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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메모 | 실업급여란 참 타먹기 눈물겨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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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저와 같은 경우를 겪게 되실 분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라고 남겨놓습니다.
오늘 이직확인서가 처리됐나 안됐나 확인하기 위해 고용보험에 다녀왔습니다.
또 처리가 안됐답니다.
그래서 하는 김에 예전 다니던 팀장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그게 언제 처리될지는 나도 몰라. 그리고 너 나간지 6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우리가 책임질 의무는 없어. 그리고 너 나한테 자꾸 전화하지 말아. 내가 그거 알아봐줘야 하는 의무는 없잖아?"
이런식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도 열받아서 고용보험 센터에 다시 갔습니다.
그랬더니 고용보험에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상하네요? 그거 날짜만 확인하면 되는건데 왜 안해주려 하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임금통장(즉, 월급통장) 가져오셨죠? 그거 들고 안양에 있는 고용센터 찾아가세요."
회사 일단 소재지가 안양으로 되어 있어서 안양으로 갔습니다.
중간에 고용센터가 옮기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좀 헤맸지만요....
명학->안양이라닛! 이놈들아!!!!
아무튼간에, 안양에 도착해서 찾아가봤더니 피보험자 쪽으로 가보랍니다.
그래서 가봤는데....
그 담당직원이 그럽니다.
"안해줄려고 그래요? 거참 이상하네? 보통 그거 날짜만 알아보려고 하는거잖아요. 그런데 본인이 퇴사하신지 6개월이 지났다고 책임질 의무가 없다고 그랬다고요? 제가 한번 전화해볼께요."
그러고 나서 그 직원이 회사에다가 전화를 겁니다.
그리고....
"여보세요? 네, 뭐라고요? 6개월 지났다고 의무가 없어요? 아니예요! 그건 아무리 퇴사한지 좀 지났다고 해도 본인의 요청이 있으면 즉각즉각 처리하는 것이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고요. 그거 안해주시면 법으로 큰 불이익 생깁니다. 이번주 내로 꼭 해주세요. 아셨죠?"
전화를 끊고나서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답니까?"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어쩌다 이제서야 오셨어요...."
"그 사람들 말을 믿은 탓이죠."
"진작 오시지, 그 사람들 이번주 까지 안해주면 구속된다고요."
"헉! 네?"
"만약 이번주 까지 안해주면 그 사람들 형사처벌 받습니다."
".....!!!!!"
이거 무슨 나 또다시 기업계 킬러 된겨?
또 왜이래~ 또 법과 연루시키고 있어~
어쨌든 이래저래 실업급여는 받을수 있을것 같은데....
이 기세로 뉴스매거진도 쳐부숴버릴수 있었음 좋겠다.
그러나 그것은 어떤 누님의 동의도 필요한지라....
간만에 속이 시원해서 오락실 노래방 가서 마마마 OP, ED불렀음.
참고로 금영에만 나오고 태진은 안나왔다는 전설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사건은 혹시라도 저처럼 실업급여 받아야 하는데 못받는 분들을 위하여 전례로 남겨놓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쯤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좀더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회사에서 처리 안해주려 할 시, 회사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로 찾아가서 피보험자 상담창구로 가서 상담하세요. 그래도 회사에서 안해주려 할 시에는, 월급통장이랑 신분증 들고 본인이 직접 신고할수도 있습니다]
이 점 꼭 참고해 주세요~
또 처리가 안됐답니다.
그래서 하는 김에 예전 다니던 팀장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그게 언제 처리될지는 나도 몰라. 그리고 너 나간지 6개월이 지났기 때문에 우리가 책임질 의무는 없어. 그리고 너 나한테 자꾸 전화하지 말아. 내가 그거 알아봐줘야 하는 의무는 없잖아?"
이런식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도 열받아서 고용보험 센터에 다시 갔습니다.
그랬더니 고용보험에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상하네요? 그거 날짜만 확인하면 되는건데 왜 안해주려 하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임금통장(즉, 월급통장) 가져오셨죠? 그거 들고 안양에 있는 고용센터 찾아가세요."
회사 일단 소재지가 안양으로 되어 있어서 안양으로 갔습니다.
중간에 고용센터가 옮기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좀 헤맸지만요....
명학->안양이라닛! 이놈들아!!!!
아무튼간에, 안양에 도착해서 찾아가봤더니 피보험자 쪽으로 가보랍니다.
그래서 가봤는데....
그 담당직원이 그럽니다.
"안해줄려고 그래요? 거참 이상하네? 보통 그거 날짜만 알아보려고 하는거잖아요. 그런데 본인이 퇴사하신지 6개월이 지났다고 책임질 의무가 없다고 그랬다고요? 제가 한번 전화해볼께요."
그러고 나서 그 직원이 회사에다가 전화를 겁니다.
그리고....
"여보세요? 네, 뭐라고요? 6개월 지났다고 의무가 없어요? 아니예요! 그건 아무리 퇴사한지 좀 지났다고 해도 본인의 요청이 있으면 즉각즉각 처리하는 것이 법으로 규정되어 있다고요. 그거 안해주시면 법으로 큰 불이익 생깁니다. 이번주 내로 꼭 해주세요. 아셨죠?"
전화를 끊고나서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답니까?"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어쩌다 이제서야 오셨어요...."
"그 사람들 말을 믿은 탓이죠."
"진작 오시지, 그 사람들 이번주 까지 안해주면 구속된다고요."
"헉! 네?"
"만약 이번주 까지 안해주면 그 사람들 형사처벌 받습니다."
".....!!!!!"
이거 무슨 나 또다시 기업계 킬러 된겨?
또 왜이래~ 또 법과 연루시키고 있어~
어쨌든 이래저래 실업급여는 받을수 있을것 같은데....
이 기세로 뉴스매거진도 쳐부숴버릴수 있었음 좋겠다.
그러나 그것은 어떤 누님의 동의도 필요한지라....
간만에 속이 시원해서 오락실 노래방 가서 마마마 OP, ED불렀음.
참고로 금영에만 나오고 태진은 안나왔다는 전설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사건은 혹시라도 저처럼 실업급여 받아야 하는데 못받는 분들을 위하여 전례로 남겨놓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쯤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좀더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회사에서 처리 안해주려 할 시, 회사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로 찾아가서 피보험자 상담창구로 가서 상담하세요. 그래도 회사에서 안해주려 할 시에는, 월급통장이랑 신분증 들고 본인이 직접 신고할수도 있습니다]
이 점 꼭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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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여기저기 많이 뛰어 다니셨군요. ㅜㅜ 수고하셨습니다!
많이 알고 있으면, 그런 점에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사회를 살아가면서 겪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서 법적으로, 관례적으로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미리 알고 있다면 참 편하겠죠.
앞으로도 회사에서 일하시게 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실 경우에는 꼭 노동 관련 법 조항들을 잘 알고 계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이런 경험이 하나하나 쌓여서 사회라는 복잡한 공간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인을 만들어 내는 거겠죠?ㅎㅎ 이미 지난 일이니까 너무 마음 두지 마시고 그냥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하시길 바라요! (앞으로는 경험하기 전부터 알고 있으면 더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