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은 좋지만
시기, 비방의 글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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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도 좋지만 팬티도 좋지요, 팬티 !
.....가터 벨트가 제일 좋다는 분은 설마 안 계시겠지 (...)
넵, 여러분의 매지컬 ☆ 휴이쨩 입니다.
몇일전 일입니다.
언제나 대로 잉여롭게 뒹굴 거리다 (?)
알바에 가서 열심히 상품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귤하고 딸기 위주로 팔고 있는데
아주머니 한분과 유모차에 타고있는 어린애가 보이더군요.
물건 팔다 뭘 해도 귀여운 어린 애들이 보이면 그야말로 치유되는 느낌이랄까....
조금 큰 애들은 귤이나 바나나 하나씩 쥐어 보내주기도 하지만
워낙 어린 애다보니 마땅히 줄 건 없고....
그래, 잘웃는 애들하고 같이 한번 웃어주자! 란 결론에 도달해서
휴이 : 방긋 ☆ (환한 미소)
꼬마 아가씨, 나한테 낚여볼래? 같은
느낌으로 최대한 밝게 미소 지어줬더니-
꼬마 : 후에에에엥----
........운다?
이몸 대 패닉 OTL
자, 잠깐 왜 우는거냐.....!!;;
아니 거기 고객님?
'너 임마 가만히 있는 애는 왜 울리는거야 짜샤' 같은 표정으로 쳐다봐도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정말로?
죄가 있다면 활짝 웃어준 죄밖에 없다구요!!
나 이래보여도 유치원 에서 봉사 활동도 했었고
어린 애들한테 꽤 인기였거든요?!
아니, 진짜로?! 애들이 날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라고 소리치고 싶은 마음이였지만
일단 황급히 시선을 피해서 우는 아이를 달래는 고객님이 지나갈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
.........왠진 모르겠는데 한참을 울더군요
그렇게나 쇼크였나... OTL
그리고 고객님들 가시고 저녁 먹으러 내려갔더니
점장님이 살짝 부르시더군요.
왜 그런가- 했더니 아무래도 아까 상황을 보신 모양 (...)
점장 : 휴이야....
휴이 : ......네?
점장 : 고객들 한테 인사 잘하는건 좋아... 그래도 말이지
휴이 : 예?
점장 : 애들 앞에서 웃지마라
휴이 : ...........
어, 억울하다... 억울하다고 OTL
ps. 스카이 라인 보고 왔습니다. 최악 이라는 평가라고 들어서 걱정 했는데 그냥 재밌게 봤네요
ps2. 라스트 엑소시즘도 보고 왔습니다. 친구 둘 포함해서 3명이서 영화관 전세내고 봤어요 (...)
ps3. 저혼자 나루토 극장판 보고 왔습니다. .....이 돈으로 밥이나 먹을껄
상처님 > 다른건 몰라도 유통업 만큼은 추천 드리고 싶지 않군요 (...) 정직원 이면 모를까 알바라면 더더욱
DX-1118C님> 동심 파괴급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 암요! (...) 아니, 예를 들어서 그런것 뿐입니다? =3=
브릴레인트님> 다음엔 '절망이 너의 골이다!' 같은 심정으로 웃어보겠습니다 (?)
포카치입> 무, 무서운 사람이 아니란다 얘들아 OTL
백합찬양자님> 가끔 이렇게 상성이 안 좋은 애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담배)
Grendel님> 저희 마트엔 도둑질 하다 걸려놓고 오히려 뻔뻔하게 구는 고등학생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경찰 부르니까 울면서 빌길래 돌려보냈지만.... 칫, SOD 같은 일은 역시 없는건가
눈구리님> 아뇨 아뇨, 그쪽이 백만배 정도는 좋아 보이는데요 ㅜㅜㅜ
알바도 참 힘들겠네요 ~
언제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