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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불행을 그림으로 그린 듯한 타입이다. jeon226(은)/는 비굴한 듯한 미소를 띄우고 카운터의 구석에 앉았다.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면서...

 jeon226(은)/는 끝없는 미궁에 발을 들여 버리고 있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팔에 애인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 같다...헤어진 애인의 것이지만. jeon226(은)/는 인사 대신에 지금 들은 소문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것도 꽤 재미있겠지.

 이 jeon226(이)라고 하는 녀석은 아무래도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불행을 그림으로 그린 듯한 타입이다. jeon226(은)/는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날카로운 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그렇게만 된다면야...

 자학적 농담이 특기인 것 같다.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옷입은 것이나 키는 좀 그렇지만, 몸에는 자신이 있는 것 같다. jeon226(은)/는 옆사람의 멱살을 잡으면서 당장이라도 날뛸 것 같은 기세로 이렇게 말했다.

그 방법은 괜찮을까나...

 옛날은 좀 더 솔직하고 좋은 아이였는데...
가게도 활기를 보이는 무렵 어느정도 눈에 익은 유희아이(이)/가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불행을 그림으로 그린 듯한 타입이다. 내민 한 잔의 물을 비우자 녹초가 된 목소리로 이야기 하나를 했다.

오랜만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족을 버리고, 고향을 버리고, 그리고 자신마저도 버리려 하고 있다.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최근, 몸이 쇠약해진 것을 느낀다고 한탄하고 있는 것 같다. jeon226(은)/는 인사 대신에 지금 들은 소문 이야기를 시작했다.

정말 복잡하기만 하구나.

 이 jeon226(은)/는 친구를 갖고 싶어 어쩔줄 모르는 불쌍한 인물이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이라는 이름인 것 같지만 어차피 가명이겠지. jeon226(은)/는 옆사람의 멱살을 잡으면서 당장이라도 날뛸 것 같은 기세로 이렇게 말했다.

그 하나 차이가 그렇게 클 수가 있나...

 그는 이 때의 jeon226의 미소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은)/는 쉴새없이 허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걸어 왔다. 마스터밖에 의논 상대가 없는 것인지 제일 먼저 이쪽으로 왔다.

이번에야 말로 확실하게...

 아마 스스로도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그는 들은 적도 없는 회사의, 역시 들은 적 없는 직함을 가졌다. jeon226(은)/는 가게의 마스코트인 변견을 찾아내자 기쁜듯이 다가 왔다.

거기에는 이상이 없어 보이는데...

 바텐더는 말없이 술을 따라 주었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의 몸에서 감도는 고급 향수의 향기가 가게 안에 퍼진다. 옆테이블에 앉은 여인들을 기쁜듯이 바라보면서, 거드름을 피우며 이렇게 말했다.

적어도 이번 주만큼은...

 가족을 버리고, 고향을 버리고, 그리고 자신마저도 버리려 하고 있다.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의 몸에서 감도는 고급 향수의 향기가 가게 안에 퍼진다. 한 장의 사진을 꺼내더니, 눈물을 글썽이며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오늘만 잘 넘긴다면...

 ...울고 싶을 만큼 우는게 좋다. 오늘 밤의 술은 슬픔의 술이다.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이라는 이름인 것 같지만 어차피 가명이겠지. 자신의 인생이 지금까지 얼마나 불행했는지 끝없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훨씬 텀이 짧다.

 넓적다리 사이를 긁는 것만은 그만두어 주었으면 한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은)/는 지퍼가 열린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마스터에게 구아바쥬스를 주문하고 이렇게 말했다.

이거 괜찮은 건지 정말 모르겠네.

 생각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이라고 하는 장난스러운 이름이다. jeon226(은)/는 괴인으로부터 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정말로 중요한 타이밍이다.

 그러한 이야기는 개라도 이야기해 주었으면 한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보고 있는 이쪽이 버거울 정도로 화려한 의상이다. 한 장의 사진을 꺼내더니, 눈물을 글썽이며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건 그렇게 넘어갈 수 있나.

 그렇게 말하며 멋진 스텝으로 춤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