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은 좋지만
시기, 비방의 글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운영진은 공지를 준수하는 위킥을 사랑합니다. -
분류 | 일상 (5383) | 질문 (443) | 정보 (122) | 토론 (26) | 퍼옴 (138) | 대세 (9) | 필독 (1) | 웹영상 (121) | 오프모임 (16) | 가입인사 (516) | 인장변경 (31) | 닉네임변경 (10) | 릴레이퀴즈 (386) | 기타 (216) | |
간단메모 | 네타는 둘째치더라도 다소 침울한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
---|
영상을 보기전에 간단히 설명.
에스프레이드는 케이브에서 만든 슈팅게임중 하나이며 발매년도는 1998년도.
요약스토리는...
도쿄에서 "야샤"라는 ESP 능력자로 구성된 범죄조직을 무너트리기 위해 한신국제경찰이 ESP범죄대응기관인 JUDGE를 만들어 전쟁을 이루는 것이다.
마마사카 이로리는 기관소속요원으로 야샤를 무너트리기 위해 전투를 치루게 되는 스토리.
매인스토리는...
서기 2018년 도쿄
이 시대에는 치밀한 만안도시계획(간척사업이라 보시면 됩니다)에 의해 도쿄만에 새로운 워터 프론트를 만들어내었다.
이곳은 호오구(鳳凰歐), 다이바구(臺場歐) 만죠구(灣上歐)로 불리며 사람들의 생활의 터전이 되어갔다.
그러나 한편 시대의 어둠속에서는 'ESP능력자'라 불리우는 초능력자에 의한 범죄가 다발하고 그것에 대항할 수단도 없어 사람들은 'ESP범죄'라는 보이지않는 공포에 떨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야샤(夜叉, 게임내에서는 야쿠샤라고 나오던데...)'라는 ESP 능력자들이 모인 범죄조직이 움직이기 시작하여 경제는 물론이고 정치에까지 깊숙히 스며들어 지금에 있어서 그힘은 세계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까지 발전했다.
그리고 야샤는 대항조직의 성장방지, 자기규모확대를 위해 도시내에 대대적인 수사망을 펼쳐 ESP능력자가 사이킥 파워를 사용할 때 발생한다는 'DRIVE파'를 감지하는 데이터로 차례차례 조직의 하수인을 늘려갔다.
참혹한 도쿄의 모습을 보다못한 한신(阪神)국제경찰은 소수지만 서내에 ESP범죄대응기관 'JUDGE'를 설립하여 대응에 나선다.
한편 야샤는 자위대를 지배하에 두고 '만안자위대'라 칭하며 자신들이 지배하고 있는 수도권을 방어하도록 했다.
수도권은 그야말로 성채라고 부를 수 있는 모습으로 변했지만 실제로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아무런 영향도 없었다.
단지 시민들은 아무것도 모른채 생활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하생략. 재가 다루려고 하는건 여기까지.)
마마사카 이로리
출생시 모친의 난산으로 인해 생명의 위기를 느끼고 모친의 체내에서 ESP능력자로서 각성, 모체를 파괴하고서 태어났다.
그 후 JUDGE에게 보호되어 부친과는 별거중.
JUDGE에 의해 특별한 취급을 받으며 자란 탓인지 주위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 일부러 밝고 명랑하게 행동하는 자신과 성장하면서 점점 강해져가는 힘에 대한 공포로 괴로워하는 자신이 복잡하게 얽혀 감정이 격앙되면 이성이 억제할 수 없게 되는 또 한명의 자신이 발현하는 2중인격자가 되어버렸다.
적극적이고 행동적이며 왈가닥 기질이 있는 11세. JUDGE의 ESP 전투원으로서 수도권에 파견된다.
.................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진앤딩이 오히려 더 참혹합니다. 잘못된 영상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를 적자면... 저게 게임상에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실제 현실에도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현지사정을 모르니 패스하지만(참고로 이 게임은 일본에서 만든 게임입니다.), 국내에서 사람이 엄청 몰리는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실험내용은 어느 중년의 남자가 사람이 많이 지나가는 넓은 길(공원이 아니라 횡단보도 근처였던걸로 기억. 거기다가 지하철역 입구 바로 앞.)에서 갑자기 쓰러지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중년남자를 외면하는가에 대한 실험이었습니다.
실험횟수는 총 3번이었고(날짜와 요일과 시간은 기억이 안나는데, 사람이 잘 붐비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과는 충격적.
실험 3번 다 10분이 넘도록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을 외면한채 지나갔고, 나중에 어떤 사람이 다가가서 부축하고 119에 신고하더군요.
참고로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는 대채로 심장질환인데, 심장질환은 빨리 응급처치(심장마사지)를 받기만 하면 생존률은 90%나 될 정도로 높습니다.
특히 군필자 남자들 대부분은 어림풋으로라도 심장마사지를 알고 있죠.
그런데도 사람들 상당수가 외면한 채 어느 누구도 다가가질 않더군요... 마치 아무일 없던것 처럼...
아무리 바쁜 현대사회라곤 하지만 이정도로 사람이 매말라버린건가... 하는 생각이 들던 실험이었습니다.
추신 : 사실 영상이 주 목적이었는데 쓰다보니 실험내용이 떠오르는군요.
추신2 : 처음에 쓰려고 했던 내용은 이런걸 자주 접한 탓에 마마마가 어떤 앤딩이 나오더라도 엄청난 충격을 받지 않을것 같은 기분이란 내용을 쓰려고 했음.
추가내용 : 혹시 영상 이해안가는 분이 있을것 같아 짧게 적습니다.
이로리가 크리스마스날 야샤와의 전투를 치루기 전 어떤 여성을 보호하였고(앤딩에서도 나오는 여성이죠.), 야샤의 총수를 끔살(격파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피가 아주 분수마냥...)한 뒤에 탈진한 상태로 지상으로 내려오고, 그 이후는... 앤딩여부에 따라 다르죠.
추신3 : 이미지게시판 다시 돌아보면서 생각난건데...................... 애초에 이 글을 쓰려고 한게 아니었는데 ; ㅁ;)...
이글을 보니 마찬가지로 비슷하게 S모 프로그램에서 나온 실험이나 내용도 생각나네요
들은 내용은 총으로 누군가를 죽이고 살려달라고 하는데 다들 기웃기웃 보기만하고 나설생각은 않하고..
또 유괴당하는데 보기만하는거..도 있었고.. ( 정말 정확하게 그랬나.. 는 제 기억력이 모질라 아마 그랬었던거로 기억합니다)
실험은 시험을 보는데 살려달라고 외칠때 쫒아가는걸 보는데.. 다들 시험 보다가 살려달라고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
소리나는쪽만 바라보고 아무도 않가던.. 그런 실험도 봤던거같습니다
으햐.. 정말 너무하네요.. 저도 너무한거같구 ㅠㅠ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자는걸 보기만한적이 이래저래 많거든요
다음부턴 나서서 일어나라고 해드려야겠습니다! 않그래도 겨울이라 추운날씨인데..
아아, 이 엔딩 꽤나 충격적이었죠. 사실 케이브 이 회사가 만든 슈팅게임은 적어도 하나쯤 충격적이거나 어안이 벙벙한 엔딩이 들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