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공간-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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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타락천사 - 3- 마리미떼 Array #137 Recommended Post

  • Ronya
  • 2009-12-06
  • 조회 수 426
  • 추천 수 8

“시마코 씨, 무슨 일 있어?” “응? 아, 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아닌 얼굴이 아닌데.” 노리코가 미심쩍다는 표정으로 물었지만, 시마코는 그저 살짝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분명 신경 쓰이는 일이긴 하지만, 노리코에게 말해서 걱정시킬 수준은 아니다. 노... (계속 보기)

 언더월드(Underworld) - 45 - 마리미떼 Array #136

# 45 잔혹한 진실 Ⅱ - 속박 (9) 세이는 무서웠다. 용광로에서 튀어 오르는 푸른 불꽃보다 새파랗게 빛나는 눈빛은 마주 선 상대의 가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검은 검집에 넣은 상태이나, 카시와기가 섣부른 움직임이라도 보였다간 칼날이 그의 목을 겨누리라... (계속 보기)

 언더월드(Underworld) - 44 - 마리미떼 Array #135

# 44 잔혹한 진실 Ⅱ - 속박 (8) “― 결국 둘 다 술 마시고 뻗어 버렸다니까는.” 완전 민폐야. 말 끝으로 요코는 흉을 보는 도마 위에 오른 대상자들을 한심해하는 한숨을 내쉬었다. “헤엣. 둘다?” 요시노가 믿기지 않는지 되물었다. “그래, 둘다.” 술에 취해서 ... (계속 보기)

 타락천사 - 2- 마리미떼 Array #134

  • Ronya
  • 2009-12-02
  • 조회 수 519
  • 추천 수 4

“왜 안 오시지…아우우.” 방송국 대기실. 언뜻 보기에는 소녀같이 생긴 그녀, 후쿠자와 유미가 발을 동동 굴리고 있었다. 8시부터 방송이 시작인데, 현재 시각은 이미 7시 47분. 세이는 코빼기는커녕 그림자조차 보이질 않고 있다. 아무리 제멋대로인 사람이라... (계속 보기)

 언더월드(Underworld) - 43 - 마리미떼 Array #133

# 43 잔혹한 진실 Ⅱ - 속박 (7) 그녀에게 나는 향기, 그녀의 몸을 흐르는 피, 이지적이고 단정한 얼굴과 안정감을 주는 차분한 태도, 나이에 어울리는 순수함과 깨끗함에 어른스러움을 갖췄다. 이 피로 나와 그녀는 이어져 단단한 결속을 이루리라. 무릎 꿇은 ... (계속 보기)

 타락천사 - 1- 마리미떼 Array #132

  • Ronya
  • 2009-11-30
  • 조회 수 1141
  • 추천 수 4

고귀한 천사와 잔혹한 악마의 사생아인 나 피에 젖은 피부를 회색으로 물들이고 아름다운 금발엔 빛이 사라져가 죽어가는 얼굴에 새겨 넣는 마지막 Poem 달빛의 흐느낌을 들을 수 있다면 태양의 찬란함에 고통스레 몸부림치겠지 칼날에 비친 얼굴에 절망하며 ... (계속 보기)

 운명 (運命) -7- 마리미떼 Array #131

  • 불량녀
  • 2009-11-27
  • 조회 수 242
  • 추천 수 1

시오리를 만나러 간다. 그 이후엔 만나지 못했다. 아니....만나지 않는편이 좋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나는 시오리에게 상처가 되버릴지도 모른다. 아니 사실...내가 상처받을까봐... 또다시 상처받을까봐 두려웠다. 거리두기가 힘들었으니까... 하지만 오... (계속 보기)

 언더월드(Underworld) - 42 - 마리미떼 Array #130

# 42 잔혹한 진실 Ⅱ - 속박 (6) “다시는 그런…… 무모한 짓은 하지 마.” 참아왔던 감정이 북받쳐 가슴을 채우고 흘러넘쳤다. 그것은 선명히 붉은색으로 세이의 심장을 물들이고, 점차 짙어져 갔다. 심장을 찌른 단도 아래로 피가 흐른다. 피. 생명의 피가. 죽... (계속 보기)

 언더월드(Underworld) - 41 - 마리미떼 Array #129

# 41 잔혹한 진실 Ⅱ - 속박 (5) 으, 정말이지―. 이놈의 학교는 뭐 이렇단 말인가. 요코는 속으로 지극히 아가씨답지 않은 욕을 퍼부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고 소란 피우고 비명 지르고. 사건이 터진다. 저 못돼먹은 뱀파이어는 걸핏하면 누군가를 불에다 ... (계속 보기)

 언더월드(Underworld) - 40 - 마리미떼 Array #128

# 40 잔혹한 진실 Ⅱ - 속박 (4) 유미는 울면서 뛰쳐나갔다. 더 이상은 견디기가 어려웠다. 난 무엇을 바라고 다시 들어갔을까? 비참한 심정이 되었다. 사치코는 오해할 어떤 여지도 없이, 칼 같이 잘라 유미를 원하지 않는다 말했다. 그런데 자신은 미련을 떨... (계속 보기)

 운명(運命)-6- 마리미떼 Array #127

  • 불량녀
  • 2009-11-22
  • 조회 수 216
  • 추천 수 0

「결혼 언제 해야되는거지?」 「최대한 일찍」 「세이 너 꽤나 바쁘구나?」 「...내 맘 변하기 전에 해야지 않아?」 「그렇구나」 스구루 집에 온 나는 바로 스구루 방에 와있다. 스구루는 평소보다 차분하게 맞아줬다. 결혼이야기를 했다. 약혼식은 넘어갔다... (계속 보기)

 착각 3 마리미떼 Array #126

  • ichi
  • 2009-11-22
  • 조회 수 324
  • 추천 수 0

시오리를 만나기 얼마 전의, 꼭 지금과 같은 어느 초봄날이었다. 고 1때부터 매일 습관적으로 보아오던 아침의 벚나무 사이에, 누군가 있었다. 신입생인지, 낯설고 파릇파릇한 외모와 에리코에게 비견될 정도로 잘 손질된 교복, 초봄의 아침에 걸맞는 쌀쌀한 ... (계속 보기)

 운명(運命) -5- 마리미떼 Array #125

  • 불량녀
  • 2009-11-21
  • 조회 수 181
  • 추천 수 0

「세이 너 그 소식 진짜니!?」 「에헤~ 오랜만에 놀러와서 하는말이 그거야?」 강의가 끝나고 나오는데 학교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던 요코의 첫말이었다. 옆에는 에리코가 웃으면서 나를 보고있었다. 오랜만에 만났는데~~ 「카시와기씨랑 약혼했단말 안했잖아... (계속 보기)

 언더월드(Underworld) - 39 - 마리미떼 Array #124

# 39 잔혹한 진실 Ⅱ - 속박 (3) “!” …… 뭐지? 이 불길함, 이 아픔. 공명하는 떨림. 좋지 않은 징조다. ‘가까이 왔기 때문일까?’ 세이는 교회가 내다보이는 허름한 건물 옥상에 있었다. 맞은편에 위치한 시골 교회는 오래 전에 지어진 듯 낡았으나 튼튼해 보이... (계속 보기)

 언더월드(Underworld) - 38 - (수정) 마리미떼 Array #123

# 38 잔혹한 진실 Ⅱ - 속박 (2) 아아,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술이 깬 다음 날, 요코는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 법한 자괴감에 빠졌다. 아예 기억이 안 난다면 그것 또한 당황스러울 테지만, 사실은 그다지 취했던 상태도 아니어서 어떤 말을 하고 행동... (계속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