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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자신이 훌륭한, 인기있는 타입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jeon226(은)/는 주변에 신경쓰지 않고 매도했다.

이제 비로소 끝이 보인다...

 섹스와 갬블과 술의 이야기. 이 jeon226에게는 세 종류의 화제 밖에 없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미리 말해 두지만, 이 가게는 이런 손님만 있는 것은 아니다. jeon226(은)/는 슬럼가의 한가운데에서 들었다는 돈벌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끊임없이 바쁘기만 하네.

 마치 비극의 히로인같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불행을 그림으로 그린 듯한 타입이다.

이대로 지나가기만 하나...

 요점은 마스터에게 보험을 추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미리 말해 두지만, 이 가게는 이런 손님만 있는 것은 아니다. jeon226(은)/는 카운터 위에 있던 와룡강의 소설을 소리내어 읽기 시작했다.

오늘은 아무 것도 없었네.

 입을 열면 푸념이다.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불행을 그림으로 그린 듯한 타입이다. 무뇌충으로부터 배웠다는 흘러간 옛 노래를 노래하기 시작했다. 가사의 내용은 이러하다.

그 정도라도 할 수 있다면야...

 농담으로선 웃을 수 없다.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혈관에 피가 흐르지 않을 듯한 인간이다. 지나가던 웨이트리스에게 얼굴을 가까이 대고는, 입냄새를 풍기며 말하기 시작했다.

상태가 너무 안 좋은 거 아닌가...

 그렇지만 그 눈가는 전혀 웃고있지 않았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은)/는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 같다. jeon226(은)/는 토박이조차 이해할수 없을만한 그만의 입버릇으로 이야기했다.

정말 괜찮은 건지는 다음 주만 알겠네.

 바텐더의 의식은 jeon226의 콧구멍에서 자라난 딱 하나의 긴 콧털에 집중되어, 이야기를 듣고 있을 여유는 없었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자신이 훌륭한, 인기있는 타입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이마, 목덜미, 겨드랑이를 손수건으로 대충 닦은 뒤, 침을 튀기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 효과가 남아 있었던가...

 ...다른 차원의 무엇인가와 교신하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이 jeon226에게 잡히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지옥을 본다고들 한다. 이마, 목덜미, 겨드랑이를 손수건으로 대충 닦은 뒤, 침을 튀기면서 이렇게 말했다.

동시에는 안 되는 건가...

 마치 비극의 히로인같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이렇게 보여도 돈에는 더럽다. 마스터에게 구아바쥬스를 주문하고 이렇게 말했다.

그걸 확인할 수 없다는 게 아쉽네.

 이 이상은 폭력적 발언이 많았기 때문에 생략하기로 했다.
아침에 전에 몇번인가 본 적이 있는 츠치키료야(이)/가 들어왔다. 일전에, 짭새에 잡혔다고 들었지만, 그사람은 다른 인물이었던 것 같다. 왠지, 경상도 말씨로 말하기 시작했다.

마스크 언제 벗을 수 있을까요


 그 옆 얼굴은 젊은 시절의 츠치키료야의 어머니를 쏙 빼닮았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은)/는 쉴새없이 허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걸어 왔다. 옆테이블에 앉은 여인들을 기쁜듯이 바라보면서, 거드름을 피우며 이렇게 말했다.

정말 별의 별 것이 다 방해를...

 ...울고 싶을 만큼 우는게 좋다. 오늘 밤의 술은 슬픔의 술이다.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이 근처에서 좋은 소문은 들리지 않는다... jeon226(은)/는 카운터 위에 있던 와룡강의 소설을 소리내어 읽기 시작했다.

어라 이게 원인 아니었나...

 jeon226의 말에 시간이 멈추었다.
다른 손님들도 취기가 돌 무렵 어느정도 눈에 익은 마디언루(이)/가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자신이 훌륭한, 인기있는 타입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마디언루(은)/는 토박이조차 이해할수 없을만한 그만의 입버릇으로 이야기했다.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런데 원래 한줄 메모장이 소설 같았던가요?

 ...울고 싶을 만큼 우는게 좋다. 오늘 밤의 술은 슬픔의 술이다.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가능하면 다음 한 잔으로 돌아가 줬으면...그런 손님이다. jeon226(은)/는 시시한 말장난이 특기인듯 이야기하고 나서 본론을 꺼냈다.

결국 그걸로 확인할 수 있겠지.

 ...이제 약속상대는 오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