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은 좋지만

시기, 비방의 글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글과 댓글을 쓰기전에는 언제나 공지와 개념과 에티켓을 탑재바래요. 뿅!! -
- 운영진은 공지를 준수하는 위킥을 사랑합니다. -
간단메모 한 마디로 몇 년 후에 새로운 야구단이 생긴다는 얘기 


늦게나마 기쁜 소식을 알리고 싶어 몇 자 적어봅니다.

 

KBO 야구팬이라면 거의 대부분 알고 있었던 NC 소프트의 창단 희망.

창원시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NC 소프트의 적극적인 의사 표명에 팬들의 기대감도 부풀어져만 갔습니다.

그런데 일이 잘 되리라는 법은 없는지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서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답답한 상황.

이제나 저제나 뜸을 들이며 기다려온 창단 승인 여부가 어제 결정, NC 소프트가 우선적으로 협상권을 얻고 9구단 창단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팀이 는다는 건 그만큼 많은 선수들이 야구를 계속할 수 있게 되고, 관련 야구인들의 취직 자리도 늘어나며, 우리나라 유소년 야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등 여러가지 긍정적인 일들이 더해져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낳게 됩니다.

창원시와 NC 소프트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창단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우리나라 야구도 이제 한 걸음 더 진일보할 수 있는 기반을 닦게 되었습니다.

양적인 팽창에 만족하지 말고 질적인 향상에도 힘을 써서 다른 상위 리그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NC의 창단을 축하합니다.



profile
자유의꿈 2011.02.09 10:46:48 (*.94.90.234)

저는 NC가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단순히 기뻐하지는 못하겠군요. 다른 회사가 창단해주었다면 기뻐해주겠지만요.

profile
마난마야 2011.02.09 11:24:14 (*.61.255.25)

다른 기업들이 창단 희망 의사를 보이기는 한데 영 미덥질 못 해서;

전 NC에 관해서는 별 감정이 없으니 그냥 환영하는 겁니다.

profile
US 2011.02.09 11:17:35 (*.138.46.106)

야구팬으로서 환영할만한 일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기대 반, 걱정 반' 입니다.

 

'히어로스'라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암덩어리......

'대기업의 일방적인 지원'이라는 기형적인 구단 형태까지는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적자 운영에 허덕이는 수익구조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나 개선 방향없이

덩치만 키우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인지......

 

그리고 '제 9구단의 탄생'에 필히 따라와야할 '제 10구단의 탄생'은 과연 어떨지도 솔직히 회의적이네요.

의지와 능력이 있는 기업, 적극적으로 나서는 지자체가 있음에도 큰 난향을 겪었던 제 9구단,

그 과정에서 '또 한 번 여실히 보여준' KBO의 무능과 구단의 이기주의.

거기다 우리나라 인구 구조 상, 제 10구단은 수도권에 연고를 둘 가능성이 큰데,

이 번 KBO나 타 구단들이 보여준 행태를 보니 요원해 보이는게 사실이죠.

더해 선수협 역시 외국인 선수 인원 확대나 신생 구단을 위한 선수단 차원의 양보 이야기만 나오면

결사 반대를 할 게 뻔하고......

 

비유가 좀 그렇지만, 이 번 승인은 그저 '혼인 신고' 정도 입니다.

기업과 지자체가 만나고 결혼했지만, '프로야구팀'이라는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려면 갈길이 너무 멀죠.

말 그대로 이제 시작이니, 야구팬이라면 더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겠습니다.

profile
마난마야 2011.02.09 11:27:16 (*.61.255.25)

하긴 US님 말대로 해야 할 것도 많고 가야할 길도 먼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덩치는 키워야 하는게 맞는데, 영 KBO가 처리하는게 둔해서.

사실 KBO가 잘 행동 해왔다면 이미 10구단 체제는 만들어지고도 남았을 텐데;

 

걱정되시는 마음 이해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비유대로 행복한 결혼이 되기를 바라는 수밖에.

profile
시스커 2011.02.09 13:23:50 (*.181.241.81)

곧있으면 우리도 일본같이 퍼시픽 센트럴 나눠서 할수있는건가....

profile
마난마야 2011.02.09 19:00:51 (*.61.255.25)

양대리그로 나눈다고 하고는 있지만 그게 말처럼 쉬울지...

게다가 양대리그해서 실패한 전례가 있어서 그리 반기지 않는 분들도 많고.

저 같은 경우엔 양대리그 할 거면 리그 팀은 짝수로 맞추면 좋을 거 같아서 12개 구단이면 좋을 거 같은데.

지금 형태라면 한 구단은 다른 리그 구단하고 맞붙는 인터리그가 꾸준히 일어나니까요.

profile
최게천 2011.02.09 23:35:59 (*.160.255.45)

허.. 결국 이렇게 확정이 되어버렸네요.. 갖은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가고마는 현실에서 과연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profile
마난마야 2011.02.11 19:50:00 (*.61.255.25)

9구단 실패라면 그 나름대로 오히려 더 뼈 아픈 현실이 전개되었을 지도.

선수 팔아대는 모습을 보면 7구단 형태로 갈 가능성도 있고 말입니다.

뭐 어찌되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는 수밖에.

TOP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일상 2012. 02. 01부로 일부 공지가 변경됩니다. [47] Unknown 2012-01-31 332044  
공지 질문 Wikix가 바뀌었으면 하는것이 있다면 적어주세요 [11] Unknown 2011-12-14 321531  
공지 일상 위킥스 공지 모음 [98] 볏짚인형 2011-04-16 396610 3
공지 기타 댓글관련사항 [111] 하겐다즈 2011-03-17 421659 4
공지 일상 모두가 공지를 지키는 날까지 이 공지는 유효합니다. [203] Unknown 2010-10-13 485755 6
공지 필독 잡담판 공지사항(2010년 10월 10일 개편) [402] 하루카 2010-04-12 717999  
공지 일상 개정 릴레이 퀴즈 잡담판 Ver. (최종 수정 2006. 11. 29.) [71] 하루카 2009-08-19 514546  
3539 가입인사  가입인사입니다- [7] HARUSARI 2011-02-09 948  
3538 웹영상   [오늘의노래] 이루펀트 - 코끼리공장의 해피엔드 졸업식 (feat. junggigo aka Cubic) [4] 볏짚인형 2011-02-09 1128  
3537 일상   드디어 내일입니다 [11] 하르★ 2011-02-09 690  
3536 질문   동생이 백합물을 봐요..... 어쩌지. [29] 아키라미즈 프라쿠 2011-02-09 1779  
3535 질문   인도 영화 좋아하시나요? [16] 자유의꿈 2011-02-09 1198  
3534 일상   돈이라는 건 손에 들어오면 바로 써야 하는 겁니..까? [10] 시계 2011-02-09 650  
3533 일상   학교 휴학신청했습니다 [7] alipro 2011-02-09 712  
3532 일상   2ch에서 신주쿠 무차별 살인예고가 떴다네요. [25] 원령 2011-02-09 1489 1
3531 릴레이퀴즈   제 850회 릴레이퀴즈입니다. (정답자: Dioruna님) [2] 휘리 2011-02-09 1522  
3530 일상   대학교에서 오티를 가는것을 확인했지만... [12] 파라보살 2011-02-09 690  
3529 일상  와~ 졸업이다~ [14] 챠구애 2011-02-09 608  
3528 일상   요세 근황..... 돈이 없네요.... [19] Dendy 2011-02-09 770  
3527 가입인사  가입인사입니다 [11] ZERO레퀴엠 2011-02-09 843  
3526 오프모임   대구패밀리... 잼있게 놀았습니다. [8] bad 2011-02-09 1686  
» 일상   [야구] NC소프트 9구단 창단 승인 [8] 마난마야 2011-02-09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