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공간-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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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위킥스의 모토는 초등학교 저학년 동생이나 조카와 함께봐도 민망하지 않은!!! 입니다^^ 잊지 말아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invert (1) 마리미떼 Array #797 Recommended Post

  • Gy
  • 2014-02-08
  • 조회 수 283
  • 추천 수 7

1. 기다려주세요. 분명한 높임말임에도 어쩐지 기다려, 라고 들리는 것 같아 유미가 우뚝 섰다. 뻣뻣하게 굳은 유미와 달리 상대방은 유연한 몸짓으로 유미를 스쳐 유미의 앞에 마주 섰다. 미인들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도 예쁘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 (계속 보기)

 Tempest(暴風羽) - (7) 白夜…#6 마리미떼 Array #796

  • Ronya
  • 2014-01-28
  • 조회 수 251
  • 추천 수 3

제국력 1278년 8월 5일 화요일 “외성은 이미 장악당한 상태나 마찬가지입니다. 내성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완벽한 외통수로군.” 자못 시니컬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무심하게 중얼거리는 사치코였지만, 그녀는 지금까... (계속 보기)



 장미의 유혹 # 101 마리미떼 Array #795 Recommended Post

* 100편 생략. # 101 아득히 멀어지는 세계. 느껴지는 것은 오직 닿아오는 그녀의 느낌. 뜨거워진 열기가 공기를 떠돈다. 증기처럼 뿌옇게 두 사람을 감싼다. 희열에 들뜬 육신이 혼미한 정신을 만들고, 멀리 꿈을 꾸는 심정으로 흐릿해지는 시야를 통해 그녀... (계속 보기)

 Tempest(暴風羽) - (7) 白夜…#5 마리미떼 Array #794

  • Ronya
  • 2014-01-20
  • 조회 수 254
  • 추천 수 3

“풉!” 그리고 그 순간 유키는 뭘 하고 있었냐면, 메이드가 가져다 준 우유를 병째로 3분의 2쯤 들이키던 중이었다. 다행히 병에 입을 대고 있었기에 사방팔방에 우유가 난무하는 대참사는 면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헛기침을 뿜어낸 유키가 켁켁거리며 숨을 고... (계속 보기)

 Tempest(暴風羽) - (7) 白夜…#4 마리미떼 Array #793

  • Ronya
  • 2014-01-18
  • 조회 수 327
  • 추천 수 3

제국력 1278년 8월 3일 일요일 ‘…늦잠을 자버렸네.’ 여름이라 해가 일찍 뜬다고는 하지만, 그렇다 해도 지금 시각은 ‘이른 아침’이라기에는 상당히 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 커튼을 쳐놨음에도 불구하고 확연하게 빛이 스며들 정도라니, 몇 시간이나 잔거지? ... (계속 보기)



 Tempest(暴風羽) - (7) 白夜…#3 마리미떼 Array #792 Recommended Post

  • Ronya
  • 2014-01-12
  • 조회 수 283
  • 추천 수 6

“아마 언니도 그렇고…시마코나 폐하도 혹시 들은 적 있어? 후쿠자와 공방에 숨겨진 재보가 있다는 소문.” “그 소문이라면…공방 업계 종사자들이나 호사가들 사이에서 꽤 퍼져있는 걸로 아는데.” 유미의 질문에 시마코가 대답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나름 상... (계속 보기)



 장미의 유혹 # 99 마리미떼 Array #791 Well Recommended Post

# 99 조심스레 다가간 유미의 입술이 닿았을 때에, 사치코는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떴다. 유미의 행동에 놀라면서도 아직 이 짧은 입맞춤에 담긴 진의를 몰라 빤히 유미를 보았다. 어렴풋한 기대가 설렘과 같이 찾아들며 동시에 그만큼 물러나려는 반작용이... (계속 보기)



 Tempest(暴風羽) - (7) 白夜…#2 마리미떼 Array #790 Recommended Post

  • Ronya
  • 2013-12-28
  • 조회 수 310
  • 추천 수 5

“마지막을 좀 잡치긴 했지만…뭐, 그만하면 만족스러웠어.” 일견 장난스런 표정으로 씨이익 웃으며 중얼거리는 요시노의 목소리는, 그녀의 기분을 반영하듯 통통 튀어오르고 있었다. 일국의 황제답지 않은 명랑함 때문일까, 사치코는 자신도 모르게 피식 옅은 ... (계속 보기)



 장미의 유혹 # 98 마리미떼 Array #789 Well Recommended Post

# 98 “시마코 양에게 이야기는 들었어요. 전 그때…….” 사치코의 손을 꼭 붙잡고 슬픈 눈빛으로 유미는 말했다. 놓치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잡은 손에 힘이 가해지며 떨렸다. 이렇게 사치코의 손을 꼭 붙잡고 있지만, 두 사람의 마음은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 것... (계속 보기)



 장미의 유혹 # 97 마리미떼 Array #788 Well Recommended Post

# 97 어두운 방 안에서 사치코는 침대에 기대어 앉아 있었다. 허공을 응시하며. - 언니. 유미의 목소리가 들렸다. … 유미? 의아해져 눈을 깜박였다. 어딘가에서 분명 유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상하다. 커튼이 바람에 날려 방 안에 햇살이 조금 비쳐 들었다... (계속 보기)



 장미의 유혹 # 96 마리미떼 Array #787 Well Recommended Post

# 96 요코의 눈매가 부드러워졌다. 법조계 명문가의 자녀로서, 뭣보다 명예와 사회적 규율과 책임을 중시하고 살아야 할 위치를 타고난 미즈노 요코. 상황은 조금 달랐지만, 사치코와 마찬가지로 어릴 때부터 엄격함과 성실함을 요구받으며 자라왔다. 그렇기에... (계속 보기)



 CASTING (10) 마리미떼 Array #786 Recommended Post

“뭐가 어쩌고 어째? 이런 개같은 놈들이 있나!” 세이는 머리 끝까지 화가 치솟아 신문을 갈기갈기 찢었다. 그러고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바닥에 떨어진 종이 조각들을 발로 쿵쾅쿵쾅 밟아댔다. “이 새끼들이 단체로 약을 빨았나, 돈을 먹었나!” 다음 날 조간... (계속 보기)



 장미의 유혹 # 95 마리미떼 Array #785 Well Recommended Post

# 95 사람이란 참 이상하다. 금방 죽을 거 같다가도, 뜨거운 샤워를 하고, 마른 새 옷으로 갈아입고, 배를 채우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달라지고 마는 것이다. 달라붙은 젖은 교복을 벗고 욕실에 들어가 차가워진 몸을 뜨거운 물로 씻어낼 쯤 기분은 한결 나아지... (계속 보기)

 CASTING (9) 마리미떼 Array #784

“감독님.” “응? 왜 시마코 씨.” 에리코가 뒤를 돌아보았다. “대역은 필요 없을 것 같아요, ... 이번 장면은. 제가 타겠습니다. 바이크.” 시마코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뭐? 무슨 일이에요, 시마코...씨. 절대 안 돼." 세이가 어색하게 시마코를 부르며 ... (계속 보기)



 Tempest(暴風羽) - (7) 白夜…#1 마리미떼 Array #783 Recommended Post

  • Ronya
  • 2013-12-14
  • 조회 수 312
  • 추천 수 5

제국력 1278년 8월 2일 토요일 수도 외곽 지역에는 전란의 전조가 감돌고 있었지만, 적절하게 정보를 차단하고 있기 때문인지 여전히 수도의 주말, 그것도 밤의 풍경은 활기차기 그지없었다. 사실상 7개의 예비 사단들이 주둔지를 무단으로 이탈하여 군수 공방... (계속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