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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동생과 봤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괜히 보는게 아닐까 하고 봤는데...볼 만 했습니다.
머리카락...정말 정교하게 만들어졌네요. 그 금발 머리카락 한 올 만들고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컨트롤이 필요한데...
전 3D 애니를 전공하고 있는 탓에 모델링을 해봐서 압니다. 머리카락 만드는거 굉장히 힘이 듭니다. 게다가 렌더링....오래 걸리죠.
컴퓨터가 좋지 않은거면 렌더링하다가 끊기거나 컴퓨터가 맛 가버리는데....저 정도의 머리카락이라면....
뭐어, 저희가 알고 있는 라푼젤과 거리가 멀었던가 아니던가...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도 원작이 있던데 혹시 라푼젤도 원작이 있었을까요? 있었다면 이런 느낌이었을런지....
그건 그렇고, 마법의 머리카락....소재 좋습니다.
암만 생각해봐도 금서목록의 주인공으로 체택해도 문제 없는 머리결....
주인공...네타지만 알려드리죠.
뭔가 어설프고 너무 착한 아이입니다
남캐가 힘들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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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재미있었죠ㅋㅋㅋㅋ어릴때 읽어서 책의 내용이 어땠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확실히 달랐던 것 같긴해요. 볼거리로도 괜찮은듯. 머리카락 예뻤어요ㅋㅋㅋ그리고 확실히 긴 생머리가 예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