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경성의 그 유명한 기찻길 동반자살사건을 모티브로 재해석하여 만든 뮤지컬이라 합니다.

“1931년 4월 8일. 서울 영등포역, 손을 맞잡은, 무척 다정해 보이는 두 젊은 여성이 철로 위를 걸었다. 기관차가 역으로 달려오자 그녀들은 차례로 기차에 몸을 던졌다. 처참한 현장에는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 한 장도 함께 발견되었다.”

모던 보이, 모던 걸, 미스코시 백화점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하루가 다르게 새로워지는 도시, 그러나 여전히 일제 치하. 많은 혼란 속에 신여성으로서의 자아를 꽃피우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불행했던 두 여인의 이야기가 뮤지컬 무대에 피어난다.

창작 뮤지컬 <콩칠팔 새삼륙>은 1931년 함께 철로로 투신해 생을 마감한 실존 인물 홍옥임과 김용주에 픽션을 더해 탄생했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트로.....

http://www.playdb.co.kr/playdb/PlaydbDetail.asp?sReqPlayNo=36481

아 그리고 '경성을 뒤흔든 11가지 연애사건' 이라는 책에 이 동반자살 사건에 대해서 상당히 자세히 나와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

우리나라에서 오히려 100년전에는 여성 동성애에 훨씬 관대했을 뿐 아니라 적극 장려하기 까지 했다니.... 훌륭합니다. ^^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