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모든 캐릭터들이 한번에 증발했을 때에는 조금 실망스러웠던게....한명 한명 스토리를 예기하자면 끝이 없긴 하지만 성불 과정이 너무 짧았던 것 같은 느낌이었고.....인터넷에서도 까이더라고요. 망작이라고.
내용 자체도 이해가 안 가는게 많았어요. 처음에 주인공은 검은색 교복을 입고 있었는데 npc에서 인간이 된 건지 아니면 사후세계에 처음 올 때 복장이 이건지....
그리고 주인공 녀석 너무 불쌍하더라고요. 애니 끝자락에서 사랑이 감지되었다고 npc가 말했는데 그 녀석이 프로그램 제작자(임과 동시에 자신을 npc로 만든 사람)인지 아니면 프로그램 제작자가 만든 npc인지도 모르겠고........사랑을 하게 되면 성불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서 결국 주인공은 그곳에 영원히 갖혀 버리는게 되는거죠.....물론 마지막에 카나데 손을 붙잡는 신이 나오지만 그건 잘 모르겠고.
참......스토리 맡은 분이 key사라는 예기를 듣자마자 '아. 그럼 그렇지' 라고 납득해 버릴 정도였습니다.
p.s 꿈을 꿨는데....이 작품 때문인지 이상한 꿈을 꿨심다. 어쩌다 보니까 카나데는 결국 주인공을 떠나더라고요.....
이거 설마 예지몽?!!(14화 이번 년도 내 출시 예정)
p.s2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결말이었습니다.(미연시 동시 제작인데 애니가 먼저 나왔으니 애니가 원작이라고 해도 되겠죠? 근데 애니가 해피엔딩이 아니라니........)카나데는 오토나시에게 고백을 듣고 성불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성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죽지 않는 전선에 남게 되고요.
극중의 주인공 오토나시는 대인배이긴 하지만 결국엔 사람입니다. 그곳에 천년이고 만년이고 갇혀서 돌아오지 않을 확률이 높은 천사를 기다리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갇혀있는 세계이고 자신은 이곳에 온 사람들의 한을 풀어서 성불을 시키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해서 언젠가 주인공은 미쳐버리거나 미치기 직전이 될 것이고, 이곳에서의 제 2의 삶에 회의를 느낄 것입니다.
빠져나갈 방법은 없고 이곳에 온 사람들은 결국 자신을 떠나갑니다.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친구들도, 가족들도, 그리고 천사도.
그 뒤로는 상상이 잘 가지 않지만 스스로 npc가 되지 않을까요?
13화에서 유릿페가 발견한 제2컴퓨터실의 npc는 처음부터npc였는지 아니면 이곳에 있던 누군가였는지에 따라 또 엔딩이 갈릴 수도 있을 겁니다.
뭐....저라면 이랬을 겁니다 라고 하는게 더 맞을지도 모르지만.....개인적인 견해였습니다.
p.s3
사랑을 하면 성불이 안 되는 이유를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이 곳에 미련이 생겨서 일까요? 돌아가서 환생을 하면 서로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날 테니까요. 그렇다면 이전에 유이(걸데몬의 보컬2기)와 히나타는 어떻게 가능했으려나......약속을 해서 일까요?
가지말라고 소리쳐도 가는 시크쿨무표정카나데..
천사짱 귀여워요. 후반에 단장님과 잘 노는데..서로 쏘든 시절이 어제같았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