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회사를 무대로 제복입은 OL들의 연애를 다루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주인공인 것만 보다가 성인이 주인공인 것을 보니 색다른 느낌도 납니다.

확실히 여러모로 성인을 노렸다~는 느낌이랄까요?

홈페이지에 공개된 샘플 그림만 봐도 제작진의 제복 페티시가 보이는 듯합니다. 주인공 커플이 성인이라 그런지 플레이(...)도 수준높아 보입니다(...).무중력 환경을 이용한 플레이도 기대중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게임은 자신의 정체성을 [게이가 아니라 걸즈 러브]라고 주장합니다만... 흠... 이제와선 이런건 각자 판단에 맡기는게 낮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만 많아질 뿐 아무것도 없죠)

이 게임이 주목을 받은 것은 대놓고 백합을 표방했단게 아니라, 건담 세계관을 차용한 외전 게임이라서 그렇습니다.

실제로도 백합팬들은 이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지만 건담팬들은 좋은 평가를 하고있습니다.

리뷰들을 봐도 백합물 보다 건담 외전으로서 충실하다는게 일관된 평입니다.

제가 봐도 이 게임은 백합팬들보다 건담팬들을 노렸다는게 훤히 보일 정도입니다.

일단 아무로 레이가 탑승한 원조 건담이 존안을 보이신다거나, 어디를 봐도 하로로 밖에 보이지 않는 펫 로봇이 있다거나 말이죠.

주인공은 쥬니어 MS 대회에서 끗발 날렸다는 설정의 공순이입니다. 건담에 탑승해 직업군인들을 모조리 발라낼듯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주인공의 연인은 지온 출신인데, 애너하임 일레트로닉스가 원랜 MS개발능력이 없다가 지온 출신 기술자를 받아들여 MS개발능력을 얻었단 설정을 활용한 듯 합니다(주인공 자신은 어스노이드). 건담 세계관을 심도높게 이용했습니다.

다만 웬지 끝이 좀 좋지 않을 것이란 예감이 드네요. 이들이 만드려는 물건이 바로...

이거거든요(...)

GP시리즈는 안습하기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하필이면 가베라 테트라라니...

더군다나 세계관상 막장 집단인 티탄즈가 발호하는 시기인지라 이 녀석에 관련되어 주인공들이 시련을 당할 거란 불길한 예감이 아주 크게 듭니다(...).

흥미있는 분은 홈페이지에 들려서 둘러보시길. 단 샘플 CG도 수위가 높으니 가급적 성인만 이용하시길...

뱀발. 이거 구하긴 구했는데 어째 시작만 누르면 다운이 되어버리는 건지... 누구에게 사정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단게 아쉽네요. 이것저것 건드리고는 있는데 잘 될련지... 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