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은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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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키겐요!
중학교 졸업이 1주일 남은 지금, 저는 오타쿠로써 일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기 안 왔을 때 히라가나를 90퍼센트 정도 뗐어요!
그리고 가고 싶었던 여고에 원서를 넣었습니다!! 고등학교 어디 갈지 별 생각 없었지만 백합들을 보고 여고로 마음을 돌렸어요.
그리고 두 여고 사이에서 이 여고를 가고싶었던 이유는 교화가 백합이거든요!!! 이거 저 꼬시는 거잖아요..? 축제나 홈페이지, 생활관, 교실 다 백합~이고, 학생도 백합인이래요!! 무조건 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여긴 눈이 많이 안 오는 지역인데 얼마 전에 눈이 왔더라고요??? 위쪽 동네는 많이 춥겠다 생각했습니다.
날이 많이 추우니 모두들 따뜻히 입고 다니십쇼...!
아 요즘 독감도 같이 유행하니 조심하시고요!
이제 제 첫 백합 입성을 이야기 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애니에 빠진 게 올 초거든요. 근데 백합에 눈을 뜬 건 작년이었습니다.
작년에 어떤 사건으로 인해 많이 힘들었어요. 아직 우울증이 낫지 않아 상담과 병원을 다니고 있고요.
그런 절 버티게 해준 게 음악과 목소리였습니다.
밤새 울면서, 혼자 있으면서 함께 해준 게 음악이었어요.
아직 밖이 힘들어 나가거나 누군가를 만나기 전에 음악을 들어야 버틸 수 있어요.
이젠 애니 곡이나 보컬로이드, 우타이테 등 거의 일본노래죠.
목소리는 말 그대로 입니다. 밤에 잠을 못 자 ASMR을 많이 들었어요. 재워주는, 위로해주는 등등이요.
남자보단 여자ASMR을 더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마음이 더 편해지고,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웹툰을 봤어요. 백합 웹툰들을 찾아다녔죠. 그러다가 또 고통에 시달리다가 올해가 찾아왔고, 오빠의 추천으로 힐링을 위해 애니세카이에 빠졌습니다.
제 첫 애니가 유루캠이에요 ㅎㅎ. 그 후로 완전 애니에 꽂혀서 러브라이브를 봤어요! (여기서 제 첫사랑을 찾았어요!)
그렇게 애니들을 보다가 자연스레 백합애니를 찾았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죠.
여기 애니세카이 자체가 저에겐 이세카이, 현실 도피처 역할을 해줬어요. 애니와 백합이 저를 살렸죠!
앞으로도 행복한 백합러버, 오타쿠가 되겠습니다.
좋은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