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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를 하는데, 같이 알바하는 누나가 제 시계를 좀 빌려달라더군요.
에이, 뭐 별거 있나 싶어서 빌려줬는데..
먼저 퇴근하면서 안 돌려주고 가더니, 그 다음 출근날에 출근을 않더군요..
뭐하자는 플레이야 이게..
그걸 알고서 제가 가게 매니저형한테 징징댔죠.
제가 시계 없으면 불안한 사람이거든요;
항상 지금이 몇시 몇분인지 수시로 들여다봐요..
그랬더니 매니저형 曰
"기다려봐. 내가 쓰던거 하나 내줄게."
그러면서 무슨 커다란 전자시계를 하나 꺼내서 주시더군요.
그래서 전 "그럼 좀 빌릴게요." 하니까,
그럴 필요 없다면서 그냥 저 가지라시더군요.
에에, 뭐.
디자인도 괜찮고..
무겁고 크다는것 빼면 마음에 드니까 감사히 받기로 했습니다.
근데 시계 위의 'ALBA'라는 단어가 신경이 쓰이더군요..(!!)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초코담배)
세이코 알바 NEO DIGITAL AM6005X
...
인터넷에서만 이십몇만원에 팔리는 시계더군요..
잠깐 매니저형?!
지금 본인이 끼고 있는거보다 10배는 비싼 시계를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내줘도 되는건가요?!;
에.. 뭐.. 감사히 받습니다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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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땡잡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