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넷에서 어떤 분의 팬픽을 읽고 팬픽을 쓰기 시작했지만...

시기가 시기다 보니 문명과 시험 크리에 빠져있습니다.

이거, 제대로 안쓰면 두달 동안 쓰지도 못하겠군요.

제가 쓰는 팬픽은 스트라이크 위치스입니다만.....

여기에도 1편 올렸어요.

랄까나, 어쩌다보니 1편 끝에서 등장인물이 네우로이 소개하는 형식이 되어버린지라...

2편에 네우로이 설명하게 끔 되어있단 말입니다.

뭐어, 문제가 있다면...

네우로이, 대략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걸까요?

제가 설명한건...

"일단, 내가 설명해주마. 네우로이들은 말야. 그러니까, 그래! 엄청 무서운 귀신으로 생각하면 되. 어느 차원세계의 순수전투민족과 비슷하다고 볼 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이 녀석들은 거의 문명제로란 말이지. 죽을때까지 한 놈이라도 더 죽이고 죽겠다는 심보가 고약해 싸움 밖에 모르는 녀석들이야. 해서 말야, 여전히 몇 백년이 넘게 전쟁을 멈출 수가 없는거야. 휴전도 생각해보았지만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니까 문제. 과학이 발전하고 차원우주를 탐색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고 해도 아직까지 저 녀석들의 고향은 발견하지 못하니까 더 문제. 하아, 이런. 삼천포로 빠졌군 그래. 음, 그냥 인류를 없애기 위해 나타난 신의 사도와 같은거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음, 어른이 12살짜리 초딩에게 설명하는 과정이라서....

 

이렇게 설명해도 괜찮을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네우로이의 코어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했기에....

 

"자, 이걸 봐라. 이게 바로 코어라는거다. 단단해보이지?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아. 실제로는 너무 약해서 나뭇닢에서 떨어지는 이슬에도 긍방 금이 갈 정도야. 으음, 이 녀석은 생존하기 위해서 인간의 나쁜 감정들을 닥치는데로 흡수했고 오랜 세월을 진화해왔지. 아, 진화라는건 말이야.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다윈의 진화론을 생각하면 곤란해. 네우로이라는 상식을 벗어난 괴물에 해당되니까. 녀석들 앞에서는 일반 상식 따윈 쓰레기처럼 과감하게 버려두는게 좋을거야. 왜냐하면 네우로이라는게 우리 인간들은 생각하지도 못한 방식으로 진화를 해왔거든. 그래, 진화 부분은 어떻게 설명한다? 그보다 목 마르네."

 

라고 말하더니 그녀는 주머니 속에서 코카O라를 꺼내더니 -꿀꺽, 꿀걱-.하며 마시기 시작했다. 기포 때문에 상당히 쓰라릴텐데? 그다지 상관없지만서도.

 

"자아, 목도 축였겠다. 마저 설명해줄께. 이봐, 뭘 녹음하려고 하는거냐? 너희, 게임 정도는 하고 있지? 그럼 스O크O프O라고 알거다. 그 게임에 등장하는 O그라는 종족말야. 우습게도 네우로이는 저O처럼 진화해왔어. 어쩌면 먼친척뻘일 수도 있겠지. 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이 코어의 생존본능이야. 살아남기 위해서 형제 자매나 마찬가지인 동지들인 다른 코어들을 흡수한다는게 연구로 밝혀졌어. 결국…음, 어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만...

과연, 어떤 식으로 설명을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