 : 어때? 나랑 계약한다면 돌려보내줄게(계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여자 : ..........당신 말고도 다른 바래다주는 자가 있어요?
나 : 뭐, 있긴 있지.
고딩여자 : 으음, 알았어요, 우리 계약해요.

 

라길래 내가 정말 아무 생각없이(아이들의 축제는 뭨ㅋㅋㅋㅋㅋ우린 인원도 많고 고딩여자를 잠시 따돌려서 방치해갖고
숨어서 대기 중인 사람들을 불려 모아서 우리 집에 가면같은게 많으니까 그걸 쓰면 돼고ㅋㅋㅋㅋㅋㅋㅋ술?
소주가 있잖아ㅋㅋㅋㅋㅋㅋ) 고딩여자의 손을 딱 잡으려고 하는데!


624 이름:이름없음 :2010/08/07(토) 11:34:25.84 ID:GcbpcKYtUVQ
아놔 고딩여자의 얼굴이 뭔가 심삼찮게 비장해보일때 부터 알아봤어요 했어ㄴㅇ릐ㅏㅁㅇ마ㅡㅇ
난 아랫층에 있던 고딩남자가 이 여자가 왜 이렇게 안나와 이러면서 엘베의식을 시도할까봐 불안불안해갖고
빨리 고딩여자가를 돌려보내자는 생각으로 일단 비상구 계단에서 기다리고 있는 K양에게 넘겨서
잠깐 방치 플레이하면서 대기 중인 사람들을 부를려는 계획으로 머리가 가득 차고 있었거든ㅠㅠㅠㅠㅠ


630 이름:이름없음 :2010/08/07(토) 11:40:00.80 ID:GcbpcKYtUVQ

그래서 고딩여자한테 손을 내밀려고 했는데 아 쉑!^%&)(*)(_))*^%*%^$$#ㅇ느린ㅁㅇ,ㅁ;ㅈㄷㅈㅁ
고딩여자가 갑자기 내 손을 철썩!!!!! 떄리더라ㅠ(소리가 진짜 크게 났어. 숨어있던 울 오빠도 들었다고 한 걸 보면,
그리고 무진장 아팠어.....) 그리고 내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갑자기 고딩여자가 내 뺨을 갑자기
때리더니(진심 정신이 멍했음ㄷㄷㄷㄷㄷㄷㄷ) 내 복부에 무릎킥을 한번 날려주고 튀었어ㅒ)(*()ㄲㄸ$ㅉ#%$#%$
그 뒤로 어쨌냐고? 어쨌겠어. 난 그대로 복부를 감싸쥐면 바닥을 뒹굴었고 울 오빠는 철썩!!! 짝!!! 푹!!
이런 소리가 나는데 가만히 있겠음?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자 마자 울 오빠님이 안방에 있던 장농에 나와서
상황확인을 했는데 내가 또 바닥에 뒹굴려 있길래 이게 뭔가;;; 하다가 내가 빨리 고딩여자를 쫒아가라고 해서
우리 오빠는 고딩여자를 쫒아갔더래. 난 그때 진심으로 손도 아팠고 뺨도 아팠고 복부도 아팠음ㅠㅠㅠㅠㅠㅠㅠㅠ


638 이름:이름없음 :2010/08/07(토) 11:42:23.92 ID:GcbpcKYtUVQ
>>631 위에서 보면 고딩여자가 나보고 바래다주는 자(ㅋㅋㅋㅋㅋ)가 나말고 또 없냐고 물었는데
내가 있다고 했잖아 아무래도 나한테 영혼의 반을 팔기 싫어가지고 자기가 알아서 바래다주는 자를 찰을려고
우리 집에서 나오기 위해서 날 때린거 아닐까 싶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7 이름:이름없음 :2010/08/07(토) 11:47:34.25 ID:GcbpcKYtUVQ
그래도 그 아픔들도 다 참고 비틀거리면서 고딩여자를 따라가기 위해서 쫒아나왔음ㅋㅋㅋㅋ
내가 계단 난간에서 보니까 한 9층인가 그정도까지 올라갔더라. 그리고 비상구 계단에 대기 중인 K양한테
고딩여자가 도망쳤다고 말할려고 내가 비상구 계단으로 갈려고 했는데 K양이 없는거야.
내가 이상하다 싶어서 비상구 계단 난간에서 위를 올려다 보니 울 오빠하고 K양이 죽어라 뛰고 있더라.
우리 아파트는 그냥 계단은 길고 높지만 비상구 계단은 아주 짤막짤막해서 그냥 계단 보다 더 빨리
오를수 있거든 우리 아파트 주민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ㅋㅋㅋㅋㅋ 고딩여자는 우리 아파트 주민이
아니였는지 그걸 몰랐나봐ㅋㅋㅋㅋㅋ


652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1:51:18.08 ID:GcbpcKYtUVQ

난간 사이 사이로 오빠하고 K양이 소리 나지 않게 하기 위해 신발을 벗고 뛰는 걸 보고 나 진심 뿜었ㅋㅋㅋ
나도 따라서 비상구 계단을 올랐냐고? 아닠ㅋㅋㅋㅋㅋㅋㅋ손등도 아프고 뺨도 아프고 복부도
아파 뒤지겠는데 어떻게 뛰면서 오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난 현명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기다리다가 고딩여자가 어디까지 뛰어올라갔나 확인하고 고딩여자 보다 한 3층정도 위에 있는
층을 눌려서 여유롭게 올라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8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1:57:40.48 ID:GcbpcKYtUVQ
나 엘베 타고 16층까지 올라갔다ㅋㅋㅋㅋ올라가서 보니까 고딩여자가 뛰어오르는 소리도
안나길래 내가 읭? 해서 일단 혹시 내 윗층까지 올라갔을 수도 있으니까 계단 난간에서 확이내봤지만
17층으로는 올라가지 않았어. 그래서 난 뭐 내려오다가 마주치겠지. 하는 심정으로 계단을 내려갔어.
한 13층까지 내려가보니까 뭔가 부스럭대는 소리가 들리길래 내가 내가 13층 계단 하고 12층 계단 중간
사이에 약간 기웃해서 보니까 헐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오빠님이 진심 범죄자로 보였음ㅋㅋㅋㅋㅋ


662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2:06:48.22 ID:GcbpcKYtUVQ
내가 고딩여자가한테 당하고 울 오빠 보고 쫒아가라고 했잖아. 그떄 우리 집은 내가 좀더 다른세계삘
나게 하기 위해 우리 집을 약간 폐가처럼 보이게 허스키들한테 물감 쏟을때 바닥에 묻었던 물감들을
닦았던 헝겁 비슷한 수건들을(밤에 보면 꼭 피에 묻은 수건처럼 보여ㅋㅋㅋㅋㅋ)막 거실에 어질려 놓았는데
오빠가 고딩여자를 쫒아가면서 바닥에 있던 그 헝겁 중 한개를 갖고 나가길래 뭐할려고 했나 했더니
나중에 오빠한테 듣기로는 자신이 고딩여자를 잡으려 가다가 만약에 고딩여자가 소리를 지르면
이웃분들이 꺨까봐 고딩여자의 입을 틀어막을려고 했더거였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9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2:09:12.44 ID:GcbpcKYtUVQ
막 울 오빠가 잡일을 담당한다 그랬잖앜ㅋㅋ 우리 오빠가 허스키한테 물감 쏟을 때 제일 많이 해갖고 손에
닦아내지 않은 빨간 물감(물론 나하고 K양도 묻었지만 오빠처럼 심하게 묻지 않았어)을 한 채
피(물감이지만ㅋㅋㅋ)묻은 수건을 고딩여자의 입을 틀어막으면서 묶고 그 고딩여자를 어깨에 들쳐메고
고딩여자는 당연히 이놈 뭐하는 놈인가 하면서 발버둥 쳤을 테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오빠가
나 찾을려고 하는지 두리번거리고 있었는데 범죄자 같애서 웃겨 뒤지는 줄 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K양이 안보였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까 괜히 두명씩 나오면 이상할 것 같애서 울 오빠가 K양보고
계단 난간 뒤에 숨어있으라고 했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75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2:14:48.57 ID:GcbpcKYtUVQ
난 그래서 속으로 아 뭐지? 아 이제 어떻함??? 나가? 말어??? 하다가 그냥 내려갔어.
복부를 움켜잡던 손을 내리고 다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천천히 복도로 꺾여서 두리번거리고
있는 울 오빠한테로 갔어 오빠가 드디어 나를 발견하고 내 쪽을 봤는데 아 슈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우리 둘이서 어떻게 말해야 고디여자가 의심하지 않을지가 문제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계속 최대한 천천히 오빠한테 걸어가면서 머리를 굴리고 있었는데 우리 오빠가 무슨 좋은 생각이 났는지
갑자기 나한테 미소 지으면서 오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고딩여자는 오빠가 얼굴이 뒤를 보이게 어깨에
들쳐메고 있었으니까 우리 오빠가 웃고 있는 거 안보옄ㅋㅋㅋㅋ)


680 이름:이름없음 :2010/08/07(토) 12:19:06.45 ID:GcbpcKYtUVQ
>>675 이렇게 들쳐메고 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image.threadic.com/images/433fed1f5d0c77853f3e6432ded1cbccbd61c348.jpg

690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2:27:44.45 ID:GcbpcKYtUVQ
근데 여자를 들쳐메다가 좀 무거웠는지 오빠가 내 앞에 다 올때 쯤 여자를 내려놓고 그냥 끌고 가더랔ㅋㅋ
그래서 오빠가 딱 내 앞에 멈췄는데 한손으로는 여자 양손을 잡고 갑자기 오빠님께서 다른 한손으로
내 턱을 잡고 얼굴을 좌우로 한번씩 돌리고 잠깐 흐음, 하는 한숨을 내다가 갑자기 부담되게시리 지 얼굴을
가까이 하더니 평소에는 들어보지도 못한 버터 흐르는 목소리로

"미르, 괜찮아?"

응꺄아아앍^(ㅑ*^*^^&$%^#$%ㅜㅜㅜㅏㅜㅏㅓㅠㅍ헢 나 그때 우리 오빠한테서 언니가 보였다ㅋㅋㅋㅋㅋ


698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2:30:35.79 ID:GcbpcKYtUVQ
왜 갑자기 내 걱정하면서 스킨쉽 하는거얔ㅋㅋㅋㅋㅋ너 언니한테 옮았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르는 또 누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왜 하필이면 미르였냐고 물어보니깐 아무거나 생각할려다가 갑자기 허스키들
이름이(마호랑 마루닼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나가지고 걍 짜맞추기 하다가 미르가 나왔다고한닼ㅋㅋ


714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2:43:33.06 ID:GcbpcKYtUVQ
우리 오빠의 느끼멘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내가 고딩여자한테 싸다구를 맞았던 뺨을 느끼하게 만지작만지작만지작만지작거리길래
내가 엉? 이러면서 방심한 사이에 갑자기 손으로 내 양볼을 콱! 움켜쥐더라-_-^^^
왜 얼굴이 있으면 한손 갖고 양볼을 쥐는 거 있잖아.


http://image.threadic.com/images/30dbe0af8cf13c0005e4012fc9d382c83c7697b5.jpg

내가 설명이 좀 딸려서 그려봤다. 짜증났다-_- 감히 내 얼굴을 복어처럼 만들다니ㅗㅗㅗ


728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2:51:49.65 ID:GcbpcKYtUVQ
암튼 계속 썰 풀게.

내가 아놔 이 자식 뭥미ㅣㅡ;,;,ㅣㄷㄹㄴㄻㅇㄹㅇㄴㅁㅇㅁ 이러면서 황당해 하고 있는데(아마 고딩여자도
옆에 보면서 황당했으리라...)오빠님의 말씀

오빠 : 아, 짜증나. 눈만 돌려다 하면 이렇게 꺠지고 온다니까. 우리가 계약했던거 기억 안나는 거냐?(장농에
숨으면서 내가 얘기한거 다 들었나봨ㅋㅋ) 지금 네 몸은 내꺼라고 했던 거 기억 안나?
함부로 타인한테 만지게 하지 말라고. 너 오늘 밤 각오해줘.


오, 오라버니??????? 요즘에 언니가 빌려놓은 로맨스소설을 너무 읽나 했더니 이런거 하고 싶었던 거얔?ㅋㅋㅋ
저 대사, 모 로맨스소설에 나왔던 남주가 했던 대사라나 뭐라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9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2:58:33.78 ID:GcbpcKYtUVQ
난 참고로 오빠가 하는 대사가 나왔던 로맨스소설을 언니랑 같이 읽은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현명하게 마찬가지로 그 로맨스소설에 나오는 여주의 성격인 도도앙탕을 연기해봤짘ㅋㅋㅋㅋ
오빠의 손을 탁 치고 여자를 째려보면서 말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그렇게 짜증난다면 저번처럼 저 여자도 한번 죽여봐.

끄아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왜 이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도 내 연기가 웃겼는지 슬쩍 눈을 피했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ㅋㅋ
그 로설에 나온 남주 약간 싸이코인데 우리 오빠가 그걸 잘 연기할 수 있을려낰ㅋㅋ걱정했닼ㅋㅋㅋㅋ


778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3:12:21.09 ID:GcbpcKYtUVQ

우리 오빠님, 그 싸이코같은 남주를 연기하기 위해 또 갑자기 내 볼을 매만지면서
느끼하게 말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쓰면서도 생각나니까 오글거렼ㅋㅋㅋ)

오빠 : 미르야, 아파? 저 여자때문에 아픈거야? 그래서 이렇게 신경질을 내는 거야? 그런거지?
나 : .................(이때 진심 웃겨서 아무 말도 못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볼을 만지작만지작만지작만지작만지작♥거리다 말고 내 가발머리의 끝을 손가락으로
꼬다가(이건 순정만화에서나 나오는 바로 그 긴장감 백배의 그 장면!!??ㅋㅋㅋ) 갑자기 엄청 쎄게 밑으로 끌어당기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가발인데 벗겨질까봐 내가 덜컹 헸닼ㅋㅋㅋㅋㅋ


오빠 : 내가 어떻게 해줄까? 저번처럼 이 여자를 늑대들(언니는 이리라고 했는데 오빠는 늑대라 하네...고딩여자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겠지??-_-;;;)한테 먹이로 던져? 아님 내 손으로 직접 죽여줘? 그것도 아니면
고문시켜줘?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면서 내 손이 잘 익은 오징어 처럼 오글라들고 있엌ㅋㅋㅋㅋ

 

803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3:22:26.00 ID:GcbpcKYtUVQ
계속 이어서! ㅋㅋㅋㅋㅋ오빠가 계속 잡아당기고 안놔주길래 왠지 가발티가 날 것 같애서 내가
한마디 해줬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아파.(가발인데 뭐가 아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 ......(당황한 척ㅋㅋㅋㅋ) 아, 미안. 아팠어?(그러면서 막 가발머리를 쓰다듬는데 아옼ㅋㅋㅋㅋㅋ
느끼해 뒤지는 줄 알았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고딩여자의 얼굴을 슬쩍 보니까 우와, 뭐야 뭐야 이거 뭐야ㅇ_ㅇ딱 이런 표정이였닼ㅋㅋㅋㅋ
하지만, 더이상 고딩여자를 붙잡고 있다가는 밑에 있는 고딩남자가 엘베의식할까봐 겁나서
빨리 보내자는 생각으로 내가 가발을 쓰다듬고 있던 오빠의 손을 피하면서 말했닼ㅋㅋㅋㅋㅋㅋ


826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3:30:31.77 ID:GcbpcKYtUVQ
난 여전히 그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말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이 여자, 그냥 보내줘.
오빠: 왜? (오빠의 표정 연기 완전 돋넼ㅋㅋㅋㅋㅋㅋㅋ)
나 : 보내줘. 불쌍하잖아.

이때 내가 아까 언니랑 문자하면서 사촌오빠가 고딩여자한테 압수했던 핸드폰이 있다는게
생각나서 말했지ㅋㅋㅋㅋㅋㅋ(그래도 제일 마지막에는 무사히 돌려주긴 했으니 걱정마!ㅎㅎ)


842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3:38:13.48 ID:GcbpcKYtUVQ
난 웃겨도 고딩여자를 보면서 덤덤하게 말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이리와.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줄게. 아까 정보통(정보통은 나의 핸폰꾼ㅋㅋ) 녀석한테서
정보가 왔어. 내 상사 관리인이 네 물건(아 고딩여자의 핸드폰ㅋㅋㅋㅋ)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
영혼의 반 대신에 그걸로 댓가를 쳐줄게.
고딩여자 : (여전히 울 오빠한테 부탑힌 채로) 고, 고맙습니다!


아 쓰고 보니 고딩여자가 너무 순진해서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9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4:27:38.47 ID:GcbpcKYtUVQ
난 고딩여자를 데리고 10층으로 내려갔어ㅋㅋㅋㅋ물론 고딩여자는 여전히 우리 오빠한테
붙잡힌 채 거의 끌려가다시피 계단을 내려가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0층 엘리베이터에
도착하고 내가 친절하게 버튼까지 눌려주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띵! 드디어 엘베문이 열렸닼ㅋㅋㅋㅋㅋㅋㅋ우리 오빠가 정말 비매너로 고딩여자를 엘베 안으로
밀어 넣었어 에라이 이런 매너 없는 넘ㅋㅋㅋㅋㅋㅋㅋ난 1층을 눌려주고 고딩여자한테 경고했지ㅋㅋ

나 : 이제 아무 버튼도 누르지 않고 이걸 쭉 타고 내려가면 네가 살던 세계야.
경고하겠지만, 다음에 또 여기로 온다면 보내주지 않을거야.
고딩여자 : 네
905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4:30:59.79 ID:GcbpcKYtUVQ

그렇게 해서 엘베문은 닫혀지고 고딩여자는 그대로 엘베 타고 1층으로 내려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베문이 닫히자마자 나하고 오빠는 그야말로 배를 잡고 거의 바닥을 짚어가면서 웃어댔닼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자기가 로설의 남주를 연기했던게 자신이 생각해봐도 웃겼는지 계속 흉내를 내면서 개그를 하는데
난 그걸 보고 한동안 폭소를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일단은 고딩여자가 무사히 1층까지 내려갔는지 궁금했기 때문에 아파트 밖에서 대기하면서
바깥 상황을 알려주는 친구 S양 P양에게 문자를 보냈더니, 고딩여자가 무사히 1층까지 내려갔댘ㅋㅋㅋㅋ


924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4:41:46.65 ID:GcbpcKYtUVQ
근데 좀 있다가 또 친구한테 문자가 왔다. 막 고딩여자가 울먹이면서 고딩남자를 잡고
막 뭐라고 하는데 자세히 들어보니까 막 이런 말들을 했더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여자 : 존나 쩔어! 나 엘베녀를 봤는데 완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까만색인데 귀신이야, 귀신
우와 키 열라 큰데 막 나한테 협박(아마 벽치기 사건 말한 듯ㅋㅋㅋㅋ)할 때 나 완전 쫄았잖아.
그리고 가다가 눈이 파란 괴물개(ㅋㅋ마호야 마루야ㅋㅋㅋ)하고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
저번에 니가 나한테 어떤 사람이 다른 세계에서 개를 푼다고 했잖아. 야 그거 진짜다. 막 개들이 피를
묻히고 나한테 덤벼들고 나 먹을라 그랬어(아악ㅋㅋㅋㅋㅋㅋ)그리고 너 청바지에다가 반팔티 입은 남자 조심해라.
내가 엘베녀한테 들었는데 그 남자가 늑대들 대장이랜다. 걔도 아마 사람 잡아 먹을걸? 그리고 나 교복녀(낰ㅋ)도 봤어.
그리고 엘베남 비슷한 사람도 봤는데 그 사람 교복녀랑 무슨 관계인가봐. 막 머리 만지면서 내꺼다 뭐다 이러고.
암튼 너 하지마라. 돌아갈때 무슨 영혼의 반인가 물건인가 뭔가를 받쳐야 갈 수 있대나. 그냥 가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딩여자분,
왜 이리 귀요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2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4:44:20.88 ID:GcbpcKYtUVQ
고딩여자가 그렇게 말렸는데도 고딩남자는 막 야, 그거 재밌는거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막 이러면서 할려고 했댘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엘베의식을 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하고 오빠하고 끝난 줄 알고 다시 집으로 내려가고 있었고
언니랑 옆집오빠는 계속 6층에서 노닥거리고 있는데 S양이 전체 문자로 [야, 지금 고딩남자가 엘베 해!!ㅋㅋㅋ]
막 이렇게 보내길래 우린 또 부랴부랴 하면서 준비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2 이름:스레주 :2010/08/07(토) 14:46:22.46 ID:GcbpcKYtUVQ
내가 위에서도 말했지만, 원래는 예정에 없었던 사촌오빠하고 H양까지 끼면서 엄청 거대한 낚시가 됐다고 했잖앜ㅋㅋㅋ
이거 다 이 고딩남자때문이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고딩남자가 진심 우리 애먹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썰 푼 거 엄청 많은 벌써 구백몇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해 누가 새로운거 좀 세워줘ㅠㅠㅠㅠㅠㅠㅠ

 

 

 
 
 
 
 


 
 보셧습니까
하아 여러분 기대하세요 제목을 보시면
 
(1)입니다.
무슨 말이신지 아시겠죠?
또 올릴까요 제(2)를......
기대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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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루에 3개는 허용되고 퍼온글은 하루 2개군요!
공지에 되니 하나더 올리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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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門 2011.02.02 00:44:19 (*.50.198.11)

이거는 휠이 괞찮아 졌네요.

처음꺼는 양이 너무 많아서 그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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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chi 2011.02.02 01:04:10 (*.238.68.89)

재 생각도 그런거 같네요. 아니면 퍼 올때 알게모르게 레이어 채로 가져왔을지도 모르고요.(통째로 가져오게 되면 그런 실수가 벌어지곤 하죠. 이 때 증상이 스크롤창이 별도로 동작해버리고 레이어가 크면 스크롤도 안되는 불상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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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2011.02.02 15:28:47 (*.58.22.6)

 그래서 힘들었어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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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Hope 2011.02.02 00:53:00 (*.162.52.45)

아까 전 읽었을때는

 

밑으로 드래그 하면서 읽었었던.

 

확실히 이게 편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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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2011.02.02 15:29:19 (*.58.22.6)

죄송합니다...;ㅁ; 그래서 줄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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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게천 2011.02.02 01:10:28 (*.36.65.7)

그걸 속다니 ㅋㅋㅋㅋ 순진하네요 정말. 허기야 실제로 의식 시도해볼 정도면 그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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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2011.02.02 15:29:49 (*.58.22.6)

그래도 낚이진 마세요...진짜인지 가짜인지 몰라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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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oacid 2011.02.02 11:24:33 (*.70.170.72)

우선 놀란 게, 글을 굉장히 빡빡하게들 쓰네요 ; 3줄 이상 씩 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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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2011.02.02 15:30:12 (*.58.22.6)

개인차일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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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인형 2011.02.02 12:57:58 (*.121.37.170)

지금 말씀드리는 건데 아마 휠바의 문제는 저 때문인것 같군요 ;;;

글 접힘 태그를 적었었는데 그 뒤로 휠바가 증발;;

죄송합니다 제 컴에만 문제가 있는 줄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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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2011.02.02 15:30:38 (*.58.22.6)

힘들었죠...;ㅁ;

그래서 다시 만들었어요..

profile
석영 2011.02.02 15:22:20 (*.195.137.187)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실시간으로 달렸었던 기억 나네요

웃겼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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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2011.02.02 15:30:56 (*.58.22.6)

아니 여기 증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rofile
테루테나 2011.02.02 19:22:37 (*.64.99.99)

증인과 낚시 ...

profile
유월 2011.02.02 19:43:08 (*.58.22.6)

보통 낚시가 아닙니다.

profile
원령 2011.02.02 23:16:39 (*.144.216.136)

와.....바보다;

아니, 그것보다 저런것을 하려고 하다니.. 정말 순진하네요;

profile
유월 2011.02.03 11:02:01 (*.58.22.6)

그래서 더 재밌죠...^ㅁ^

profile
N2H는진리 2011.02.05 12:27:48 (*.226.163.56)

아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겼죠 ㅋㅋㅋㅋ 진짜 혼신의힘들다해 연기하신분들 ㅋㅋㅋ

profile
이지안 2011.02.11 18:51:42 (*.153.130.44)

의미 불명인데 웃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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