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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히 밤도 깊어질 무렵 어느정도 눈에 익은 쥴리아로보트(이)/가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이 근방에서 애인으로 하고 싶지 않은 사람 베스트 10에 들어갈 것 같다. 이곳만의 이야기라 말을 꺼낸 뒤, 긴 이야기를 시작했다.

몇 년이 지나도 마리미떼는 재밌군요. :)

 대사가 아무리 훌륭해도, 이 쥴리아로보트(이)/가 말해봐야...
늦은 점심식사라도 하러 왔는지 레벨 32인 미유(이)/가 들어왔다. 뭐, 좋은 소문을 들은 일이 없는 것은 확실하다. 미유(은)/는 크게 손을 벌리며 아는 사람의 테이블에 앉았다.

아무도 없는게 너무 당연해진 요즘

 그 때 그 무희는 미유(을)/를 안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다.
심히 밤도 깊어질 무렵 어느정도 눈에 익은 Noir(이)/가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뒷쪽 세계 밖에 봐오지 못한, 세상에는 그러한 인간도 있다. 내민 한 잔의 물을 비우자 녹초가 된 목소리로 이야기 하나를 했다.

너무 오랜만이라 감회가 새롭...ㅎㅎ

 자신의 부모로부터 수없이 들어온 말이겠지.
아침에 레벨 32인 미유(이)/가 들어왔다. 옷입은 것이나 키는 좀 그렇지만, 몸에는 자신이 있는 것 같다. 미유(은)/는 자신이 폐인이라는 것이 얼마나 훌륭한가를 주장하기 시작했다.

테스트

 미유의 말에 시간이 멈추었다.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그는 동료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실력자라고 한다. 무엇을 생각했는지 그 소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기려야만 하는 건가...

 그 옆 얼굴은 젊은 시절의 jeon226의 어머니를 쏙 빼닮았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뒷쪽 세계 밖에 봐오지 못한, 세상에는 그러한 인간도 있다. 득의양양하게 첫사랑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냥 유지만 해도 되긴 하는데...

 사실은 이런 일은 한 글자도 생각하지고 있지 않았다. 말뿐의 녀석이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아마 전에 다른 손님과 같이 온 일이 있었을 것이다. jeon226(은)/는 최근의 스토커들이 얼마나 화가 나는지를 역설하기 시작했다.

그게 정리만 되어준다면야...

 이후에, jeon226(은)/는 출입금지시켰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자신의 인생조차도 조연을 연기하는, 그러한 타입이다. 한 장의 사진을 꺼내더니, 눈물을 글썽이며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패턴이 바뀔까?

 도대체 어떻게 된다는 것인가!
아직 해가 중천일 때에 어느정도 눈에 익은 쥴리아로보트(이)/가 들어와 자리에 앉는다. 상당히 기분좋은 모습이다. 쥴리아로보트(은)/는 지금 하는 일인 변태짓을 그만두고 싶다는 식의 이야기를 해왔다.

계속 유지되는 것에 감사할 따름...

 ...울고 싶을 만큼 우는게 좋다. 오늘 밤의 술은 슬픔의 술이다.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어디에라도 있을 듯한 인간이다. jeon226(은)/는 퉁명스러운 태도로 이렇게 말했다

정작 타이밍이 다르네...

 그는 이 때의 jeon226의 미소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그는 동료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실력자라고 한다. jeon226(은)/는 얼마나 변태가 소득 없는 직업인지를 푸념하기 시작했다.

정말 어떻게 될 것인지...

 그런 일보다 빨리 낯짝을 고치는 게 어떤가.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은)/는 지퍼가 열린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jeon226(은)/는 퉁명스러운 태도로 이렇게 말했다

매번 미묘하게 만드는군.

 이 말을 마지막으로, jeon226(은)/는 여행을 떠났다...
아침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jeon226이라는 이름인 것 같지만 어차피 가명이겠지. jeon226(은)/는 얼마나 변태가 소득 없는 직업인지를 푸념하기 시작했다.

그 시간의 속도는 상당히 빠르지.

 그는 이 때의 jeon226의 미소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도박에서 수도 없이 진 듯, 꽤 거칠어져 있는 모습이다. jeon226(은)/는 카운터 위에 있던 와룡강의 소설을 소리내어 읽기 시작했다.

그것만 아니어도 였을까...

 jeon226(은)/는 그 흐린 눈동자로 무엇을 보고 있던 것일까.
가게를 막 열자마자 지겹지도 않은지 또 jeon226(이)/가 찾아왔다. 이 근처에서 좋은 소문은 들리지 않는다... 자신이 사랑하던 것은 향숙이뿐이었다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이제 슬슬 돌아갈 때가...

 여기에도 한 사람, 계절의 끝에 남겨진 jeon226(이)/가 있었다.