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메모 스페인드라마 Amar en Tiempos Revueltos 와 미국드라마 Guiding Light 소개입니다 


우리말은 참 오묘합니다. 우정이란 단어를 보면 그 의미가 친구() 간의 정()’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정()이라고 하는 것이 사전을 보면 사랑이라고 대체되어 표현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정은 사랑이다.” 라고 생각하자니 묘하게 껄끄럽습니다. 우정의 태생이 사랑이라 하지만 사랑이란 단어와 함께 등장하면 두 단어는 어딘가 다른 영역이 존재하게 되니까요. 두 단어의 차이를 표현하자니 무엇 무엇이다 딱 잘라 말 할 수도 없습니다만 우리가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우정에서 사랑으로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 볼까 합니다. 그렇다면 우정과 사랑은 애정의 크기 차이라고 볼 수 있게 되죠. 그런데 이 애정의 크기 차이라는 것에는 100이라는 기준에서 볼 때 50이하는 우정 51부터는 사랑과 같은 절대적인 기준이 없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는 것은 우정과 사랑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듭니다.

이성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그 경계가 좀 또렷해지는 듯싶은데 동성과의 관계로 끌고 오면 있던 경계마저 사라지는 느낌이 들죠. 흥미로운 사실은 사람들은 경계마저 사라진 이 모호한 영역에 들어오게 되면 그 관계에 우정이라는 이름을 붙인다는 것이에요. 하지만 이 영역에서의 진짜 감정의 이름은 과연 무엇일까요? 우정인가요 아니면 사랑인가요?

 

이 질문을 던지는 두 드라마가 있습니다. 스페인의 ‘Amar en Tiempos Revueltos(줄여서 AETR이라고 하겠습니다 영어제목은 Loving in Difficult times)' 와 미국의 ’Guiding Light(줄여서 GL이라 하겠습니다)‘입니다.

 

제가 두 드라마를 본 후 저에게 남은 질문은 다음과 같아요.

AETR은 두 사람의 감정이 무엇으로 시작되었는지.

우정으로 시작한 것인가? 아니면 처음부터 사랑이었나?‘

GL에서는 이 애매한 영역의 자체에서의 감정을 묻죠.

과연 이들의 감정을 무엇이라 이름 붙여야 할까?’

스페인의 AETR에서는 soul mate라 할 정도로 강한 끌림을 가지는 두 여자가 우정이라는 이름 안에서 그 보다 더 큰 감정을 느껴가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이 글에서 제가 소개할 드라마가 바로 이 드라마이지요.

 

미국의 GL은 이미 1년전 Otalia라 불리는 커플로 소개해 드린 바가 있습니다.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 글을 검색해보세요.) Otalia 이야기는 인간과 인간사이에 이러한 관계도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만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보시면 용서, 헌신, 희생, 강한 애정, 가족애 등등 기존의 동성커플과 다른 사랑의 지평을 열었구나 싶을 정도로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감동은 또 그 흔한 키스신 조차 없이 만들어진 관계라 배가 된답니다. 21세기에 그것도 미국인데 말이죠!!!!!!!! 하하하)

 

이 글의 목적이 GL을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덧붙여 설명하겠습니다.(개인적으로 너무 사랑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말만 나오면 제가 좀 흥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색이 있는 부분은 건너뛰고 보셔도 좋습니다.

(깔끔하게 접기 태그를 쓰려고 했는데 컴이 말썽이네요.ㅠㅠ)

 

GL은 미국 드라마 역사상 좀 기념비 적인 작품입니다. 일일 낮 드라마로 8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방영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은 작품인지라 자막이 없어요. 언어가 이 커플을 볼 때 가장 큰 장벽입니다. 그렇지만 말을 몰라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두 분의 연기는 문자 그대로 말이 필요 없습니다. 눈빛으로, 표정으로, 행동으로 다 이야기하거든요. 1년 전에 제가 처음으로 이 커플을 만났을 때는 정말 대사의 30%정도도 이해 못 했지만 그때 느꼈던 감동은 지금 대사를 거의 듣는 지금과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영어라는 언어 장벽을 참고 볼 가치가 있죠. 최근에 찾은 유투브 채널을 보니 HD로 이 라인만 잘 편집되서 올라왔더군요. 주소 첨부합니다

http://www.youtube.com/user/OtaliaHD#p/p

 

이 두 인물들의 이야기는 2007년 전부터 시작되지만 관계가 얽혀들어가는 2007년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2008년 말부터 2009 드라마 종영까지 이어집니다. 전부다 보기는 좀 부담스러운 양이지만 이 두 명의 관계를 잘 이해하려면 이 앞선 내용도 봐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007년부터 보면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한사람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 잘 볼 수 있습니다. 특히 Olivia의 캐릭터를 눈여겨 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 변화를 따라가 보면 OliviaNatalia에게 느끼는 감정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잘 알 수 있게 되죠. Olivia는 성공한 여성입니다. 여자로써도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나쁜 여성의 전형이죠. 결혼도 이미 여러번 실패했습니다. 불륜도하고 번 돈으로 사치부리는 것도 좋아하죠. 좀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의 죽음과 심장을 이식받게 되는 경험을 한 뒤 본인과 전혀 다른 캐릭터인 Natalia와 지내면서 점점 달라집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기도 하고 희생을 결정하기도하고(본인의 감정을 깨닫지만 상대가 남들에게 상처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과 정상적인 삶이라 불리우는 남은 인생을 살길 바라는 마음에 말도 하지 않은 채 청혼받은 Natalia를 위해 약혼 결혼식을 뒤에서 모두 준비합니다.)이런 일련의 행동은 전에 해본 적이 없는 일이죠.

순진하고 신실한 천주교 신자인 NataliaFrank와의 결혼 전까지도 확실하게 본인의 감정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다만 Olivia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아끼죠.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보여주는 태도는 그 보다 더 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Frank에게 청혼을 받고 어찌할바를 몰라하는 태도에서나 Olivia가 청혼을 받아들이라고 말을 할 때 실연당한 듯 상처받은 눈빛으로 쳐다보는 것 등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리고 결혼 직전 Olivia에게 고백을 들은 후 결혼식장에서 뛰쳐나오지요.

뒤로 갈수록 둘이 보여주는 애정, 신뢰는 보면 볼수록 흐뭇하고 가슴 떨리게 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Otalia를 좋아하는 팬들이 열광하는 데는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두 여배우가 드라마 밖에서도 우정과 사랑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 때문이죠. 드라마상에서 하지 못했던 스킨쉽을 이제야 할 수 있다는 것 처럼 팬들이 있든 없든 그런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라기보다는 팬들이 뭘 좋아하는지 정말 잘 아시는 분들인 듯. 무엇보다도 그런 반응을 보고 즐기는 듯해요.)

 

http://www.youtube.com/watch?v=nj-NqrLMljk

 

(팬비디오긴 하지만 셀프카메라와 인터뷰 영상을 편집한 것이니 가감이 없다고 생각하렵니다. 자동 필터기능이죠. 인생 뭐있겠어요. 이런 재미로 사는거죠 하핫)

실제로 두 분 다 가정이 있고 자녀도 있습니다. 하지만 Olivia역을 하셨던 Crystal Chappell(CC)은 인터뷰에서 본인은 바이이고 Natalia 역의 Jessica Leccia(JL)에게 조금 빠진게 아니다. 크게 빠졌다는 말도 한적이 있습니다. 두 배우 모두 팬들 직캠이나 인터뷰들을 들어보면 유머가 넘치고 유쾌한 성격으로 잘 맞는 듯 하더군요.

 

Otalia를 말하면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또 하나가 있는데 [Venice the series]라는 한편당 10분 남짓한 Web L 드라마입니다.

 

 

이게 왜 중요 하냐구요? 이 드라마를 CC가 제작했기 때문입니다. CC는 웹상에서 팬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그 둘의 관계가 끝난 것을 아쉬워하는 전 세계 팬들의 요청에 JL과 본인 그리고 GL의 몇몇 배우들과 함께 드라마를 제작했대요. 팬들의 욕망에 부응한 작품이라 할 수 있죠.

이 드라마의 첫 장면이 팬들이 그리도 바랬던 CCJL의 베드씬이었구요. Otalia라인을 보고난 팬들은 처음 이 장면을 보고 으앗핫 하겠지만 CCJL의 핑크빛 사랑을 기대한다면 포기해야죠. 내용은 그리 달콤하지만은 않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보고 싶다 생각하시는 분은 유투브에서 찾아보시거나

http://search.clubbox.co.kr/app/index.php?UrlEncode=1&data=venice_s1

에서 다운받아 보시면 될 듯 싶습니다.

시즌2도 작년에 방영되었는데 보려고 제작 사이트에 들어가니까 시간이 지나 영상은 볼 수 없고 DVD발매만을 기다려야 더라구요. 그래도 웹상에 없는게 어딨습니까. -_-;; 찾아보니 있더군요. 시즌 1을 보고 다음 시즌이 너무도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토렌트 마그넷 주소 남길께요. 그런데 시드가 유지되고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magnet:?xt=urn:btih:ab7c83e7d3da024a853615fe0a31f11f670bb8fe&dn=Venice+The+Series+Season+2&tr=udp%3A%2F%2Ftracker.openbittorrent.com%3A80%2Fannounce&tr=udp%3A%2F%2Ftracker.publicbt.com%3A80%2Fannounce&tr=udp%3A%2F%2Ftracker.ccc.de%3A80%2Fannounce

 

 

 

그럼 본격적으로 스페인 드라마 AETR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AETR은 스페인 공영방송인 TVE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시대극입니다. 스페인 내전을 거치고 프랑코 독재의 시기인 1950년대의 이야기에요. 이런 시대적 배경은 드라마 전개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이당시 여성의 인권이 높은 것도 아니었고 동성간의 사랑이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크지 않았던 시기였으니까요.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 통속극에서 볼 수 있는 정말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부잣집의 복잡한 가정사(할머니로 알고 있던 사람이 친엄마이고 아빠도 친아빠가 아니었다는 등), 임신, 유산, 집안 차이로 인한 위기의 결혼생활, 문제있는 아빠, 복잡하게 얽히는 애정관계 등등 우리나라 아침 연속극에서나 볼법한 것들이죠.

 

하지만 제가 관심 있는 것은 드라마 전체가 아니라 AnaTeresa라는 두 여인들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내용입니다. 이 두 인물들은 시즌3 거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등장하여 시즌4와 시즌5의 메인 캐릭터가 되어 이야기를 끌고 갑니다.

<Marina San José(Ana Rivas) Carlota Olcina(Teresa)>

 

이 이야기는 크게 1. 우정? 2. 깊어지는 관계 3. 갈등 4. 사랑 즉 네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둘의 만남은 우연한 사고에서 시작됩니다.

 

 

취직을 하러 왔다 모욕적인 언사를 들은 Teresa는 정신을 놓은 채 걷다 옷을 운반하던 Ana와 부딪힙니다. Teresa의 치마가 찢어집니다. 패닉상태에 빠져 안절부절 못하는 Teresa에게 사과를 한 후 달래며 찢어진 옷을 해결해 줍니다. 둘은 대화를 하고 Ana는 여자라서 취직할 수 없다는 사정을 듣습니다. Ana는 의미심장한 얼굴로 자신은 예언가고 미래를 봐주겠다고 하며 손금을 보며 운의 변화가 올 거라고 얘기하죠. Teresa는 장난인 줄 알고 웃고 넘어가지만 며칠 뒤 일하자는 연락을 받았고 둘은 같은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 후에는 빠른 속도로 친해집니다. 베프인 여성들이 보여주는 행동을 다하죠. 영화를 보러 다니거나 집을 찾아 간다거나.

그러다 Ana의 정체가 밝혀지고 또 다른 사건이 발생하여 둘의 관계는 회복 불능직전까지 갑니다.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는 Ana의 모습에 Teresa는 화해합니다. AnaTeresa의 오빠 Alfonso가 사귀기 시작하면서 그 관계는 더 깊어져 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Teresa에게 우정과 Ana에 대한 감정이 무엇인지에 대한 혼란이옵니다. Ana의 엄마와 오빠의 발언 때문이었죠.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후 위로하는 모습을 본 Teresa의 오빠는 Teresa에게 너희 둘은 함께 있으면 나머지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말합니다. 친구들은 다 그런거 아니냐고 반문하지만 약간의 이상한 감정을 느끼죠. 그리고 그 후 Ana의 엄마가 니가 느끼는 것은 우정이 아니라 사랑이 아니냐. 너와 너의 오빠 둘중에 누가 Ana를 더 사랑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혼란의 나날을 보내던 중 엘레베이터 안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걱정스럽게 묻는 Ana에게 Teresa는 충동적으로 키스를 합니다. 그리고 도망쳐 나오죠. Ana는 그런 Teresa에게 도망가지 말라고 말합니다. 자신들 사이에 대한 애정을 그런 행동으로 표현한 것뿐이라고. 전설을 이야기 해주면서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다른 사람이 필요하고 그 불완전함을 채워주는 것이 나에게는 너이고 너에게도 적용하면 된다고 말하죠. Ana에게 있어서 Teresa는 자신의 복잡한 인생에서 진실로 다가와 외로움을 채워주는 사람이었으니까요. 사랑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고 생각했고 Teresa에 대한 자신의 감정도 많은 사랑 중에 하나라고만 생각하고 있었기에 늘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Teresa의 혼란은 어느 정도 사라지는 듯 하지만 어쨌든 뭔지 몰라도 둘의 관계가 깊긴 하다는 것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었죠.

BoxerAlfonso는 챔피언이 되어 Ana와 결혼합니다. TeresaHector의 아이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또 위기가 찾아오죠. AlfonsoAna의 생활 격차로 인한 갈등이 생기고 Alfonso가 경기에 패하는 실패를 겪은 뒤 그 갈등은 표면으로 드러납니다. 여기에 오해가 싸여 AnaTeresa의 사이는 벌어지고 Alfonso가 약물에 중독되면서 Ana의 결혼 생활은 파국으로 치닫는 와중에 해결을 위해 Alfonso를 병원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둘의 갈등도 최고조에 이릅니다. 이 갈등 속에서 Ana는 본인의 감정을 완전히 알아챕니다.(물론 그럴만한 계기가 있어요) AnaTeresa에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라고 하지만 Teresa는 거부합니다. 갈등이 계속 되는 듯 싶지만 Alfonso가 회복되면서 둘은 다시 한 번 화해합니다. 그 이후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로 둘의 관계는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마지막은 열린 결말이에요. 시대적 배경과 주 시청자 연령층이 원인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분명하지 않고 뭔가 찝찝함도 남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요. Teresa가 말했듯 그 후는 알 수 없으니까요.

 

극을 쭉 보시면 알겠지만 Ana의 애정이 향하는 방향은 늘 같습니다. 본인이 힘이 들어지든 상처를 입든 한결같죠.

Teresa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얘는 뭐야 할 정도로 중반에 보이는 분노하는 모습은 결국 한꺼풀 벗겨보면 질투이니까요.

 

 

보다보면 으악 답답한 것들아. 하는 부분도 Ana가 언젠가 Teresa에게 마음을 고백할 때 뜨악 하는 부분은 그건 다 이 둘이 처음 본인들의 애정관계를 우정이라 이름을 붙였기 때문에 생긴 일들이죠. 우정이라는 틀속을 깨고 나가고 싶어하는 감정들이 느껴지는 긴장감이 이 드라마의 묘미는 아닐지 생각합니다.

 

영상은 아래의 주소에서 받아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clubbox.co.kr/kerriete

 

드라마 전체 영상이 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http://www.rtve.es/television/amarentiemposrevueltos.shtml

공영방송이라 그런지 무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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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2011.03.22 11:44:18

아...스페인 커플 예쁘네요 ㅎㅎ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만 그만큼 기다린 보람을 확 안겨주리란걸 잘 느끼게 해주시는 소개글이었어요~>ㅁ<

고맙습니다~(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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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루 2011.03.23 05:27:57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예뻐서 먼저 눈이 갔어요. Ana는 세련된 느낌이 들고 Teresa 이 언니는 귀엽고ㅋㅋ

그런데 드라마도 꽤나 재밌더라구요.  간만에 우리나라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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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p 2011.03.22 15:13:11

뭔가 많은 이야기를  품고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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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루 2011.03.23 05:29:11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정리는 안되고 머릿속에서 맴돌아서.. 너무 장황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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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보기 2011.03.22 19:07:13

추천글을 이렇게 꼼꼼하게 읽어보는건 처음이네요..글을 보니 드라마를 보고 싶은 생각이 확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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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루 2011.03.23 05:37:37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은 안하지만  저희 부모님 세대의 어린 시절 시대를 그린 KBS 아침 드라마같은 느낌이 들어서 봤던 드라마에요.  보셔도 후회 안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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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일이 2011.03.23 00:00:54

추천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우연히 타잔제인 영상을 보게 되서 다시 GL에 빠져 되돌려보고 있었는데 추천글을 보니 괜히 저 혼자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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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루 2011.03.23 05:49:39

타잔제인은 어떤 영상인가요?

저같은 경우는 그레이 아나토미 Calle와 Arizona를 보고나서 Kerriett 커플이 제대로 불을 붙여 L관련 드라마들을 찾아보는 중이네요.^^;;AERT는 스페인이 드라마에 푹 빠져있었을 때 자막이 없어 이런 것도 재밌겠구나 생각하고 그냥  넘어간 드라마인데 며칠전에 찾아보니 자막영상이 있어 제대로 보게 되었어요. 이제 자제를 좀 해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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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예정 2011.03.24 23:39:35

두 드라마 다 되게 흥미롭네요. GL?이라는 드라마에서 두 여인의 사랑이 어떤 모습을 띄는지 정말정말 궁금해지네요. 이런걸 볼만한 여유가 현재는 없지만 이런 추천글만으로도 어느정도 충족되는 느낌.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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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루 2011.03.25 11:03:57

별말씀을요.^^

GL은 볼 가치가 있는 드라마죠. 오랜 시간동안 서서히 관계를 쌓아가는 드라마가 드무니끼요. 

시간이 되시면 꼭 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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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밧드 2011.03.25 02:43:57

아우 오랜만에 보는 꼼꼼하고 친절한 소개글입니다. ^^ 두 작품 다 재미있어 보이네요. 숨어있는 작품들이 많구요. 열심히 보도록 분발해야 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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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루 2011.03.25 11:12:10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어의 장벽이 문제가 되지만 볼때마다 새로운 작품이 많이 있어 저도 새삼 세상이 넓다는 것이 느껴지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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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사람 2011.03.30 08:56:37

어제 추천 하고 오늘 다시 와서 덧글남기고 갑니다.

와... 제가 지금 Otalia를 보고있는데 양이 양인지라 아직 다 보지는 못하고.. 처음 2007년을 좀 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2008년 후반까지 대충 스킵해서 보고 2009년도 것을 막 보기 시작했는데 거의 원수격에서 점점 더 친해지는걸 보고있으니 제가 다 뿌듯해지네요. .......그런데 관계가 왜이리 복잡한건지;;; 너무 가족관계가 복잡해서 중요인물 몇몇을 빼고는 이해하기를 포기했습니다. 다른사람들도 만만치는 않지만(예를들어 ~~~가 엄마의 이혼대상과 러브러브 한다던지 던지 던지....쿨럭;) 주인공 중 한명인 나탈리아도 참..(..) 결혼했다가 이혼했는데 그 이혼대상의 아버지가 그녀를 좋아하고 이혼한 뒤 다른여자와 결혼했던 남자도 나탈리아와 다시 재혼하고 맨 처음 결혼 전에 낳았었던 고딩 아들은 그 아버지가 나탈리아와 이혼하고 만났던 다른여자의 아이와 러브러브를...으아니 쓰다보니 제가 다 헷갈려지네요;;;;; 제대로 쓴게 맞나?;; 하여튼 덕분에 잘 보배롭게 보고있습니다// 어쩐지 소개에서부터 이미 스포일러를 당한 기분이긴 하지만 말이죠(.. );

이거 다 보고 나중에 AETR도 봐야겠어요~ 정말 보배로운 추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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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루 2011.03.30 13:44:03

먼저 추천 감사드립니다.

내용이 쫌 많고 관계가 복잡하지요;; 아무래도 일일 드라마다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봤을 때 관계들이 얽히고 있어 정신이 하나도 없었죠. 뭐 지금도 정신이 남았는지는;;;;

저같은 경우에 처음 Otalia 스토리 라인을 2008년 중반부터 시작해서 끝까지 한번 보고 최근에 2007년 내용을 봤거든요.  2007년부터 보면 좀 많이 걸리겠네요. 아무래도 편집영상이어도 200편이 훌쩍 넘다보니;;;;

그나저나 스포가 있다는 말에 다시 읽어봤는데ㅠㅠ 으악 그렇네요. 제가  흥분해서 쓰다보니 생략한다는 것이 글에 녹아 들어간 듯 싶어요.  죄송합니다;;;;;;; 그래도 제가 otalia에 열광하는 이유를 아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지금도 이 이야기만 생각하면 가슴이 선덕선덕) 

 AETR도 흐억 하는 드라마다운 막장 요소가 들어있지만 내용 자체는 보고 또 보고 싶은 마음을 들게 만드니 즐기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읽고 늘 이렇게 피드백을 주셔서 소개하는 보람이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profile
negi 2011.04.05 00:31:39

한번 꼭 봐야되겠네요ㅋㅋ 비쥬얼도...

profile
랏꼼 2011.04.23 23:32:09

예쁜 커플들이 많네요 ㅇㅇ..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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