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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니를 처리한 어떤 백합남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됨은...이번일을 통해 제가 얻게 된 '사랑니'에 대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질문 and 답 형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
1. 사랑니를 아프지 않으면 안 빼도 되지 않나요?
아닙니다. 사랑니가 잘 못 난 경우에도 통증이 없을 수 있습니다. 허나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에 이물질이 끼고 그게 칫솔로 칫솔질을 할 수
없는 구조라면 필히 빼주어야합니다. 만약 빼지 않을 경우 어금니까지 통째로 날아갈 수 있습니다.(선생님 얘기론 어금니는 5천만원 짜리라
고 합니다. 후덜덜;;)
2. 사랑니는 언제 나나요?
사랑니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22세~26세 늦으면 28살까지 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아주 특수한 케이스로 좀 더 일찍 나거
나 늦게 날 수도 있습니다.
3. 사랑니를 뽑는데 얼마 정도 드나요?
사랑니는 의료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보통 만원에서 2만원 선으로 어렵지않게 뽑을 수 있습니다.(통증은 제외 ㅋ)
단!
매복니, 누운니 등 정말 위험하게 사랑니가 난 경우는 제외됩니다.
4. 매복니? 누운니?
매복니라는 건 사랑니가 튀어나오지 않고 잇몸사이에 묻힌 상태로 눈으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이걸 빼주려면 잇몸절개 등등 복잡하고
위험합니다.;; 누운니는 더 경우가 심합니다. 잇몸속에서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버린 경우로 정말 지독하게 운이 나쁜 경우입니다.
간혹 사랑니 뽑다가 죽었다는 게 누운니를 뽑다가 그렇답니다. 이 두개는 사랑니를 전문적으로 뽑는 치과나 대형병원으로 가셔야 합
니다. 동네치과에선 진찰만해주고 소견서만 때줍니다.
5. 그럼 아무 치과나 들어가서 사랑니를 빼면 되는 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니가 어렵지 않게 뽑을 수 있다고해서 근처 치과만 가는 건 자기 몸에 대한 배신입니다.
제 경험으론 첫 번째 간 치과에선 4개다 뽑아야 '좋다'고 했고 두 번째 간 치과에선 하나만 뽑자고 했고 세 번째 간 치과에선 '양치질이 안
되는 사랑니가 하나 있는 것 같으니 좀 더 지켜본 다음에 뽑자'고 했습니다. 당연히 세 번째 치과로 갔고 잘 뽑았습니다. 만약 가장 가까운
치과로 갔다면 저는 사랑니 3개를 더 뽑았을 겁니다. 일부 비양심적인 돌팔이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꼭 여러곳을 돌아다니시고 가장 신뢰
가 가거나 소문이 자자한데로 가세요
6. 사랑니는 꼭 4개가 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2개에서 3개, 어떤 분은 하나만 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3개에서 4개라고 합니다.
7. 사랑니를 뽑고 관리는요?
사랑니를 뽑은 후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면 사랑니를 뽑고 잘 못 관리할 경우 염증이 생기고 고통이 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랑니 관리법
1) 뜨거운 음식을 피한다.
2) 병원에서 얻은 염증약을 꼬박꼬박 복용한다.
3) 사랑니 뽑은 쪽 볼에 얼음찜질을 해준다.
4) 양치는 2,3일 뒤에 그리고 살살
5) 씹는 음식보단 죽이나, 스프 같은 음식을 식혀서 먹는다.
6) 커피나 탄산 같은 당류보단 물을 마시자.
보너스 7) 제 경험으로 똑바로 자세요 ㅠ_ㅠ 사랑니 쪽으로 돌아누워자면 일어나서 아픕니다. 흑흑
이상입니다. 혹 사랑니가 돋았는데도 불구하고 안 아프니까 병원 안 가보신 분들 ^^
이 글을 보셨다면 혹시모르니 병원에 가보셔요, 글고 사랑니 잘 나셨기를 기원합니다~
출처 . 제가 직접 작성~
저는 항상 가던 치과에서 4개 다 뽑으라고 했는데.. 안 그래도 될 수 있다는 거군요...
덕분에 좋은 정보를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