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은 좋지만

시기, 비방의 글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글과 댓글을 쓰기전에는 언제나 공지와 개념과 에티켓을 탑재바래요. 뿅!! -
- 운영진은 공지를 준수하는 위킥을 사랑합니다. -


 

1.jpg

 

 

 

스타킹도 좋지만 팬티도 좋지요, 팬티 ! 

 

.....가터 벨트가 제일 좋다는 분은 설마 안 계시겠지 (...)

 

 

 

 

넵, 여러분의 매지컬 ☆ 휴이쨩 입니다.

 

 

 

 

 

몇일전 일입니다.

 

 

언제나 대로 잉여롭게 뒹굴 거리다 (?)

 

 

알바에 가서 열심히 상품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귤하고 딸기 위주로 팔고 있는데

 

아주머니 한분과 유모차에 타고있는 어린애가 보이더군요.

 

물건 팔다 뭘 해도 귀여운 어린 애들이 보이면 그야말로 치유되는 느낌이랄까....

 

 

 

 

조금 큰 애들은 귤이나 바나나 하나씩 쥐어 보내주기도 하지만

 

워낙 어린 애다보니 마땅히 줄 건 없고....

 

그래, 잘웃는 애들하고 같이 한번 웃어주자! 란 결론에 도달해서

 

 

 

 

 

 

 

휴이 : 방긋 ☆ (환한 미소)

 

 

 

 

 

 2.jpg

 

 

 

 

 

 

 

꼬마 아가씨, 나한테 낚여볼래? 같은

 

 

느낌으로 최대한 밝게 미소 지어줬더니-

 

 

 

 

 

 

 

 

 

 

 

 

 

꼬마 : 후에에에엥----

 

 

 

 

  

 3.gif

 

 

 

 

 

........운다?

 

 

 

 

 

 

 

 

이몸 대 패닉 OTL

 

 

 

 

 

 

 

자, 잠깐 왜 우는거냐.....!!;;

 

 

 

아니 거기 고객님?

 

'너 임마 가만히 있는 애는 왜 울리는거야 짜샤' 같은 표정으로 쳐다봐도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정말로?

 

죄가 있다면 활짝 웃어준 죄밖에 없다구요!!

 

 

 

 

 

나 이래보여도 유치원 에서 봉사 활동도 했었고

 

어린 애들한테 꽤 인기였거든요?!

 

아니, 진짜로?! 애들이 날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라고 소리치고 싶은 마음이였지만

 

일단 황급히 시선을 피해서 우는 아이를 달래는 고객님이 지나갈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

 

 

 

 

 

.........왠진 모르겠는데 한참을 울더군요

 

 

 

 

 

 

 

 

 

그렇게나 쇼크였나... OTL

 

 

 

 4.gif

 

 

 

 

그리고 고객님들 가시고 저녁 먹으러 내려갔더니

 

점장님이 살짝 부르시더군요.

 

 

왜 그런가- 했더니 아무래도 아까 상황을 보신 모양 (...)

 

 

 

 

점장 : 휴이야....

 

 

휴이 : ......네?

 

 

점장 : 고객들 한테 인사 잘하는건 좋아... 그래도 말이지

 

 

휴이 : 예?

 

 

 

 

 

 

 

 

 

 

 

점장 : 애들 앞에서 웃지마라

 

 

 

휴이 : ...........

 

 

 

 

 5.jpg

 

 

어, 억울하다... 억울하다고 OTL

 

 

 

 

 

 

ps. 스카이 라인 보고 왔습니다. 최악 이라는 평가라고 들어서 걱정 했는데 그냥 재밌게 봤네요

 

ps2. 라스트 엑소시즘도 보고 왔습니다. 친구 둘 포함해서 3명이서 영화관 전세내고 봤어요 (...)

 

ps3. 저혼자 나루토 극장판 보고 왔습니다. .....이 돈으로 밥이나 먹을껄



profile
상처딱지 2010.12.04 21:17:10 (*.186.54.25)

알바도 참 힘들겠네요 ~


언제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profile
DX-1118C 2010.12.04 21:17:33 (*.111.108.196)

「동심 파괴」같은 걸 끼얹나.......? <- 야

애초에 "꼬마 아가씨, 한 번 낚이지 않겠는가"(뭔가 달라) 같은 미소면 우는 게 당연하잖아요 (...)

profile
브릴레인트 2010.12.04 21:20:12 (*.151.134.180)

애들은 새나라의 꿈과 희망이니 울리면 안되요. 저도 윗분 말씀에 격하게 동감...ㅋㅋㅋㅋㅋ한번 낚이지 않겠는가ㅋㅋㅋㅋㅋㅋ

profile
포카치입 2010.12.04 21:21:47 (*.150.202.191)

저랑 동지분이 ... 아.. .반가워요 ㅠ 애들은 웃는 얼굴에 침 뱉을 수 있어요ㅠㅠㅠㅠㅠ 슬프지만 제 얼굴이 무서우면 어쩔 수 없죠. ㅠㅠ

profile
백합찬양자 2010.12.04 21:23:02 (*.13.205.208)

ㄷㄷ그심정 이해할거같아요... 저는 근처만 가도 울먹이는 이상한 꼬마가 있어요 ㅠ 왜그러는걸지;

profile
Grendel 2010.12.04 21:24:32 (*.49.251.104)

안 그래도 조금 전에 엄마 슈퍼에서 알바하다가 왠 버르장머리 없는 여자애가 분명히 거스름 돈 받았는데 계속 안 받았다고 난리 굿을 써서 소리지르며 부모님 모시고 오라고 해서 울렸습니다... 반성은 안 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 : 저도 흑게이가터벨트 신부님이랑 알렐루야브리프가 좋습니다.

profile
눈구리 2010.12.04 21:27:34 (*.72.226.210)

차라리 우는게 낫죠. 웃으면 따라 웃으면서 머리끄댕이 붙잡히는 것보단 백배천배 낫죠 ㅜ.

profile
차도남 2010.12.04 21:29:22 (*.196.49.108)

아이는 기분이 나쁠때 울죠. 네.

기분이 나빴던 겁니다. 몹시.

profile
휴이 2010.12.04 21:33:23 (*.236.209.181)

상처님 > 다른건 몰라도 유통업 만큼은 추천 드리고 싶지 않군요 (...) 정직원 이면 모를까 알바라면 더더욱

DX-1118C님> 동심 파괴급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 암요! (...) 아니, 예를 들어서 그런것 뿐입니다? =3=

브릴레인트님> 다음엔 '절망이 너의 골이다!' 같은 심정으로 웃어보겠습니다 (?)

포카치입> 무, 무서운 사람이 아니란다 얘들아 OTL

백합찬양자님> 가끔 이렇게 상성이 안 좋은 애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담배)

Grendel님> 저희 마트엔 도둑질 하다 걸려놓고 오히려 뻔뻔하게 구는 고등학생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경찰 부르니까 울면서 빌길래 돌려보냈지만.... 칫, SOD 같은 일은 역시 없는건가

눈구리님> 아뇨 아뇨, 그쪽이 백만배 정도는 좋아 보이는데요 ㅜㅜㅜ

profile
최게천 2010.12.04 21:46:37 (*.36.65.144)

거참.. 당황하셨겠어요.. 아이들은 참 예측불허하죠..

profile
아무것도 2010.12.04 21:50:25 (*.76.137.4)

저같은 경우도 애들을 좋아해서 보면 막 웃어주는데

가끔씩 정색하면서 절 신기하게 처다보는 애기들도 있더라구요........OTL........

profile
TrueHope 2010.12.04 22:00:54 (*.162.52.97)

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으면 ㅋㅋ

 

아이도 불쌍하지만 휴이님도 만만찮게 불쌍한...

profile
Sakanami 2010.12.04 22:31:40 (*.101.246.93)

이주일전


친구랑 대형마트에 갓는데...


친구를 보고 웃던 갓난아기가 절 보고 울더군요.→친구들한테 질타



...애기가 운것도 슬픈데 얘들아악ㅠㅠㅠㅠㅠㅠㅠㅠ

profile
거리의음유시인 2010.12.04 22:39:27 (*.161.232.110)

....점...점장님!!!!!!!!!!!!!!!!!!큭....

profile
몬테크리스토 2010.12.04 22:48:16 (*.65.207.139)

우.. 웃으면 안되겠지만 웃음이 나요 ㅠㅠ 죄송합니다 :)

아이에게 웃음을 보이신 그 순간!! 무엇을 생각하고 계셨나요 ㅋㅋㅋ

딴 생각을 무의식중에 하신거 아닌가요~ 아이들은 미륵이예요(응?).

profile
카제 유키 2010.12.04 23:38:50 (*.135.146.62)

전 애들을보면 인사를 하는데 울지는 않고 그냥 빤히~쳐다보더라고요 전부 어린애들이라면 다들 계속 쳐다보더라고요 뭔가 남감....할지도

profile
유즈 2010.12.05 00:02:01 (*.224.219.30)

괜찮아요

그아이도 뭔가 서러워서 울수 밖에 없었던 일이 있었겠죠

결코 휴이님 얼굴때문이 아니겠죠 아마도....

profile
AAA(트리플A) 2010.12.05 01:23:06 (*.40.75.151)

....괜찮아요 인생이란게...

profile
eu6363 2010.12.05 01:35:48 (*.249.242.145)

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편인데~~ 제 아는 선배님의 아이를 보고 있었는데..... 애가 울기만 하더군요~~ 엄마가 돌아올때까지,,,,ㅋㅋ

profile
콜라곰 2010.12.05 04:44:32 (*.232.129.253)

글이랑 짤들이랑 어울려서 웃으면서봤네요 ㅋㅋㅋ

애들은 웃어도 반응이 천차만별이라 ㅠㅠ

profile
G-32호 2010.12.05 10:20:56 (*.63.237.119)

웃으면 한냐라던가 그런건 아니겠지요(...)

profile
레몬 2010.12.05 15:24:50 (*.117.34.93)

앜 저 고개 돌리는 짤방은 몇번을 봐도 웃겨 죽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웃는데 울다니.. 이 무슨 만화같은 상황 ^.^; 휴이님 존안은 잠시 뵙고싶다는 생각이..ㄲㄲㄲ

profile
헤레이스 2010.12.05 17:36:50 (*.109.252.160)

어……얼마나 무섭길래

profile
가브 2010.12.05 22:02:17 (*.163.82.251)

애가 왜 울었을까 깊이 생각하지 마세요~ 원래 애들이 잘 울잖아요 뭐~

profile
블링블링 2010.12.06 02:13:47 (*.65.75.228)

po살인미소wer!!

profile
즉사의마안 2010.12.06 20:12:16 (*.209.100.74)

도대체 어떤 인상이시길래.....

profile
부드러워 2010.12.07 17:43:41 (*.20.118.2)

 짤방으로 가려져 있지만 마음속은 눈물바다시겠네요ㅠ

TOP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공지 일상 2012. 02. 01부로 일부 공지가 변경됩니다. [47] Unknown 2012-01-31 331924  
공지 질문 Wikix가 바뀌었으면 하는것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11] Unknown 2011-12-14 321461  
공지 일상 위킥스 공지 모음 [98] 볏짚인형 2011-04-16 396518 3
공지 기타 댓글관련사항 [111] 하겐다즈 2011-03-17 421586 4
공지 일상 모두가 공지를 지키는 날까지 이 공지는 유효합니다. [203] Unknown 2010-10-13 485476 6
공지 필독 잡담판 공지사항(2010년 10월 10일 개편) [402] 하루카 2010-04-12 715359  
공지 일상 개정 릴레이 퀴즈 잡담판 Ver. (최종 수정 2006. 11. 29.) [71] 하루카 2009-08-19 514467  
5381 일상   쵸쵸칸쵸쿠치같은 물량으로 승부하는 후기 file [35] 귀찮아 2011-03-09 8307 15
5380 일상  밤사이 서울에 내린 눈 사진입니다. file [49] 아쿠아리우스 2010-11-29 7946 3
5379 일상  외롭다고 생각해본적 한번도 없는데(새벽반모집) [32] 감돌 2010-12-06 7476 3
5378 일상  알고계십니까? (플래시 자동재생) [9] 냐옹신 2010-12-07 8389 3
5377 일상  마법소녀에게 필요한 것. [14] nathan 2011-02-26 7837 3
5376 일상   네이버 웹툰 '스페이스 차이나 드레스' 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1] 릿츠x미오 2013-06-02 9469 3
5375 일상  캣쏘우 사건을 아십니까. [23] 자유의꿈 2010-12-11 2761 2
5374 일상  하아.....안쓰려고 했지말입니다... [43] 하겐다즈 2010-10-26 2743 2
» 일상  본격 알바에서 어린애 울려버린 글 file [27] 휴이 2010-12-04 2728 2
5372 일상   바나나 샌드위치는 맛있습니다. secret [29] 드로이드 2010-12-03 929 2
5371 일상  던파이야기 file [6] Unknown 2010-12-06 3437 2
5370 일상  절대 영역이란 말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29] 자유의꿈 2010-12-07 2999 2
5369 일상  마피아온라인을 재밌게 했더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14] 마난마야 2010-12-23 325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